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해양수산업 창업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5일 전북연구원에서 ‘전북자치도 해양수산 창업투자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하고 해양수산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이날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부산광역시 해양바이오블루푸드센터의 이남규 센터장은 부산시의 해양수산 창업투자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부산 씨푸드 플랫폼과 같은 혁신적인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양바이오 산업과 수산식품 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를 전북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임종악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팀장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양식의 현황과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스마트양식은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양식 환경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양식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임 팀장은 어류의 생육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사료 공급 및 질병 관리 시스템을 자동화하여 양식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제11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농촌만들기와 우수 주민 분야에서 전북 생생마을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전북은 진안군 봉곡마을과 장수군 계북면이 각각 마을만들기와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순창군 인계면이 입상했으며, 무주군 선수진 대표(소호팜하우스)는 우수 창업가 부문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안군 봉곡마을은 ‘학선리 마을박물관’, ‘재활용품 공유마당 썸썸’, ‘행복한 노인학교’ 등 공동체 활동을 통해 인구 증가라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거꾸로 가는 마을’로 주목받아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장수군 계북면은 주민들에게 ‘다함께 돌봄센터’, ‘꼭두 인형극장’, 작은 도서관, 인형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여 주민 교류와 문화생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농촌만들기 분야 장관상을 수상했다. 순창군 인계면은 ‘다시 청춘관’을 중심으로 주민카페와 헬스케어방을 운영하며 연간 2만여 명의 주민이 찾는 중심지역이 됐고, 수익금을 지역사회 봉사
[전주시민신문] 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원은 도내 유일한 공공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으로, 2020년 코로나19 초기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기여해왔다. 또한 잠복결핵,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법정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대응을 비롯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와 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망 운영 등을 통해 감염병 유행을 예측하고 대비하고 있다. 특히 공공하수처리장의 하수를 기반으로 한 감염병 선제 감시를 통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경식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포함해 감염병 분야에서의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진단 및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9월 5일 15시를 기점으로 옥정호에 조류경보제‘관심’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류경보 발령과 함께 오염원 배출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안전한 상수원 공급과 녹조 대응을 위해 환경부에 측정지점 추가를 요청하여 지난 6월부터 옥정호 측정지점을 기존 칠보취수구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운영해왔다. 또한, 전북지방환경청, 정읍시, 임실군, 수자원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옥정호 녹조 대응 TF팀을 구성해 녹조 대량 발생 예방과 오염원 유입 차단에 주력해왔다. 올해 여름 동안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추가된 측정지점에서 2회 연속으로 관심단계 기준인 남조류 세포수가 1,000세포/ml 이상으로 측정되면서 옥정호에도 ‘관심’ 단계가 발령된 것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가축분뇨와 개인하수처리시설 등 주요 오염원에 대한 집중점검을 요청하며, 옥정호 인근 오염원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옥정호 영향권 내 대규모 축사 등에서의 가축분뇨 야적이나 공공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에서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필수 농자재 가격 상승 대응과 쌀 산업 육성 등 주요 농정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전북 농어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훈 전북 경제부지사와 노창득 농업인단체연합회장을 포함한 농업인,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필수 농자재 가격 상승 대응 특별분과 운영사항 결과로 필수농자재 지원 기준안 마련 등을 보고했으며, 쌀 산업 육성 특별분과 운영운영사항 결과로 쌀값 하락 문제와 신동진 벼 품종의 보급종 중단에 따른 대책 등을 보고했다. 정부는 신동진 품종의 보급을 중단할 계획이지만, 도내 농업인들은 이 품종의 높은 생산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보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쌀 생산자 단체, 행정, 농협 등은 보급종 공급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했으며, 앞으로도 신동진 보급종 공급 중단 철회를 적극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민 공익수당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개편안이 제시됐다. 기
[전주시민신문] “유보통합은 모든 아이들에게 평등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2026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교육부가 추진하는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의 장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임승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보육전문가,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람직한 유보통합 방향 모색을 위한 어린이집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보육과 유아교육을 통합하여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하려는 정책이다. 1997년부터 논의가 시작됐으며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보통합의 방향성,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 그리고 정책적 도전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세미나의 좌장은 국주영은 도의원이 맡았으며, 김태연 전북대학교 아동학과 교수가 ’바람직한 유보통합 방향‘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오현숙 도의원, 모용희 근로복지공단정읍어린이집 원장, 김수연 군산다솜사랑어린이
[전주시민신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5일 센터 이웃사촌방에서 전주시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전주시 자원봉사 단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의 봉사 역량 강화를 위해 ‘더 늦기전에 탄소중립 2050’과 ‘전주·완주의 역사 바로 알기’ 등의 특강이 진행됐다. 또, 자원봉사활동과 관련한 제도 안내도 이뤄져 참석한 봉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먼저 ‘더 늦기전에 탄소중립 2050’ 특강의 경우 △전주시의 기후변화 현상 알아보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 △생활 속, 자원봉사 활동 중 탄소중립 실천 △탄소흡수원 정화식물 식재 체험활동 등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또한 ‘전주·완주의 역사 바로 알기’ 특강의 경우 현재 우리 지역에서 이슈화된 각종 지역 현안문제를 주제로 역사적 배경지식 교육을 통해서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최이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다양한 봉사단체를 구성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구축을 위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우범기 시장은 5일 시청 회의실에서 상생발전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전주시 상생발전기업’은 전주시에서 3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며 연간매출액 30억 원 이상, 고용인원 10명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으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 3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타 기업의 모범이 되는 기업을 상생발전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 전주시 상생발전기업은 △㈜데크카본 △㈜준건설 △대자인병원 △㈜한실어패럴 △㈜금강유리 △전주병원 △㈜대경산전 △㈜발해 △전주다솔아동병원 △㈜강동오케익 △㈜제이앤지 △㈜나우리 등 12개 업체가 지정돼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한 상생발전기업 대표들은 각자의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nbs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 아이월드어린이집은 5일 전주시에 지역 아동복지 발전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아이월드어린이집이 지난달 23일 아이들의 경제관념 향상을 위해 진행한 ‘아이월드 썸머마켓’을 통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 행사는 어린이집 아동들이 가정 내에서 소득 활동을 한 후 그 수익으로 어린이집 마켓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경제활동을 경험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이웃사랑 나눔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미자 아이월드어린이집 원장은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배우고 나눔의 기쁨까지 느낀 기회가 되는 것 같다”면서 “이번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아이월드 어린이집 학부모님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재화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아이들의 정성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준 아이월드 어린이집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전달받은 성금은 전주지역 아동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김재화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의 최소화 및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이하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고 매년 이행하고 평가해야 하는 법정계획으로, 시는 제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계획기간(2020~2024) 종료가 도래함에 따라 현재 향후 5개년간(2025~2029)의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공동수행기관인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전주시정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이 △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성과평가 △지역 현황 및 기후변화 적응 여건 분석 △지역 리스크 도출 △종합분석 진단 및 제3차 계획 방향 설정 등 그간 용역 추진사항을 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