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전주시의사회는 지난 26일 전주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시행을 앞두고 지역 의료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주시 통합돌봄사업 건강의료안전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3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사업 전반에 대한 의료기관의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전라북도 내 개원의 등 의사회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박오현 전주시의사회 부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상권 전주시의사회 통합돌봄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았고, 박용현 회장의 개회사와 정경호 전라북도의사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첫 번째 강의에서는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이 ‘건강의료안전망 사업’을 소개했다.
건강의료안전망 사업은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의료 분야 핵심 사업으로, 시가 지난 2019년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 기반 의료지원 체계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른 군 분류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어진 두 번째 강의에는 이상범 서울 신내의원 원장이 ‘노인포괄평가(Comprehensive Geriatric Assessment, CGA)’의 개념과 실제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노인포괄평가는 노인의 신체·정신·사회적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맞춤형 치료와 돌봄 계획을 수립하는 핵심 도구로, 통합돌봄사업의 기반이 되는 평가 체계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원용 고산성모의원 원장이 세 번째 강의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 운영 경험’을 공유했으며, 이정영 국민건강보험공단 북부지사 팀장이 방문진료수가 구조와 청구 절차를 설명하며 의료기관이 사업에 참여할 때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기준을 안내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개원의는 “건강의료안전망 운영 사례와 재택의료 현장의 경험을 통해 통합돌봄사업에서 의료기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참여 방향을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현 전주시의사회장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의료와 돌봄이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체계로 작동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역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환자가 살던 곳에서 지속적인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 내 ‘통합돌봄 창구’를 통해 신청과 상담이 가능하며,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도에 따라 의료·요양·복지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