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2일 군산시 성산면 둔덕리 산사태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관계기관에 빠른 복구 등을 당부했다. 특히 문 의장은 이날 현장을 찾은 임상섭 산림청장에게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임 청장은 사방댐 구축 등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산면 둔덕리 산은 지난 10일 내린 집중 호우로 1㏊에 달하는 토사가 산 아래 아파트를 덮쳐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공무원 등이 동원돼 토사를 제거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응급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전북자원봉사센터 봉사자와 군산시 자원봉사자 등도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참여하고 있다. 문 의장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후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예방책 마련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민신문] 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최형열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5)이 축하 화분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최형열 의원은 11일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 김진형 공동대표와 오현주 본부장에게 화분 60여 개를 전달했다. 최형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전북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는 의미로 많은 분들이 축하화분을 보내주셨는데, 다시 지역 사회에 보답하는 첫 걸음으로 나눔을 하게 됐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비록 작은 물품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기획행정위원장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는 기증받은 화분을 도내 매장에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소외받는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냈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무박 2일간 전주시 지역소통협력센터에서 ‘2024년 제1회 전주 로컬 브랜딩 해커톤’을 개최했다.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Hackathon)’이란 참여자들이 팀을 이뤄 한 장소에 모여 마라톤을 하듯 장시간 동안 쉬지 않고 특정 문제를 토론과 멘토링을 통해 해결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전주시 지역소통협력센터와 전북대학교 창업교육센터, 전주대학교 창업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해커톤에는 전주시민과 전주지역 대학생·대학원생들이 모여 전주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딩 아이디어와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무박 2일 동안 팀을 이뤄 밤샘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전주의 로컬 브랜딩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그 결과 심사를 거쳐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6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전주시장상)은 ‘AI 이미지 인식모델 기반 전주 거주 외국인 특화 행정사 매칭, 일자리
[전주시민신문] 전북도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침수 가전제품무상 수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8일부터 11일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완주군 운주면의 약 50세대에 대한 무상점검 및 수리가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가전 3사(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와 협약을 체결해 자연재난 피해지역에 대한 합동수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완주군의 요청에 따라 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간접지원의 일환으로 가전제품 수리 지원을 행안부에 건의했고 11일부터 지원받게 됐다. 도에서는 해당 시군과 적극 협력해 수리 통합 부스를 운영하고 피해지역 수요를 파악하여 군산, 익산 등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리 통합 부스를 방문하기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찾아가는 서비스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2일 전주해성중학교에서 본교 1학년 학생 약 19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박람회 Dream Job School’을 개최했다. 진로박람회는 센터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진로 특성화 사업으로, 청소년 디지털 역량 활동 강화 및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성취동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진로박람회에서는 사단법인 지오펀 교육 전문 강사 8명과 함께 △기후변화 전문가 △플랜트 테라피스트 △IOT블루투스 스피커 △하우스오르골(메카트로닉스) △전기자동차 △디지털 아티스트 △광고디자이너 △3D Makers 등 총 8개 분야로 반을 구성해 미래 직업군에 대한 소개와 강의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던 청소년들은 각자 관심 있는 4차산업과 관련된 직업 분야를 선택해 전문가를 통해 미래의 다양하고 유망한 직업을 깊이 있게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보면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했다. 윤병우 전주해성중학교 교장은 “이번 찾아가는 진로박람회를 통해 본교 학생들이 디지털 미래 시대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청년 등 시민들의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전주지역 공인중개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와 전세사기 피해예방 등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과 김규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회장 등 14명의 참석자들은 최근 전주지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전세사기 피해예방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최근 잇따른 전세사기의 피해자 대부분이 청년과 사회초년생 등 사회적 약자인 만큼, 공인중개사들이 △공인중개사가 임대차 계약 시 임대인의 정보(체납 여부, 확정일자 현황) 제시 △임차인 보호제도(최우선변제금, 전세보증보험 등) △부동산 공적 장부(등기사항증명서, 건축물대장) 등에 대해 직접 확인·설명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공인중개사협회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 등 대책을 함께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한국공인중개사 전북특별자치도회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법 및 정부에서 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순창 쉴랜드에서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1박 2일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립준비청년 1박 2일 캠프는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전주시 자립준비청년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멘토-멘티간 친목 도모 및 유대감 증진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한 멘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초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욕구조사에서 많은 멘티들이 선호한 프로그램이 캠핑인 점을 고려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 참여자들은 힐링캠프라는 주제에 맞게 △아로마테라피 및 플라워 액자 만들기 △나의 가치 감정 욕구 활동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또한 이번 행사는 전북은행이 후원하고, 멘토와 많은 후원자의 물품 후원도 이어지는 등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행사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사회초년생으로 사회생활이 힘들었는데, 멘토와 함께하는 1박 2일을 통해 레크리에이션과 즐거운 프로그램을 함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대량으로 번식해 토종식물들의 성장을 막는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생물을 제거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토종생태계를 위협하는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의 서식지 약 2만1000㎡ 규모로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로 지정한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넓은 환경내성범위와 뛰어난 번식력으로 토종 식물 군락을 밀어내어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훼손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전에 생태계 교란식물 서식지를 찾아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제거가 필요한 지역을 우선 선별해 작업에 임하기로 했다. 시는 나머지 서식지에 대해서도 생태적 특성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제거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생명력이 강한 교란 식물의 특성상 완전제거를 위해 교란 식물을 뿌리째 뽑거나 밑동을 제거하는 방식, 종자번식 전 상부 꽃대를 제거하는 방식 등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산을 막는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번 훼손된 생태계는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생태계를 교란하는 생물을 퇴치해 우리 지역 자생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
[전주시민신문] 세계 21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전주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배운다. 전주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한글학교 교육자 등 총 6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한국어 교육과 한옥, 한지, 한식 등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학교 교육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해마다 운영되어오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 지난 2022년 재개됐다. 올해 연수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아동·청소년 연수와 지난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한글학교 교육자 대상 연수 등 2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미국과 네덜란드, 프랑스 등 13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아동·청소년 30명이 참여한 아동·청소년 연수의 경우 참여자들이 지난 3일에 서울에서 교식을 마치고 전주로 내려와 9박 10일간 대한
[전주시민신문]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확장현실(XR)과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7일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덕진구 백제대로 816) 3층 행사장에서 지역 디지털미디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XR·메타버스 융합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융합을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는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초고속 통신망,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을 토대로 구현이 가능한 기술로,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과 결합해 콘텐츠와 서비스, 제조업 등 여러 분야에서 다각적인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XR·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XR과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의 최신 동향과 기회를 함께 탐색하는 자리로, 업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이종필 뉴튠 대표와 조현규 시크릿타운 대표, 이종무 EMX 이사, 김기헌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장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