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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장애인의 다양한 학습경험 기회 ‘보장’

시, 오는 25일까지 온·오프라인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신청 접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장애인의 자립 능력 강화와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등록장애인 157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35만 원 상당의 강좌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이용권 신청은 온라인 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 시에는 △발급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동의서 △이용자 확약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신청 인원이 지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 정도가 심한 자 △연령이 낮은 자 순으로 우선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1일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선정된 이용자는 NH농협채움카드를 발급받아 등록된 전국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에서 강좌수강료 및 교재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기간은 충전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전주 특화형 프로그램 11개를 운영하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도 운영하며 장애인 학습자들이 지역의 전통, 문화, 경제, 예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장애인 평생이용권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학습경험을 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 이수를 통해 자립 능력을 한층 키워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