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맑음전주 19.1℃
기상청 제공

익산교육지원청, 위기학생 부모상담 본격 운영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은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 소통 부모 상담을 6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위기학생 부모의 정서적 회복과 자녀 이해를 돕고, 가정 내 건강한 소통 문화를 조성하여 위기학생이 학교로 복귀하여 긍정적 학교생활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위기학생으로 보고된 학생 수는 83명으로 가정 내 갈등(39.7%), 대인관계(20.4%), 심리적 불안정(14.4%)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장소 또한 가정(69.8%)으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위기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위센터 내방상담, 전문상담기관 연계의 방법으로 지원한다. 부모 1인당 6회기 이내의 개별 상담이 지원되며 특히 상담 이후 희망자에 한하여 7~8월 중 가족 단위 심리 역할극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상담 지원은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 학부모가 자녀의 진정한 지지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학생 간 마음의 연결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은 부모의 심리적 안정과 자녀 이해, 부모-자녀 간의 관계 회복을 통해 위기 학생의 정서적 지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정, 학교, 교육청 간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 학생 조기 예방 및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