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12일 전주천변과 삼천변 등 전주지역 하천 주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공무원과 자생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하천 침수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범시민 환경정비 캠페인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도시 청소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7월 해양 쓰레기 등 전국 곳곳의 쓰레기 투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 중 하나로 ‘국토 대청소’ 개념의 대규모 캠페인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환경 정비에 참여한 공무원과 시민들은 전주천과 삼천변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하천 구간과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부유물과 잔재물,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 구체적으로 이날 참석자들은 △삼천교~우림교 △우림교~효자다리 △효자다리~홍산교
[전주시민신문] 국악 장단에 기반한 음악으로 실험적인 퓨전국악을 선보이는 창작단체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이 전주시 홍보대사가 됐다. 전주시는 전주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인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이하 차오름)을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오름은 향후 2년간 전주시 주요 행사와 축제 공연을 통해 전주의 문화예술역량을 널리 알리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차오름은 지난 2020년 결성된 전통 국악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과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는 창작 국악단체로, 전통 악기의 깊은 울림과 세련된 현대적 사운드를 결합한 독창적 무대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차오름은 지난 2021년 앨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을 발매하고, 다수의 공연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전주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음악적 정체성을 표현해 왔다. 2022년에는 대만 ‘골든 인디뮤직 어워드’에서 아시안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부분에 최종 지명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관객들에게도 한국 음악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차오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미래세대 등 시민들에게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지자체와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폐기물처리시설 견학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최종 시연을 준비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 대상자 모집을 거쳐 오는 18일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시는 초등학생과 시민단체 등 시민들이 전주지역 주요 폐기물처리시설 현장을 직접 견학하며 자원순환과 환경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경우 총 10회에 걸쳐 약 250여 명이 참여하게 되며, 광역 소각장과 재활용 선별시설, 매립장 등 평소 쉽게 갈 수 없었던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내가 버린 생활폐기물 처리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실천적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니어클럽 환경강사들은 현재 교육 내용을 다듬고, 완산시민경찰연합회는 현장 안전을 철저히 관리키로 하는 등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우범기 시장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국제 스포츠대회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향후 국제대회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참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우 시장은 이번 일본 방문 일정 중 14일부터 16일까지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주요 경기를 참관하고, 세계육상연맹(WA)이 주관하는 옵저버(Observer)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옵저버 프로그램은 경기 운영과 선수 지원, 미디어·의료 시스템, 지속가능성 전략 등 대회 전반에 관한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주시를 비롯해 영국 런던, 독일 뮌헨, 인도 아메다바드 등 6개 도시 관계자가 함께 참여한다. 시는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관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사례를 현재 조성 중인 전주시 복합스포츠타운 내 육상경기장 건립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주 육상경기장은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시설로 건립되고 있으며, 향후 전국 규모는 물론 국제 육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2025년 하반기 특별체납징수 기간을 맞아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방세는 500만 원 이상, 세외수입은 200만 원 이상을 체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현장 징수 활동을 펼친다. 특히 시는 체납자의 부동산·차량·예금 등 재산을 철저히 점검해 압류와 공매 처분을 추진하고, 납세 회피 행위가 확인될 경우에는 가택수색 및 출국금지와 명단 공개 등 강력한 제재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시는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를 적극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세를 3회 이상, 2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을 상시 단속 대상으로 정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체납 차량은 족쇄 영치와 공매 처분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그간 꾸준히 추진해온 현장 방문 독려 및 체납세 징수 활동을 한층 강화해 조세 정의 실현과 성실 납세 분위기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한 체납 독려와 징수 활동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 대표 국민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이 12년 만에 다시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덕진공원에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KBS ‘전국노래자랑’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편이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전주에서 열리는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시민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본선 무대에 앞서 오는 10월 12일 오후 1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예심이 진행되며, 예심을 통해 본선 무대에 오를 참가자가 선발된다. 참가 신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가능하며, 선착순 300팀으로 예심 신청이 마감된다. 신청 대상은 전주시민과 전주 소재 사업자,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전주시편에는 김성환·강문경·윤태화·전유진·진현 등 인기 초대 가수들이 함께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 전국노래자랑 개최를 통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1일 청년 소통 공간인 청년이음전주에서 ‘출향(전입) 청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및 기업 대표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과 기업 대표 13명은 사업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현장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은 인력난을 겪는 지역 기업과 지역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하는 전주형 청년일자리 정책으로, 타지역에서 전입하거나 과거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했던 18세~39세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지역 기업(상시근로자 3인 이상)에 1인당 월 10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1년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채용된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년간 근속 시 6개월, 12개월, 24개월 차에 각각 300만 원씩 총 900만 원의 취업장려금도 지원된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직장인과 대학생 등 일상 스트레스 노출군을 대상으로 생활권에 직접 찾아가는 반려식물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키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1일 전주대학교 대동단결 연합축제에서 ‘MBTI 매칭 찾아가는 반려식물 공작소’를 운영했다. ‘반려식물’은 단순한 실내 장식이 아니라 인간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일상에서 돌봄 대상이 되는 식물을 의미하며, 반려식물과의 상호작용은 스트레스 감소, 긍정적 감정 증가, 우울감 완화 등 심리적 안정 효과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처음 운영된 이날 찾아가는 반려식물 체험·홍보부스에는 선착순 100명의 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구체적으로 이날 부스에서는 △유비오맥파(uBioMacpa)를 활용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 △SIMPLE MBTI 생활패턴 검사 △성향별 맞춤 반려식물 추천 △화분 만들기 체험 △반려식물 관리 가이드 제공 등이 진행됐다. 참가한 대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성격과 생활패턴에 맞는 반려식물을 직접 선택·꾸미며 생활 속 새로운 동반자를 찾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를 신바람 복지도시로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와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11일 덕진예술회관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및 사회복지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전주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을 주제로 민·관이 협력해 복지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 행사에 앞서 △인생네컷 포토존 △캐리커처 체험부스 등이 운영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 전주시 복지정책의 성과와 비전을 담은 시정 홍보영상과 복지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기록한 복지시설들의 영상이 상영되며 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날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복지 현장에서 헌신한 22명(사회복지사 20명, 공무원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참석자들은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전문직으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겼으며, 올림픽 유치 성공을 기원하고 완주·전주 통합을 염원하는 퍼
[전주시민신문]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 개막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주시가 대회의 원활한 운영 및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11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드론축구월드컵 대회의 성공을 이끌어갈 공무원 서포터즈인 ‘드론지기’의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제산업국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전주시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 홍보영상 상영 △드론지기 대표 선서 △월드컵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 △월드컵 행사 안내 △드론지기 근무 매뉴얼·분야별 역할 안내 및 사전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드론지기로 활동하게 될 공무원들은 대회 기간 자신의 역할을 책임과 열정을 다해 수행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드론지기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 현장에 배치돼 △대회 종합 안내 △경기장 및 부대 행사장 지원 △주차·수송 지원 △의료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돕게 된다. 이와 관련, 전주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