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제2회 퍼포먼스 설치 드로잉전이 전주시 기린미술관에서 19일 개최된다.
전시 기간은 19일부터 내달 15일까지이고, 오프닝 퍼포먼스는 19일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 4월 한국행위예술가협회와 기린미술관은 MOU를 체결하면서 매년 봄 퍼포먼스 설치 드로잉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실내를 비롯한 야외 마당까지 외연을 확장해 시도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행위미술의 1세대 작가 성능경의 행위미술을 비롯한 음악과 연극을 바탕으로 한 작업이 진행된다.
기린미술관 1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공간 구분으로, 제1 공간에서는 퍼포먼스 실연의 결과물들을, 제2 공간에서는 작년과 올해의 퍼포먼스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한국행위예술가협회 심홍재 회장은 “한평 남짓의 공간에서 다양한 각각의 메시지를 담은 수축과 팽창의 몸짓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해내는 작업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은 흔하지 않은 경험”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