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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수석교사와 함께 교실 수업 변화 이끌어요”

전북교육청, 7월까지 2025 중등 수석교사 수업나눔 콘서트 운영

 

[전주시민신문] 전라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고자 7월까지 ‘2025 중등 수석교사 수업나눔 콘서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맛있는 수업 만들기’를 주제로, 교실에서 실현 가능한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총 770여 명의 교사가 수업 공개, 맞춤형 코칭, 워크숍 등 실천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수석교사가 직접 수업을 공개하고, 후배 교사들과 소통하면서 수업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수업 맛집 투어’는 수석교사들이 자신의 학교에서 수업을 공개하고, 교사들과 함께 수업 사례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6월 한 달 동안 중등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총 34차례 운영된다.

 

‘수업 레시피를 들고 수석교사가 간다’는 수석교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수업 디자인을 코칭하는 1:1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다. 전북 수업혁신 성장인증제 대상 교사 및 컨설팅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질문과 사고력이 살아나는 교실’은 질문 수업 토크 콘서트로 마련된다. 오는 18일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이화여대 옥현진 교수와 청명고 한기덕 교사, 수석교사 패널 등이 참여해 수업 이야기를 나눈다. 교실 속 ‘질문’을 중심으로 수업을 어떻게 깊이 있게 이끌어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내달 18일 개최되는 ‘함께 만들어가는 JB 수업 맛집’은 30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하는 수업혁신 워크숍이다.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주제로 한 단원 설계 워크숍 등 분과별 실습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수업나눔 콘서트가 수석교사의 전문성과 현장 교사의 실천력이 만나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에듀테크 활용 수업, 하브루타 토론, 개념기반 탐구수업 등 다양한 수업 사례와 경험을 함께 나누면서 수업중심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수업나눔 콘서트는 수업 전문가인 수석교사가 중심이 되어 교실 안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수업을 함께 고민하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