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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연, “맹꽁이 서식지 원형 보전하라”

대한방직 개발사업 공원부지에

[전주시민신문]전북환경운동연합이 대한방직 터에 맹꽁이가 발견됐다며 서식지 원형 보전을 촉구했다.

 

2일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비가 내린 최근 대한방직 터 가림판 울타리 구간 청음 조사를 통해 삼천 변 세내로 구간 게이트 좌·우, 마전로 KBS와 경찰청 맞은편 구간 4개 지점에서 맹꽁이 서식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형 가림판 울타리와 주차장 조성 등 두 차례 서식지 훼손과 포획 방사라는 강제 이주의 아수라장에서 살아남은 맹꽁이”이라며, “대대적인 포획 이주 사업 후에도 전년과 같은 지점에서 맹꽁이가 발견된 것은 대한방직 터가 맹꽁이의 대규모 서식지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체는 “옛 대한방직 맹꽁이 보호 대책에 부지 내 원형보전 방안을 추가하고 부지 내 자연녹지나 공원 부지 혹은 전체 부지의 40%나 차지한다는 공개공지(81,798㎡)에 맹꽁이 서식지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