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문화도시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립 가능한 '포스트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북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이 주관한 '전북 문화도시의 성공적 추진과 포스트 문화도시 전략 구상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4일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전주, 익산, 완주, 고창 등 네 개의 문화도시 담당자들과 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등 많은 관계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문화도시란 지역 사회의 고유한 문화적 자산과 특성을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문화 활동을 즐기고, 이를 통해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도모하는 도시를 말한다. 현재 전북자치도는 익산, 완주, 고창 등 세 개의 도시가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세미나는 정부의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각 도시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다. 협력과 연대를 통해 차별화된 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적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발전 모델을 찾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경제위원회는 3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경제·산업·건설·새만금 분야 의정발전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된 위원은 (유)서림종합건설 고태경 이사, 전북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 구성회 본부장, 고창군장학재단 이길현 이사, 전북청년경제인협회 이일준 회장, 이노비즈협회 임동욱 전북지회장, 농업회사법인 (유)휴먼에노스 천현수 대표 이사 6명이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정발전자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에 근거해 이뤄졌다. 의정발전자문위원 임기는 2년이며(2024. 9. 2. ~ 2026. 6. 30.) 앞으로 경제·산업·건설·새만금 분야 주요 쟁점안건 및 행정사무감사 등 심사시 자문, 농산업경제위원회 의정활동 모니터링을 통한 의정발전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대중 위원장은 직접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이번 자문위원회의 출범은 우리 의회의 의정활동이 더욱 전문적이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귀중한 의견과 조언이 전북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4일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를 방문해 추진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점검하는 등 활발한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는 새만금 관광레져용지에 연면적 8,526㎡, 지상 3층 규모로 사업비 459억 원(대집회장 포함)을 투입해 2024년 6월 완공됐으며, 세계잼버리대회 기간 운영본부와 종합병원 등으로 활용됐다. 건물 내에는 전시·실내 체험시설, 숙박시설, 대강당 등 복합시설로 조성되며, 실내외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건물 외부에는 오토캠핑장, 활동장, 체육시설, 대집회장 등이 배치된다. 이날 기획행정위원들은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의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이어 리더센터가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청소년문화를 선도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은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가 타 시․도 청소년 시설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체험이 가능한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전 세계 청소년들이 즐기고 체험하는 청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기 의원(부안,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안전취약계층 이용건물의 화재안전 시설개선 지원 조례안'이 4일 상임위인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해마다 크고 작은 안전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더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은 각종 위험에 매우 취약해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김의원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도모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화재발생시 신속대피 등이 어려워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노인복지시설,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안전취약계층 이용건물을 대상으로 ▲건축물의 가연성 외벽마감 자재를 불연 또는 준불연재료로 변경, ▲스프링클러와 간이스프링클러 설비, ▲피난기구 및 소공간용 소화용구 등 화재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정비가 필요할 경우 도지사가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김정기 의원은 “화재 발생 시 안전취약계층은 위험 상황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4일 서신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모든 아동·청소년이 차별 없이 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성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관계 맺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모두를 위한 성교육, 서로를 잇는 성교육’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와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비롯한 전국 57개 청소년성문화센터가 매년 9월 4일을 청소년 성건강 이슈와 성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성교육의 날’로 제정할 것을 결의한 후 첫 번째 맞이한 ‘성교육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성교육의 날이란? △‘모두를 위한 성교육, 서로를 잇는 성교육’의 의미 △아동·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성교육은? △전주지역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 기관 알아보기 등 아동·‧청소년 성교육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의 정체성과 역할을 알리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도 증정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성교육이 단순히 성에 대한 지식 전달이 아니
[전주시민신문] 통합원광대가 이번 정부의 글로컬30사업에 선정되면서 전북특별자치도가 그간 주력해온 교육협치가 날개를 달게 됐다. 지난해 전북대에 이어 통합원광대의 글로컬30사업 선정으로 앞서 진행된 RIS(지역혁신사업),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교육발전특구의 연계성과 함께 상호 시너지가 크게 기대된다. 특히, 초‧중‧고‧대학 등 교육 전주기에 걸쳐 도-시군-교육청-대학-산업체 간 협력 강화의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지역산업과 연계된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데 탄력을 얻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처럼 교육부 공모 사업에서 도가 잇따른 성과를 내는 데에는 정부 정책 기조에 대한 기민한 대응이 주효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를 내세우며 교육 분야의 핵심 키워드로 ‘지자체의 주도성’을 강조했다. 기존 정부주도 정책의 한계를 지역의 힘으로 극복해 보자는 취지였다. 이 같은 패러다임 전환에 도는 빠르게 대응했다. 2022년 도지사 취임 후 곧장 '도-교육청-대학 간 교육협력 체계 구축 협약'을 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먹거리계획 실현’을 위한 먹거리 숙의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유일의 민민 협치형 먹거리 숙의기구 설치와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자치도는 도민의 먹거리 기본권 실현과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확립을 목표로 2021년 12월 '먹거리 기본 조례'를 제정한 이후,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민관 거버넌스인 먹거리위원회 출범, 도-시군 먹거리 상생발전 업무협약, 전북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2024~2028년)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는 조례에 담긴 21개 조항 중 숙의기구 설치 과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도민으로 구성된 민민 협치기구인 먹거리 숙의기구의 연내 출범을 앞두고 그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국주영은 도의회 의원, 오은미 도의회 의원, 유정기 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과 전북도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황영모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먹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는 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김제 신풍지구대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과 치안협력단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형석 김제경찰서장,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현장 경찰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연주 위원장은 자치경찰 사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현장 경찰관 4명과 치안협력단체원 3명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경찰과 지역 주민 간의 협력과 소통이 치안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표창을 받은 양미나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소명감을 가지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연주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경찰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경찰과 협력단체 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지역 사회의 안전과 치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고립위기가구 발굴 지원사업인 ‘전주함께라면’을 위한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윤장환 삼화건설사 대표는 4일 전주시청을 찾아 전주함께라면 사업 운영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7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사업비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전주시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총 6200만 원의 성금을 후원해 전주시복지재단 희망천사로 선정된 바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지역 6개 무인복지관에 마련된 전주함께라면 공간은 사회적 단절과 소통의 부재로 고립된 우리 이웃들이 잠시나마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구상된 공간”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누구나 먹고 가고, 누구나 놓고 가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함께라면 사업은 한국인의 위안 음식인 ‘라면’을 매개로 누구나 복지관을 찾아 소통과 복지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고 낙인감 없이 복지서비스에 접근 가능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4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저출산·고령화와 지속적인 인구 유출 등 직면한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2024년 제2회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전주시 인구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63만8475명 집계돼 지난해 2월 말 65만 명이 붕괴된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지속적인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 사업 발굴 등 인구 반등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전주시 인구 현황 분석을 청취한 후, 지난 상반기 각 부서별로 추진한 인구정책 추진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출생아 수의 감소와 청년층의 타지역 전출,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 및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내년도 시민 체감형 인구 증가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저출생·고령화 △청년·일자리 △주거도시·인식개선 등 5개 분야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시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된 신규 사업들에 대해서는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추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위원장인 김인태 부시장은 “우리 시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