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시가 올 한해 시민들과 함께 읽을 대표 도서인 ‘2025 전주 올해의 책’을 선정키로 했다. 시는 오는 3월 5일까지 시민들이 1년 동안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2025 전주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 올해의 책’은 책으로 하나 되는 독서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전주를 대표하는 책을 시민과 함께 선정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민 독서 운동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 633명의 시민에게 후보도서 추천을 받았으며, 이 중 중복도서를 제외한 257권의 책을 내부 심의와 전주독서대전 실무기획단 선정위원 회의를 거쳐 총 4개 부문 12권(어린이(그림)·어린이(글)·청소년·일반 3권씩)의 최종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먼저 어린이(그림) 도서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가(김개미 글·이수연 그림, 문학동네) △세상(강경수 저, 창비) △청동 투구를 쓴 소년(소윤경 저, 봄볕)이 후보 도서로 선정됐다. 어린이(글) 도서는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김근혜 글·김다정 그림, 개
[전주시민신문] 5월 전주월드컵광장에서 펼쳐지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전문 정원작가와 시민 작가들이 설계한 아름답고 창의적인 정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다. 전주시는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개최되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선보일 전문작가와 시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새롭고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발굴하고, 정원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 공모전은 전문작가와 시민작가 정원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전문작가는 조경·정원·원예·건축·산업디자인 등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민작가는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며 정원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전문작가 또는 시민작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오는 3월 중 심사를 거쳐 전문작가 정원 2개와 시민작가 정원 3개 작품을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7일 덕진예술회관에서 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목관악기와 함께하는 먼나라 이웃나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플루트와 오보에, 클라리넷 등 목관악기로 구성된 목관앙상블 공연으로, 다양한 나라의 음악이 풍부하고 웅장한 소리로 연주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날 공연에서는 △하긴스의 ‘목관5중주 모차르트 안내서’ △베토벤의 ‘미뉴에트 G장조’ △윌리엄스의 ‘스타워즈’ 중 ‘레이의 테마’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2번’ 중 ‘왈츠 2번’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중 ‘스페인 춤곡’ △드뷔시의 ‘아마빛 머리의 소녀’ △포레의 ‘파반느, 작품 50’ △송무원의 ‘중국 소품 모음곡’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나루컬쳐에서 예매할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 감상하시고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9일 금암2동 주민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 4차회의’를 열고, 통합 금암동 신축청사 부지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주민 접근성과 부지 여건 등을 고려해 여러 가지 부지 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통합 금암동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될 신축청사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3월 10일부터 임시 통합청사로 사용될 현 금암 1동 주민센터에 대한 사전 준비에 힘쓰고 있으며, 금암2동 주민센터에는 현장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통합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현 금암1·2동 통합을 위해 지난해 5월 주민설명회와 7월 주민여론조사를 각각 실시한 바 있으며, 신청사부지 결정 등 통합에 따른 제반사항을 결정하는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총 4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 최찬욱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최적의 신청사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설공단이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핵심 목표로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안전과 소통, 고객만족, 혁신을 4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전사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단은 19일 전주시청 기자실에서 이 같은 방침을 설명하는 ‘2025년 신년 브리핑’을 열고 주요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공단은 △안전우선 윤리경영 △소통공감 동행협력 △고객만족 시설관리 △혁신역량 지속발전이라는 4개 경영목표와, 중대재해 예방, 친환경 경영, 고객 만족도 향상,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16개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체육, 교통, 환경, 장사 등 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사업 분야에서 전면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공단은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안전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설물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유지하며, 직원 대상 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예방적 감사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자체감사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해빙기 재해위험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기온이 상승하는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2일까지 ‘해빙기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철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와 균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다. 이에 따라 시는 급경사지와 사면, 저수지, 문화재, 건설 현장 등 전주지역 해빙기 취약 시설물 229개소와 포트홀 발생 지역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81개소 △사면 및 저수지 124개소 △문화재 19개소 △건설 현장 5개소 등으로, 시는 시설별 특성에 맞춰 안전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급경사지와 사면에 대해서는 상·하부 지반침하 및 균열 여부를 확인하고, 저수지는 제방 균열과 누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또, 문화재 주변 시설은 균열 및 붕괴 여부와 방재설비 가동 상태를 점검하며, 건설 현장은 지하층 흙막이 및 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확인할 예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 어르신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제공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시는 18일, 덕진구 금암2동 임○○어르신 댁에서 이금안 노인복지과장, 배현표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사무처장, 최병숙·장미선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 및 학생 20여 명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사업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주식은 전주시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인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문턱제거, 미끄럼방지타일교체, 안전손잡이교체 등을 제공하고,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역사회 공간복지구현』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배·장판, 싱크대 교체, 조명교체 등의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자인 임○○어르신은 높은 문턱 등으로 낙상 위험이 높은 단독 노후주택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시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기초연금 대상자로 10%의 본인부담금 납부가 어려워 망설이던 중,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와 연계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총 760만원 상당의 실내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입주식은 전북대학교 주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18일 전주동물원을 찾아 각종 시설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김윤철 위원장을 비롯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새로 입식한 코끼리의 환경 적응 상황과 겨울철 동물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또 의원들은 봄철 동물원 관람객들이 불편한 일을 겪지 않도록 각종 시설에 대한 철저한 유지 관리 및 시급한 보수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전주동물원이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나도록 유지 보수 및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복지환경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민·관·학 협력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주택을 따뜻한 보금자리로 탈바꿈시켰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18일 완산구에 있는 독거 노인 주택에 대해 작년 연말과 올해 초에 걸쳐 집수리를 완료하고 협력 기관과 함께 입주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대상인 독거노인 1인 가구를 주거복지센터에서 방문 상담을 통해 사례를 발굴했다. 주거환경개선이 진행된 독거 노인 거주 주택은 건축된 지 100년이 넘은 상황으로 전체적인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안전성, 쾌적성 등 모든 기준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 화장실 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아 생활하기 매우 불편하고, 주방 등 주거생활 공간 개선이 전반적으로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센터는 △전북대학교(주거환경학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 △전주시 해피하우스 △노송동 주민센터 △더데움(탄소난방업체) △에코넥스온(태양광 업체) 등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공사비 및 재능 지원과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학생들의 공간디자인 설계 재능 봉사 참여로, 주택의 내부 화장실·주방 마련, 단열공사, 단차체거, 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올해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과 대중교통 혁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에 집중키로 했다. 전주시 대중교통국은 18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으로, 일상이 행복한 전주’를 비전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5대 추진전략은 △시민편의를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및 효율적 관리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고객 감동을 위한 차량 행정민원 서비스 향상 등이다. 먼저 시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여 교통 편의를 확대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교통인프라 확충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시는 기린대로(여의광장사거리~한옥마을 9.5km) 구간을 중심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하여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여갈 계획이다. BRT는 오는 2026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노후화된 전주역사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