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15일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가 지난 12일 전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피지컬AI(Physical AI) 분야 전문가인 조용로 (사)제조혁신피지컬AI협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인공지능)가 여는 새로운 산업지평: 영화에서 피지컬AI까지’를 주제로, 생성형 AI를 넘어 ‘행동하고 실행하는 AI’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강연은 조용로 협회장이 맡았으며, 조 회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창업가로 현재 ㈜나인이즈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연구단체 회장인 이국 의원과 김원주·박혜숙·이성국·온혜정 의원 등이 참석해, 영화·영상산업의 변화와 피지컬AI 기반 신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 회장은 “오늘날 AI는 더 이상 보조 기술이 아니라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전주는 AI와 영화, 제조를 개별 산업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콘텐츠 생산과 실증·제조가 연결된 하나의 산업 구조로 재편해, 콘텐츠 산업과 신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국제영화제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산업 육성, AI 기반 영상 제작 인프라 구축 등을 전주가 콘텐츠 생산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국 회장은 “전주가 AI와 콘텐츠, 신산업이 결합된 경쟁력 있는 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강연에서 제시된 전문가의 제언을 의정 활동에 충실히 반영하고, 전주시와의 정책 논의를 통해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는 영화·영상산업을 전주의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구성된 의원 연구단체다.
이국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박혜숙 의원(감사), 온혜정 의원(사무국장)을 비롯해 김윤철, 송영진, 정섬길, 이성국, 장병익, 전윤미 의원 등 9명의 시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