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정연구원은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전북의 중심도시이자 인구 댐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인구정책 방향과 과제를 담은 ‘JJRI 정책브리프 제9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JJRI 정책브리프 제9호’에서 전주시의 인구 변동 양상과 기존의 인구정책 계획 및 유관 계획에 대해 검토했다. 또, 대내·외 여건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전주시 인구정책 수립의 토대가 되는 인구정책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정책 수행의 효과성 증진을 위한 재원 확보와 추진체계를 포함한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분석 결과 전주시 인구는 지난 2020년 기준 65만7432명까지 증가했으나, 청년 인구 유출과 출산율 감소에 따라 이후 급격한 인구 감소 현상이 발생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인구구조의 고령화 현상이 발생해 향후 지방 소멸 위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의 자연적·사회적 증가 요인을 고려한 인구추계 결과, 오는 2033년 기준으로 57만9407명까지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원은 시가 이러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주형 인구정책 종합계획(2021년~2025년) △전주시 청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전주만의 특성을 담은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시는 2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주민 체감형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인구정책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저출생 △청년·일자리 △고령화 △주거·환경 △생활 인구 △기타(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 인구정책 관련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주시 인구정책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참가신청서와 제안 내용 설명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동의서 등 제출 서류를 작성한 후 스캔 또는 사진 파일 등을 인구정책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1-8675)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실무부서와 인구정책위원회를 통해 창의성과 경제성, 실용성, 계속성 등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오는 10월까지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00만 원(1명) △우수상 50만 원(2명) △장려상 30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남고산과 서산 등산로에 긴급상황 발생 시 위치정보로 사용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 15개(남고산 8개, 서산 7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경찰과 소방 등 기관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 체계를 통일시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을 위한 위치표시 체계로, 지난 2013년 도입됐다. 산악 지형이나 해안 등 도로명이 없는 비거주지역에 주로 설치되며,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를 조합한 10자리 번호로 돼있다. 특정 위치를 알 수 없는 산과 하천변 등에서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119 소방 또는 경찰관서에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거나, 국가지점번호판 하단의 QR코드를 이용하면 신속·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긴급구조 등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황방산과 인후공원(도당산), 기린공원(기린봉) 등에 국가지점번호판 428개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국가지점번호판의 위치정보는 주소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등산 중 119구조, 산악 조난 등 안전사고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국가지점번호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전윤미 의원(효자2‧3‧4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근 열린 제42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례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몸과 마음의 건강과 치유, 회복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은 ▲웰니스 관광의 정의 및 육성 목적 ▲시장 책무 ▲실행계획 및 실태조사 ▲위탁 및 재정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윤미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전주시가 치유와 회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건강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관광거점도시 전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대만 교육처 관계자와 난터우현 초·중학교장단을 초청해 방한 교육여행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관광거점도시 전주 시·군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시와 순창발효관광재단의 협력하여 기획됐으며, 대만 내 방한교육여행 수요 확대에 발맞춰 대만 교육처 관계자 및 난터우현 초·중학교장단, 대만 현지여행사 관계자 24명으로 구성했다. 또한 교육여행 테마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난 22일부터 5박 6일 동안의 국내 일정 가운데 전주 2박으로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끌며, △전주한옥마을, △한복체험, △한지공예체험, △전주비빔밥 만들기 체험 등 대만 청소년이 선호하는 체험형 중심의 여행상품으로 참가자들이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관광지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번 팸투어의 배경에는 지난 5월 대만에서 열린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 일정 중 난터우현 교육처를 방문해 관광거점도시 전주 주요관광자원과 연계 시·군(남원·순창)의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대만 현지 여행사와의 B2B 상담을 통해 대만 학교들의 방한 교육여행 활성화 방안 협의에서 비롯됐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5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상권 회복을 위한 ‘전주 함께장터’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와 자생단체가 함께하는 장보기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욱 전주 부시장과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 위원들, 전주시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며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민·관이 함께한 이번 장보기 행사가 단순한 소비 활동을 넘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공동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매달 자생단체 회원 및 봉사단체 등과 함께하는 장보기 행사를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전주 함께장터를 통해 시민들의 따뜻한 소비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5일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의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상반기 추진된 전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전주시의사회와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주시물리치료사회,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대한보조공학기술학회,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 주민돌봄센터, 전주지역·덕진지역 자활센터, 꽃밭정이노인복지관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각 기관별 서비스 제공실적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통합돌봄 서비스 현황 및 분야별 제공 기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올 연말까지 2년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와 요양
[전주시민신문] 전주도심 속 친수공간인 아중호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책과 함께 음악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속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5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과 동 자생단체 회원,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중호수 내 수변로에 건립돼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게 될 아중호수도서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아중호수도서관은 음악특화 도서관으로서, 책과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호수의 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구체적으로 지상 1층 건물에 연면적 902㎡ 규모로 지어졌으며, △음악자료공간 △음악감상공간 △열람공간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특히 아중호수도서관에서는 음악특화 도서관답게 일반도서는 물론,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음악 분야 특화 도서와 클래식·재즈·팝·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바이닐(LP) 자료 등을 포함해 1만 5000여 점의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아날로그 음원의 감성을 고품질의 음악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5일 드림스타트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2분기 드림스타트 슈퍼비전’을 개최했다. 드림스타트 슈퍼비전은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이 보건·복지·보육 등 각 전문 분야별 외부 전문가(슈퍼바이저)에게 사례에 대해 자문하고, 실무에 필요한 사례 개입 전략과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사례 관리 방안을 익혀 대상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올해 외부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해 총 6명의 외부 슈퍼바이저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욱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사례 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2분기 슈퍼비전에는 아동학과 교수와 간호학과(정신간호학) 교수가 외부 전문가로 참여해 심리·경제적으로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정의 고난도 사례를 다루기도 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슈퍼비전을 통해 고난도 사례에 보다 전문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사례 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5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10여 개 유·무료 직업소개사업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업소개사업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직업소개사업 종사자교육은 직업안정법에 따른 법정 교육으로, 직업소개제도와 직업상담실무, 직업정보관리, 직업윤리의식 등 필수과목과 더불어 직업소개소 실무 운영에 도움이 될 세무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이날 교육은 직업소개사업 종사자가 유·무료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기반으로, 종사자가 가져야만 하는 윤리의식과 더불어 직업소개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 직업소개소 운영과 관련한 세무 관련 법령과 주요 세무 이슈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시는 이번 직업소개소 종사자 교육을 통해 직업소개와 관련한 고용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되고, 양질의 직업소개가 이루어져 직업소개소 운영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직업소개사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사업 운영에 실질적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