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염영선 의원(기획행정위원회, 정읍2)이 25일 제412회 임시회에서 전북도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신정읍-신계룡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염영선 의원은 “한전이 충분한 의견 수렴과 논의 절차 없이 신정읍-신계룡을 연결하는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과대역 주민들의 심각한 생존권 위협과 재산권 침해가 우려되는 만큼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세계보건기구 및 각종 연구에 따르면 초고압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각종 암, 기형아, 유산, 불임의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며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로 도민의 안전과 생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련의 추진 과정을 완전히 공개하고 경과대역 주민들과 충분한 논의와 피해보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지만 주민 대표성 없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불투명한 정보공개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그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염 의원은 “송전선로 지중화나 해상 연결 HDVC 도입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종명 의원(남원2,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열린 제4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소방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임종명 의원은 “최근 원자력이나 화학물질 유출, 지진, 극한 강우로 인한 수해 등과 같은 재난은 기존 재난대응체계의 명백한 한계를 확인시켜 주고 있으며, 구조구급 분야에서도 더욱 고도화된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소방청 통계연보를 보면, 소방공무원 순직·공상자 현황은 2016년 513명에서 2022년 1,083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방공무원의 안타까운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난 현장 일선에 있는 소방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소방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게 임의원의 주장이다. 현재 전국에 소방학교는 8개소이지만 전북자치도는 소방학교가 없어 공인 교육과정 이수 및 인증 등 교육훈련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임 의원은 “산업 발전과 기후변화에 따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25일 의장실에서 제12대 도의회 후반기 간행물편집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간행물편집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천한 5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으로는 문화안전소방위원회 김정기 의원(부안)이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기획행정위원회 염영선 의원(정읍 2), 농업복지환경위원회 김정수 의원(익산 2), 경제산업건설위원회 나인권 의원(김제 1), 교육위원회 전용태 의원(진안)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도의회에서 발간하는 소식지 ‘전북자치도의회’를 비롯한 간행물의 편집과 간행의 종합적인 방침과 계획을 수립하고, 자료의 확보와 원고 선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김정기 위원장은 “도의회 소식지는 의원들의 다양한 의정활동 내용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간행물”이라며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볼거리와 읽을거리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우 의장은 “간행물편집위원회는 우리 의회에서 발간하는 간행물의 실용성과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서 “더욱 생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17일 의장실에서 입법 평가를 통한 조례의 실효성 확보와 자치입법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신규 입법평가위원 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위촉식은 제12대 의회 후반기 개원으로 상임위원회가 개편됨에 따라 기존 내부위원(도의원)의 임기가 만료되어, 당연직인 의회운영위원회 윤수봉 위원장을 비롯하여 4개 상임위원회에서 의원 각 1명씩을 추천받아 이수진 의원(기획행정위원회), 권요안 의원(농업복지환경위원회), 서난이 의원(경제산업건설위원회), 박용근 의원(문화안전소방위원회) 등 총 5명의 위원을 새롭게 위촉하며 추진됐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위원장 윤수봉) 위원으로서 법률·행정 및 입법전문가 등 기존의 외부 위원과 함께 입법 평가 대상 조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조례 개정 또는 통합·폐지 권고 등의 결과를 도출하며 입법평가에 관한 사항을 전체적으로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문승우 의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신규 위촉 입법평가위원들에게 “조례 입법 평가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조례의 실효성이 확보되고, 지방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김대중 의원(익산1ㆍ더불어민주당)이 24일 디와이노에비트(주)에서 선도기업 대표자 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선도기업 대표자 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선도기업 대표자 협의회는 “경제산업건설위원회 김대중 위원장이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특히 선도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대중 위원장은 “지역 내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각종 제도 및 기업 환경을 둘러싼 여건을 검토하여 기업하기 좋은 전북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박용근의원(장수군 선거구)이 25일 열린 제412회 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북 여성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의 여성사 연구 주장은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여성사 연구 전반에 관해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데 반해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왔다. 