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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곁에 든든한 어른이 있습니다!’ 전북은행, 전주자립준비청년 위한 후원금 기부

JB금융그룹 전북은행, 10일 전주지역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 7000만 원 후원

 

[전주시민신문]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보호시설 퇴소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성공적인 자립 지원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와 전북은행, 전북특별자치도자립전담기관(관장 김경환),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10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백종일 은행장, 오현권 부행장, 김경환 관장, 윤방섭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자립준비청년 JB 희망의 학습멘토링’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전주지역 자립청년들을 위한 2억 7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시는 이 후원금을 활용해 전북특별자치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의 학습·정서·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자립준비전담기관은 ‘JB희망의 학습멘토링’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30명을 학습 돌봄 멘토로 선발해 8개월간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청년 멘토들은 지역아동센터 및 시설보호아동 30명과 1:1로 매칭돼 학습지도와 정서 지원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8개월간 월 1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더불어 사회적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상 아동들에게는 학습 능력 향상과 청년멘토와의 지속적인 교류 등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는 △주거·의료비 지원 △금융·경제 교육 △심리·정서적 지원 등 종합적 지원을 통해 총 178명의 전주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시는 변호사와 아나운서,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 17명과 자립준비청년 멘티 30명으로 구성된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사업’도 별도로 운영한다.

 

멘토링 사업은 △멘토-멘티 자조모임(월별 1회) △멘토-멘티 캠프 △영화 만들기 동아리 활동 △ 명절 음식 만들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참여한 청년들이 동년배 및 선배들과 어울리며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적 역량과 자립에 필요한 자신감을 키울 기회를 갖게 된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보호 종료 후 홀로 사회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유일의 지방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청년 자립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길에 전북은행과 지역사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JB금융그룹의 핵심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억1000만 원을 투입해 학습멘토링과 의료비, 금융교육, 주거비, 정서 지원 등 240명의 청년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청년 자립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