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비롯한 12개 도서관에서 6세 이상 어린이와 초등학생 등 2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책놀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도서관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에서는 책과 연계한 연극놀이와 창의미술, 생활공예, 한국사 등 총 24개 과목이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관별로 살펴보면 먼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는 ‘신나는 책놀이터, 연극 놀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효자도서관에서는 ‘유아미술, 테마형 역사수업: 별난 역사 톡톡’을 주제로 한 책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유아 창의미술, 레고놀이(완산도서관) △이야기 안에 있는 요리, 책으로 만나는 생활공예(삼천도서관) △사부작사부작 공작시간, 과학 Talk! Talk!(서신도서관) △창의 Go 보드 Go 만들 Go, 책이랑 놀이랑(평화도서관) △도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방세 자주재원 확충 및 성실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지방세 고액 상습 체납자 은닉 재산 강력 징수에 나선다. 도는 9월부터 11월 말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군 광역징수반을 운영하며, 8월 중순에 임용된 채권추심 전문가와 함께 고액 체납자의 방문, 가택 및 사무실 수색, 은닉 재산 추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납자들의 예금, 급여, 카드 매출채권, 가상자산 등 다양한 재산을 압류하고, 개인 및 법인 소유의 건설기계 압류와 기타 금융재산 추적을 통해 더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법인이 해산할 경우, 체납처분 집행 후 잔여 체납액에 대해서는 제2차 납세의무자를 지정해 징수를 이어갈 방침이다. 부동산 압류 후 오랜 기간이 경과한 장기 체납자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공매를 실시하며, 자동차세 체납자의 번호판 영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매월 분납을 유도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지원할
[전주시민신문] “낮선 나라에서 한국어와 지게차 교육을 수강해 직장에서 작업할 때 많은 도움이 됐어요.” (재)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지난 4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익산·무주 지역에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기술·한국어 교육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지원사업은 도내 거주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산업현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4월 군산 전북인력개발원을 시작으로 이후 익산지역과 무주지역에서 차례로 운영해 730여 명의 외국인 주민들이 지게차와 한국어 교육을 수강했다. 기술·한국어 교육은 지게차운전기능사 이론 과정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과정으로 구성되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언어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은 해당 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부안, 정읍, 진안 등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까지 참여하여, 진흥원 교육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교육 후 만족도 조사에서 “한국어와 지게차 교육
[전주시민신문] 덕진청소년센터는 31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제12회 청소년 힐링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덕진청소년센터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의 인성 함양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으로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지역 9개 학교의 청소년동아리가 참여해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경연대회를 펼쳤다. 또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청소년 선언문 낭독 △덕진경찰서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 △덕진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방과후아카데미가 준비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캠페인 부스 등도 마련돼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시범단 출신의 ‘원데이태권도시범단’의 특별공연과 더불어 추첨 이벤트도 진행돼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안이순 덕진청소년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은례 전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작은음악회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30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공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문승우 의장,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정보교류와 협력을 합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상공업 지원을 통한 성장 발전 모색 △정책간담회 등 활발한 정보교류 추진 △기업하기 좋은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을 위한 여건 및 제도 마련 △미래지향적 상호발전을 위한 각종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문승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상공인들이 활기차게 경제활동에 매진하여 살고싶은 전북, 기업하기 좋은 전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법활동 및 정책제안 등 의회 본연의 임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형열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주5)이 오는 3일 제41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을 외면하는 도정이 전북 인구 대탈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롯이 도민을 위한, 도민 중심의 도정으로 변화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힐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라는 연이은 악재로 전북 인구는 2018년 2월에 185만 명이 붕괴했고, 2021년 3월에 180만 명이 붕괴하여 3년마다 5만 명씩 감소하고 있다. 정확히 36개월 만인 2024년 3월에 또다시 175만 명마저 붕괴했다. 민선 8기 전반기(2022. 7.∼2024. 6.) 전북특별자치도민들의 순이동을 살펴보면, 무려 1만여 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는데 이마저도 6,500여 명에 달하는 40대부터 70대까지의 순유입이 이루어졌기에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난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20대에서 1만 4,000여 명에 가까운 인구가 순유출된 것이다. 최형열 의원은 “핵심 주력산업 쇠퇴로 성장동력 상실,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및 조직문화 부재, 광역시 수준의 지나치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국내 의료·돌봄 전문가들, 전국 지차체 등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전주시는 30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주관 및 공동연구기관, 자문 위원, 서비스 수행기관, 전주시 시범사업에 관심이 있는 타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스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22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국민건강스마트관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유비플러스와 함께 3년 동안 협력하여 보건 의료-복지-돌봄 전달 체계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활용하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스템’을 중심으로 발표 및 토론 등을 통해 전주시 우수사례와 성과를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먼저 변재관 한일사회보장정책포럼 대표가 ‘돌봄법 제정의 의미와 거버넌스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이석원 서울대학교 교수와 권민석 ㈜유비플러스 부장, 전주시의사회·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각각 △전주시 노인 의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30일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 신규 지정된 장애인활동지원 제공기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신규로 지정된 5개 기관의 대표와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방향성과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의 필수 준수사항과 운영 지침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규 제공기관들이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됐으며, 실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그 해결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각 기관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반영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제공기관 대표는 “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 드린다”면서 “각 기관이 협력해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주 전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신규 지정된 기관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8월 30일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위치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농우바이오, 아시아종묘 등 입주기업 15개사와 전북특별자치도, 농림축산식품부, 김제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관계기관들이 함께하여 종자산업 진흥과 기업지원을 위한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종자산업진흥센터 현황을 비롯해 단지내 입주기업들의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개보수 및 진입로, 배수로 등 인프라 개선과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지난 2011년 정부 공모를 통해 유치하고 국비 664억원 등 총 681억원을 들여 54.2ha 규모로 지난 2016년 조성되어 현재 19개 종자기업이 입주해 기업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 특구 평가에서 전국 197개 특구 중 최우수 특구에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세계 종자 시장 규모는 2021년 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내 대학 및 혁신기관과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을 가졌다. 전북자치도는 30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라이즈계획 수립위원회 총괄분과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총괄분과위원회는 지난 4월 구성한 ‘전북특별자치도 라이즈계획 수립위원회’의 중심분과로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연구원, 각 대학 기획처장 등 20여명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라이즈계획 수립위원회를 통해 대학이 직접 집필한 내용과 교육부 컨설팅, 전북도 자체 전문가 컨설팅, 그간 대학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도와 JB지산학협력단, 전북연구원이 함께 수정‧보완한 최신 계획안을 내놓고 머리를 맞댔다. 계획안에는 ▲지역산업기반 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협력생태계조성 ▲대학혁신 및 경쟁력 강화 ▲지역혁신 공유협업 활성화 등 4개 프로젝트에 12개 단위과제를 담았으며 기존 교육부 5대 재정지원사업을 재설계하는 내용으로 수립됐다. 전북자치도는 라이즈를 통해 생명경제로의 산업구조 전환, 대학경쟁력 강화, 정주인구 증가, 도민행복 증진의 4대 핵심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