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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인문대학 교수진, 전주시 도서관에서 인문학 지식 나눈다

시, 15일부터 오는 8월 28일까지 10개 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연 25회 운영

 

[전주시민신문]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진이 도서관을 찾아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10개 시립도서관에서 전북대학교와 연계한 ‘전주시 도서관 지식플랫폼: 정통과 디지털의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과의 공감 및 지식 나눔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소속 교수진과 외부 강사 등 총 25명이 참여해 10개 도서관에서 다양한 인문학 주제로 강좌를 이어가게 된다.

 

구체적으로 오는 15일 인후도서관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강연은 김상득 철학과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며, 이어 △윤석민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한글, 아름다운 말 바르게 사용해요!’(16일, 송천도서관) △김요한 철학과 교수의 ‘포스트모더니즘과 예술’(19일, 삼천도서관)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심리학과 역사 등 다양한 인문 분야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좌는 8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강좌 시작 2주 전부터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해당 도서관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와 전북대학교 인문대학은 지난 2023년 2월 ‘전주시 도서관 활성화와 시민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마다 이러한 인문학 강좌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지역 대학과 협력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