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민신문] 개성 가득한 인형들이 전주 구도심을 찾은 전주시민과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주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전주 차이나거리와 웨딩거리에서 개최된 ‘제5회 전주거리인형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틀간 전주 구도심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형극 작품들과 마술, 대형인형 거리 행진 등 총 20회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현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축제를 즐겼다. 특히 행사 첫날인 지난 11일에는 차이나거리에서 마리오네트를 국악과 한국 무용에 접목한 인형극이 펼쳐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관객 참여형 인형극 등도 진행됐다. 이어 둘째 날인 지난 12일에는 웨딩거리에서 코미디 광대극과 매직 인형극 등 다양한 시도를 담은 인형극이 관객과 교감했다. 여기에 대형 인형을 통한 거리 행진은 거리에 있던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함께 참여해 거리에 활기를 더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주거리인형극제를 통해 더욱더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담은 인형극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구도심 거리와 상생하는 전주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위해 총 601억 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편성키로 했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 지급과 지역화폐 발행을 위해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전주시 올해 예산 규모는 총 2조 9916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3차 추경안은 전주시 민생을 위한 원포인트 예산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 537억 원과 지역화폐(전주사랑상품권) 64억 원이 반영됐다. 먼저 시는 소비쿠폰 2차분 지급개시일(9월 22일)을 앞두고 차질 없이 예산을 편성해 준비할 예정으로, 2차분은 건강보험료 기준 상위 10% 외 전주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2차분 소비쿠폰 역시 지난 1차분과 마찬가지로 34개 동 주민센터와 전주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앱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1·2차분 모두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사용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소비쿠폰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민생경제TF팀(063-281-8731~7)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시는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국비 8%를 지원받아 기존 10%였던 캐시백 혜택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3%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8일간 개최되는 ‘제42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민생예산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지역화폐 발행이 적기에 집행돼 지역경제 소비 촉진 및 경기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북지역 지원자는 총 1만7,935명으로 지난해보다 894명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재학생은 1만3,592명(77.8%), 검정고시 출신은 616명(3.4%)으로 전년 대비 각각 998명, 78명 증가했고, 졸업생은 3,727명(20.8%)으로 지난해보다 182명 감소했다. 가파르게 증가했던 졸업생 지원자 비율은 전년보다 소폭(2.1%p) 줄었으나 여전히 20%대로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 성별로는 남자 9,158명(51.1%), 여자 8,777명(48.9%)으로 남학생이 381명 더 많았으며, 이는 올해 재학생 성비 차이와 여자 졸업생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선택과목 원서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국어영역은 화법과작문 1만3,674명(76.2%), 언어와매체 4,117명(23.0%)으로 화법과작문 과목 선택자 비율이 3배 이상 높았다. 화법과작문 선택자 비율은 4.8%p 증가한 반면 언어와매체는 5%p 줄어 과목 간 격차가 더욱 커졌다. 수학영역은 확률과통계 9,474명(52.8%), 미적분 7,362명(41.0%), 기하 455명(2.5%)으로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지원자가 가장 많았다. 확률과통계는 전년 대비 8.6%p 증가했으나, 미적분은 같은 비율만큼 감소해 확률과통계 선택자가 처음으로 미적분 선택자를 앞질렀다. 영어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1만7,514명(97.7%)이 선택했으며 한국사영역은 필수 영역으로 모든 수능 지원자가 응시한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영역 9,317명(51.9%), 과학탐구영역 4,944명(27.6%), 사회·과학탐구영역 3,094명(17.3%), 직업탐구영역 96명(0.5%)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사회탐구영역과 사회․과학탐구영역이 각각 6.5%p, 6.3%p 증가했으나, 과학탐구영역 13.2%p 감소해 사회탐구영역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2,744명(15.3%)이 선택해 지난해보다 0.3%p 늘었다. 한편 전국 수능 지원자는 55만4,174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1,504명 증가했고, 전국 대비 전북지역 지원자 비율은 3.2%로 17개 시·도 중 9위를 차지했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과목별 지원자 변동으로 성적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올해는 고3 수험생 증가로 대입 경쟁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지원대학 전형을 꼼꼼히 살피고, 남은 기간 자신의 입시 전략에 맞춰 철저하게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정 핵심과제 추진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전개했다. 우범기 시장은 4일 국회를 찾아 예결위원들과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북에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을 두루 만나며 국가 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우 시장은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시을)과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갑) 등 예결위원들에게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 시장은 또 이성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김교흥 문체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안호영 환노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 임오경 문체위 간사(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 황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 등을 상대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우 시장이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유학 정신을 잇는 심신 수양 및 한국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지역 내 콘텐츠 제작 및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AI 융합 전주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전주의 글로벌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지제 야간문화공간 조성’ 등 9개 사업이다. 시는 국회 본예산이 통과하는 오는 12월 2일까지 각 상임위와 예결위의 예산 동향을 파악하고, 예결위원회 위원장과 예결소위 위원, 각 당 대표 및 원내대표, 기재부 주요 간부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강한 경제 전주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예산안 확정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시로 방문해 건의할 예정”이라며 “남은 기간 전북자치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시스템을 구축해 전방위적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