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연구원 이슈브리핑(305호) '전북특별자치도 농촌인구정책의 개선방안 : 외국인 근로자 대상 유입 정책 필요'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촌 인구유입정책 대상을 도시민에서 외국인으로 확대하고, 인구유형별 인구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농촌 인구유입정책은 도시민의 농촌 정주화를 위한 귀농·귀촌정책이 중심이었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인 생활인구가 주목받으면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생활인구 유치를 위한 농촌체험, 도농교류사업, 농촌관광사업, 농촌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시행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외국인 지역우수인재를 모집하여 이들의 인구감소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작물재배업)이 주력산업인 농촌의 경우, 외국인 우수인재를 유치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연구책임을 맡은 조원지 책임연구위원은 농촌지역 체류 외국인 중 비중이 높은 외국인 근로자를 농촌 인구정책 대상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서 국방분야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연구원은 13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K-방산의 미래 혁신’을 주제로 '전북 백년포럼'제9강을 개최했다. 포럼 강연자는 LIG넥스원 이건혁 부사장으로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이 부사장은 방위산업의 특징과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변천사를 살펴본 뒤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K-방산의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 부사장은 국내 방위산업 분야 기업의 수출 품목 및 시장 경쟁력을 설명하고, 육·해·공·우주 전 영역으로 통합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위산업 육성 전략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 준비 사업 분야로서 우주(위성), 유무인 복합체계, 해양감시체계, 개인전투능력강화 분야가 주목된다”며 “전북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남호 원장은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의 가능성을 가진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방위산업 생태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전동킥보드 주차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해 보도 위에 설치된 전동킥보드 전기 충전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전주지역에서는 3800여 대의 전동킥보드가 운영되고 있으며, 약 80대의 전동킥보드 충전시설이 보도 위해 위치해 있다. 이에 시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전동킥보드 전기 충전시설의 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전기안전 합동 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내용은 △인입구 배선 및 옥내배선 점검 △전기 충전시설 안전 점검 △누전차단기 설치상태의 적정성 점검 △충전기 접지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일부 시설의 경우 충전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해 적정용량의 누전차단 시설의 점검과 우수 침투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는 해당 충전시설 관리회사에 예방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기안전 점검에 따라 전동킥보드 운영사와 전기 충전시설 관리회사에서는 화재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예방대책을 마련해 달라”면서 “전동킥보드 이용자들도 여름철 안전사고
[전주시민신문] 연일 폭염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거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예찰 활동에 나섰다. 전주시는 최근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1700여 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하는 등 찜통더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폭염 피해에 취약한 거리노숙인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체감온도가 높은 낮시간대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3개조 16명의 기동 순찰단을 구성해 전주역과 터미널 등 주요 다중집합 거점 지역에 주 2회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노숙인에 대해서는 노숙인복지시설 입소 등 복지 상담과 필요시 병·의원 치료 연계 등 맞춤형 응급보호 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여름철 노숙인 일시보호 응급 잠자리를 27명에게 지원했으며, 430여 개의 혹서기 구호키트 물품도 배부했다. 이외에도 시는 시설 입소 생활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을 위해 폭염시 행동요령 등을 담은 예방가이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숙인 안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시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전주독서대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2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2024 전주독서대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2024 전주독서대전 추진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7번째 전주독서대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서관·독서·출판·문화계 등 독서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23명의 추진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전주독서대전의 추진 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성공적인 전주독서대전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전주독서대전은 지난 2017년 전주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이듬해인 2018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는 책 축제로, ‘책 읽는 도시, 글 쓰는 전주’를 표방하는 전주시의 대표 가을 축제이다.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가을, 책 틈 사이로’를 주
[전주시민신문] 연일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에 다양한 쿨링 시스템을 도입해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하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의 무더위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돕기 위해 현재 △주요 인도변 얼음길 조성 △쿨링포그 시스템 가동 △실개천 및 바닥분수 운영 △쉼터 천정형 선풍기 가동 등 폭염 종합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마다 관광객이 붐비는 태조로와 은행로, 향교길 등 전주한옥마을 주요 거점 20곳에 대형 얼음(1.2×0.6m×0.25m) 2개를 1조로 구성한 얼음길을 조성해 거리를 지나는 관광객에게 시원함과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 지난 1일부터는 태조로와 향교길에 쿨링포그 시스템(안개분사장치)이 설치돼 관광객에게 시원한 힐링 쉼터를 제공해왔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안개처럼 작은 물방울을 공기 중에 분사해 기화열을 이용해 대기 온도를 낮춰 시원함을 주는 장치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환경을 보호하고, 고지서 발행 예산 절감 등을 위해 수도요금 전자고지서를 신청한 전주시민들에게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상하수도요금 고지서를 종이가 아닌 문자 또는 전자우편(이메일) 등 전자고지서로 받으면 월 200원씩 할인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수도요금 전자고지는 수돗물 사용량이나 사용기간, 수도 요금 등 납부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나 전자우편으로 쉽게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주시 수용가의 19%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수돗물을 사용하는 각 가정에서 종이고지서가 아닌 전자고지서를 이용할 경우 종이 사용량 감축을 통한 환경보호 효과는 물론, 연간 9300만 원에 달하는 종이고지서 발행 관련 예산의 약19% 정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시민들도 월 200원씩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지서 분실·훼손으로 인한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전자고지는 전주시 상하수도본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납부자(은행 자동이체, 신용카드)만 신청할 수 있다. &nbs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2일 전주시청에서 정진 효자추모관 회장 등이 저소득 폐지 수거 어르신 74명에 148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효자추모관 관계자들은 연일 35도 이상의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계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는 전주시 저소득 폐지 수거 어르신을 돕고 싶다는 뜻을 담아 기부활동에 동참했다. 이에 시는 효자추모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온누리상품권(20만원권 74매)을 폐지수거 어르신(차상위 및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 효자동에 소재한 효자추모관은 평소에도 정진 회장을 중심으로 10여명의 직원이 지역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진 효자추모관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행사를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폭염 때문에 요즘만큼 힘든때가 없었는데,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면서 “취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름방학을 맞아 12~17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HPV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한다고 12일 밝혔다. HPV는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 질암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HPV 예방접종은 이러한 질환에 대해 90%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며,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2023년 기준)이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HPV 백신을 도입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와 협력하여 HPV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는 무료로 접종을 제공하며, 백신의 종류는 HPV4(가다실)이다. 접종은 지정의료기관 258개소와 시·군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12세 여성 청소년은 사춘기 성장과 초경에 대한 건강 상담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HPV 예방접종은 1차 접종을 만 15세 미만에 받은 경우 총 2회, 만 15세
[전주시민신문] 연일 전주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찾고 있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폭염 속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현장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2일 인후동 간이정류소와 우아동 소공공원 내 물놀이시설 및 무더위쉼터 등을 찾아 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했다. 먼저 우 시장은 진안·장수·무주 등 전북특별자치도 내 동부권 시·군을 오가는 인후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소를 찾아 냉방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살피며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은 없는지 면밀하게 살폈다. 이어 우아동 소공공원에 운영 중인 물놀이장과 인근 무더위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시설점검 및 운영관리를 당부했다. 시는 폭염이 끝날 때까지 간이정류소 10개소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공원 내 물놀이장 8개소와 무더위쉼터 561개소 등에 대해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계곡 및 하천, 여름철 지역축제 현장에 대해서도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폭염 3대 취약 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농촌마을 고령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