특히 얼마 전 '전북특별자치도 여성사 연구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시행됨으로써 여성사 연구 추진에 첫걸음을 내딛었다고는 하나 도 차원의 관심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박의원 주장의 요지다. 박용근의원은 전북 여성사의 체계적 연구를 위해서 1)전북여성사 발간을 위한 계획 수립과, 2)여성사 연구를 위한 공식기록과 비전통적 자료 수집, 3)전북여성사 연구 성과를 집적화 할 수 있는 아카이브 및 라키비움 조성, 그리고 4) 전북여성사 연구 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등,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끝으로 박용근의원은 “전북 여성들은 당당한 역사적 주체로서 선명한 족적을 남겨 왔음에도
[전주시민신문] 도내 휴업 주유소가 장기간 방치되며 토양오염과 폭발사고 등 우려가 높은 가운데 안전점검 등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제412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간 휴업으로 방치되는 주유소는 토양오염과 폭발사고 등 우려가 높아 전북특별자치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진형석 의원에 따르면 도내 주유소는 2019년 903개소에서 2023년 833개소로 5년 동안 70개소가 줄었고, 연도별 휴업 주유소는 2019년 34개소에서 2022년 64개소, 2023년 54개소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평균 5.4%의 주유소가 휴업을 신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2024년 6월 말 기준 도내 휴업 주유소는 총 44개소이며 이 중 2년 이상 장기 휴업 주유소는 21개소로 완주지역의 경우 최대 14년 10개월 동안, 정읍지역의 경우 9년 10개월 동안 휴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형석 의원은 “주유소는 위험물 취급소이자 특정 토양오염 관리대상 시설로, 영업기간 정기적 심사나 실태조사, 경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정종복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3)은 24일 열린 412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지나달 27일 발표한 바이오특화단지 공모 결과와 관련하여 “정부가 공모한 사업에 대해 뚜렷한 이유없이 특화단지 지정을 2년후로 미뤘다는 것은 공모에 참여한 6개 자치단체와 지역주민에 대한 희망고문이며, 엄청난 행정적․재정적 낭비를 유발한 ‘중앙정부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또한 “‘오가노이드’분야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자동차, 반도체, 화학분야를 합친 것보다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투자하고 연구를 장려해야 하고, 산업화가 활성화되지 않은 지금이야말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세계시장을 점유할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특화단지 지정을 2년후로 미뤘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정부를 꼬집었다. 정종복 의원은 또 이번 공모과정에서 정치권과의 협조체제구축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2년후 있을 오가노이드분야 재공모시에는 김관영 지사의 개인플레이가 아닌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전북자치도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 완주군이 지난 15일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데 이어 25일 익산시, 군산시, 무주군이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포함됐다. 2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정부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호우 피해지역 조사 결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액에 충족하는 익산시(전지역)와 군산시(성산면·나포면), 무주군(무주읍·설천면·부남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호우 피해가 극심한 완주군에 대한 사전조사를 벌여 선포 기준액을 충족할 것으로 판단해 우선 선포했으며, 18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중앙합동피해 조사에서 중앙-도-시군-유관기관과 함께 익산시, 군산시, 무주군 등에 대한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지난 17일 국회 행안위(익산시), 18일(완주군), 24일(익산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호우피해 현지 방문할 때 마다 지역 주민·도내 정치권·도와 시군 등이 합심하여 정부에 추가 선포를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중앙합동피해 조사 결과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 호우로 인한 전북지역 피해는 하천 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 435건 피해와
[전주시민신문] 집중호우와 폭염이 잇따른 가운데 윤동욱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이 25일 순창 순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 현장과 인근 무더위 쉼터를 차례로 점검하고, 순창군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집중호우 시 우수저류시설 빗물펌프장의 가동 매뉴얼 숙지 여부, 상황 발생 시 시설물 작동 유무를 살피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한 총체적인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오는 8월 말 준공 예정인 순화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해 저류시설 10,300㎥, 배수펌프 1식, 관로개선 425m 등을 설치하여 지방하천인 경천과 순창군청 인근의 수위차로 인한 저지대의 내수침수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옥천1 및 창신 마을회관 무더위 쉼터 관리를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장마로 도내에 피해가 발생한 만큼 앞으로 닥칠 수 있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며 “예측할 수 없는 기후로 폭염 확대가 예상됨에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