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3회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촌융복합산업지구’와 ‘인증사업자’ 두 분야 모두에서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전북은 농생명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 신설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분야에서는 ‘장수레드푸드’가 최우수상을, ‘인증사업자 분야’에서는 ‘고창질마재푸드’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 18일 서울 SKY31컨벤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관계자 및 전국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수레드푸드는 지역특화품목인 ‘사과, 오미자, 토마토 등’ 레드푸드를 중심으로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이 연계된 6차산업 거점지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농촌융복합산업의 완성형 모델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수군은 지역 농가로부터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융복합가공지원센터에서 음료·디저트 등으로 가공하고, 이를 요리체험장과 직매장 카페에서 체험·판매로 연결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연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8일 새빛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장애인 정책의 현장 개선을 위한 ‘장애인 정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직접 참석해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단체, 복지기관 관계자 등 50명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장애인 단체 대표들은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 확대 △복지시설 이용 접근성 개선 △일자리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정책 건의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우 시장은 건의 사항에 직접 답변하며, 시와 유관기관 간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장애인 당사자의 참여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정책의 주체로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의 장을 넓혀가는 등 다양한 현장 간담회를 통해 실제 당사자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 시장은 최근 청년, 상인, 대학, 기업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간담회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애인 정책 간담회 역시 현장 참여와 의견 청취를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함
[전주시민신문] 최근 쌀쌀해진 날씨 속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가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2025년~2026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만큼 고위험군 보호 및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매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45주차(11.2~11.8) 의사환자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총 진료환자 수×1000)은 50.7명으로, 전주(44주차, 22.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4.0명)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인플루엔자는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주시보건소는 집단 발생 감시 및 상시 모니터링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에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준수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n
[전주시민신문] 재단법인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올 한해 추진한 ‘2025년 복지공동체 온도플러스 지원사업’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여명노인복지센터 등 2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온도플러스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된 주민참여형 복지 공모사업으로, 지역사회의 고립·위기 가구 증가와 공동체 약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의 핵심은 주민과 지역기관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으로, 지역 스스로 위기 이웃을 찾고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 결과 사업 첫해인 올해 △고립가구 152명 발굴 및 지원 △주민 참여 337명 △지역기관·전문가 네트워크 11개 구축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재단은 이러한 운영 결과를 종합 평가해 주민 참여도와 사업 전문성, 효과성 등을 고려해 2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정리수납 취약 가구를 지원하는 생활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거 안전성 확보와 정서적 안정 회복을 돕는 실질적인 생활 지원 모델을 제시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장애인의 지역 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LH 전북지역본부와 손잡고 장애인 자립을 위한 주거 공간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시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주택 2호를 추가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추가 확보된 주택은 LH 전북지역본부가 보유 중인 장기 미임대 매입임대주택을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지역 내 장애인의 안정적인 자립 생활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추가 확보한 주택 2호를 기존 주거 공간과 함께 활용해, 더 많은 장애인에게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내년에도 해당 주택을 활용해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장애인의 지역 사회 정착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2023년에는 27호의 주택을 LH전북지역본부로부터 제공받아 현재까지 장애인 총 33명의 지역사회 자립 생활을 지원해왔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LH 전북지역본부의 협력으로 장애인 주거권 보장이 한층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했다. 시는 갈수록 증가하는 기습적인 폭설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자연 재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 재난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 기간 폭설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신속한 상황판단회의 개최 등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전주시 재난안전통합플랫폼과 CCTV관제센터, 교통관제센터의 CCTV 영상 등을 연계해 현장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겨울철 도로 안전과 주요 간선도로 구간에 대한 선제적 제설을 위해 제설 차량 42대를 임차 계약했으며, 제설자재 4,859톤(염화칼슘, 소금 등)을 사전 확보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현실과 맞지 않은 오래된 도시계획 규제를 하나둘씩 걷어내면서 도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일률적인 높이 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등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3차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이후 두 차례의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 규제 합리화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종 제한을 폐지하고, 건축 용도 제한 완화와 개발행위 규모 제한 폐지 등 불합리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시는 원도심의 시가지 형태를 유지하고 역사문화자원 보전을 위해 지난 2018년 풍패지관(전주객사)을 중심으로 원도심 151만6323㎡(46만 평)를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이에 따라 역사문화자원과 주변지역 관리를 위해 전면도로 폭에 따른 높이를 제한해 왔다. 하지만 최초 지정 이후 문화유산 추가 지정 및 국가유산 현상 변경 허용 기준 통합 정비를 통해 문화유산 중심의 건축물 높이 관리 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구역 전체를 획일적으로 제한하고 있던 도로 폭에 따른 일률적 높이 규제를 폐지키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역사도심에서는 그동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16일 기준으로 1·2차 소비쿠폰 총 지급액 5,129억 원 중 약 4,919억 원(95.9%)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되므로 가족, 동료 등 주위 분들에게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카드사 홈페이지, 지역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잔액 조회가 가능하며, 선불카드의 경우는 카드 뒷면의 전화번호를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의류점, 미용실, 안경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있다”며 “기한 내 서둘러 사용하여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이바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정연구원은 외국 영상물 유치 강화를 위한 법제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담은 JJRI 정책브리프 제11호 ‘로케이션 인센티브 개선 방안’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책브리프는 연구원이 수행해온 ‘로케이션 인센티브 개선 방안’ 연구 결과를 요약한 것으로, 외국 영상물의 국내 촬영 유치를 위한 법적 기반 강화와 외국 영상물 유치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을 중점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법적 기반 강화('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외국 영상물의 국내 촬영 유치 지원’ 명시) △예산 확대 및 초대형 프로젝트 대응 체계 구축 △다층형 가산(加算) 인센티브 구조(지역 고용·체류, 국내 후반작업, 관광·홍보, 친환경 촬영 등 성과 발생 시 가산) △중앙–지방 연계 원스톱 행정 체계 도입 △국가 단위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기반 성과관리·환류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연구원은 이번 정책브리프에서 로케이션 인센티브가 단순한 제작 지원 제도를 넘어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산업 연계성이 높은 핵심 정책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주시민신문] DB CNS 자동차손해사정(주)은 17일 전주시장실을 찾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700만 원 상당의 백미 200포를 기부했다. DB CNS는 지난 2011년 4월 1일 DB손해보험에서 분사한 이래, 보험 손해사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임과 동시에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기업이다. 완산구에 위치한 전주상담센터에는 현재 약 25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를 통해 DB CNS는 12년째 한결같은 나눔을 이어가게 됐다. 이러한 나눔 활동은 단순히 물품 기부를 넘어 지역 이웃들의 삶에 와닿는 ‘시민 체감형 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대진 DB CNS 자동차손해사정(주)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실 이웃들에게 백미 한 포가 든든한 식사가 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DB CNS는 앞으로도 한결같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매년 한결같이 12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