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민신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가 올해도 미래 주역인 아이들과 함께 아동정책을 발굴하기로 했다.
시는 1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교육실에서 아동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아동 참여권 증진 활동인 ‘2026 아동정책참여단’의 발대식을 가졌다.
‘전주시 아동정책참여단(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은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아동 참여기구로, 올해는 완산·덕진 권역 지역아동센터에서 선발된 아동 40명과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대학생 멘토 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김현옥 시 복지환경국장과 유기용 굿네이버스 전북중부지부 본부장, 이선숙 신한 지역아동센터장, 따숨지역아동센터의 백선영 생활복지사 및 관계자 등 주요 관계자와 아동청책참여단원, 대학생 맨토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인 ‘달콤한 솜사탕 여행’을 시작으로 위촉장 전달과 아동권리 사전 조사, 활동 선서문 작성 및 단체 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아동정책참여단은 굿네이버스 전북전주1·2지부의 전문성과 지역아동센터(신한·따숨)의 현장성을 결합한 ‘협력적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운영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의 비대면(온라인 밴드) 위주의 운영 방식을 전면 대면 활동으로 전환해 아동들 간의 소통과 사업의 내실을 강화했다.
참여단은 앞으로 △아동권리 교육(5월) △아동권리 실태조사(6월) △정책 체험 워크숍(7~8월) △포토보이스 기반 정책제언(9월)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참여 아동들은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시는 향후 아동들이 제안한 의견을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치 결과를 아동들에게 직접 환류(피드백)해 정책 참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오는 10월에는 전주시의회를 방문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직접 제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최은희 굿네이버스 전북전주1지부 지부장은 “아동 스스로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이번 과정이 아동권리 향상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김미선 전북전주2지부 지부장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 활동을 통해 전주시 내 아동권리 보장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현옥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참여단 활동이 아동이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동의 의견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아동친화도시 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에 함께하는 굿네이버스 전북전주1지부(지부장 최은희)와 전북전주2지부(지부장 김미선)는 지역사회 내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