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들에게 일상 속 신바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제10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가 출범했다. 전주시는 2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의 사회보장을 증진하고,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법인·단체·시설과의 민·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제10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제10기 전주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에는 지역의 사회보장 활동을 수행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별 복지기관 대표와 학계, 당연직 공무원 등 총 2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향후 2년간 각 분야를 대표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 및 사회보장급여 제공에 대한 적정성 심의를 진행하고,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날 위촉식에서는 이승재 전주시 사회복지사협회장(전주다시서기지원센터장)이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돼 공동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함께 전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대표하게 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이 풍요로운 신바람 나는 복지도시 전주를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가기 위해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10기 대표협의체와 위원들과 함께 협력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과 휴가지 원격 근무를 접목한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을 올 하반기 2차례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가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은 당일 여행으로 운영해 오던 도서관 여행을 ‘일’과 ‘휴가’를 접목한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반영해 기획한 체류형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되는 세 번째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의 참가자들은 첫날 도서관 여행해설사와 함께 시와 숲을 담은 숲속 힐링공간인 ‘학산숲속시집도서관’과 예술의 숨결이 느껴지는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을 여행하게 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명상 전문가인 유정은 마보 대표를 초청해 ‘오춘기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삶의 가치 찾기 명상’을 주제로 명상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명상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네 번째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여행자들은 첫날 도서관 여행 해설사와 함께 여행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다가여행자도서관’과 한옥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연화정도서관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 독립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책 박람회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2024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를 개최한다. ‘전주책쾌’는 ‘걸어다니는 서점’이라 불리며 전국 방방곡곡 책을 팔던 조선시대 서적중개상 ‘책쾌(冊儈)’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지난해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에서 처음 열린 전주책쾌에는 7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전국의 독립출판인 65팀의 신작을 만나고, 관련 강연과 체험, 이벤트 등을 경험한 바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전주책쾌는 과거 원예공판장이었던 공간에서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돼 올해 개관한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전국의 독립출판인들에게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독립출판 책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이번 전주책쾌에는 지난해 65팀보다 24팀이 늘어난 전국의 독립출판 창작자와 독립출판사, 독립책방 등 총 89팀이 참가한다. 또한 참가 지역도 전북을 비롯해 서울·대전·부산·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활동중인 독립
[전주시민신문]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진이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11일부터 8월 28일까지 11개 시립도서관에서 전북대학교와 연계한 ‘전주시 도서관 인문학 지식나눔 열린강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주시 도서관 인문학 지식나눔 열린강좌’는 전북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인문대학 소속 11개 학과 교수 및 외부 강사진으로 구성된 35명이 11개 시립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총 35회 무료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강좌 첫날인 오는 11일에는 인후도서관에서 오전 10시부터 김사인 시인의 ‘시를 잘 읽는 요령’ 강좌가 진행되며, 이어 오는 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송천도서관에서 이상현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의 ‘라틴아메리카 역사와 문화’ 강좌가 진행된다. 또, 13일에는 오후 2시부터 ‘아방가르드와 키치, 모더니즘과 예술’을 주제로 한 김요한 철학과 교수의 강연이 아중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어 시민들이 인근 도서관에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만나볼 수 있도록 △ 고고문화인류학과 조대연 교수의 ‘재미있는 유럽 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8월까지 다가여행자도서관에서 최섬 작가의 ‘헤엄쳐 여기 우리’ 전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가여행자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예술가와 협업해 마련한 자리다. 최섬 작가는 동네책방 ‘그섬에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양동물 ‘고래’에 오랜 시간 매료돼 10년 가까이 고래와 소녀가 등장하는 그림을 그려왔다. 최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고래’를 주제로 한 대표작 ‘헤엄쳐 여기 우리’와 ‘Whale I am’, ‘엄마고래섬’ 등 17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최섬 작가가 출판한 그림책 △주근깨 딸기 △쓸쓸하고 막막한 카멜레온 △탱크에서 사는 아이도 다가여행자도서관 지하 ‘다가독방’ 공간에 함께 전시된다. 이에 앞서 다가여행자도서관은 이번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과 6월 △5월의 꽃 튤립그리기 △오일파스텔로 여름바다 그리기 △북커버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편안하게 문화 예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1일 서난이 의원(전주9,더불어민주당)을 제12대 도의회 후반기 대변인에 임명했다. 문승우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의회 대변인은 도민과 의회를 잇는 중요한 자리”라며 “도민께 도의회 활동을 제대로 알리고, 의회 입장을 도민과 언론에 바르게 전달하는 등 의회 위상을 높이고 신뢰를 더하는 가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서난이 대변인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의회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현안이나 이익과 관련해 도의회와 도민의 입장을 대변, 지역발전과 도민행복을 실현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서 대변인은 제10·11대 전주시의원을 지냈으며, 제12대 도의회 전반기에 농산업경제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대변인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다.
[전주시민신문]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1일 국립임실호국원 참배로 임기를 시작했다. 문승우 의장과 이명연·김희수 부의장, 윤수봉 운영위원장,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장, 박정규 문화안전소방위원장, 진형석 교육위원장, 장연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난이 대변인, 김양원 사무처장은 이날 오전 임실호국원에서 헌화·분향하며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전북발전과 도민행복을 실현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문승우 의장은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한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숭고한 정신을 이어 도민의 삶을 보듬고 발전하는 전북을 이끄는데 앞장서겠다”며 “특히 올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만큼 성숙한 자치권 확보와 전북 몫을 챙기는데 의회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올 여름 폭염 대비 대책으로 도내 건설사업장 내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온열질환과 중대재해 예방에 미리 미리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5인 이상 건설사업장 1,573개소에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기본 수칙(물,그늘,휴식) 준수와 각종 안전사고 등 중대재해 예방을 당부하는 도지사 서한문을 보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폭염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매년 여름철 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여름에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207명(사망 4명)과 축산피해 362농가 14만 5천 두·수가 발생한 바 있다. 올해에도 기상청은 폭염이 극심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각종 사업장내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김관영 도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매년 여름 근로 중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근로자들께서는 온열 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자율성과 창의력 등을 키울 수 있는 슬기로운 부모로의 성장을 돕기 위한 특강을 열었다. 전주시는 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시 부모학교 특강’을 진행했다. 노규식 박사(노규식 공부두뇌연구원 원장)를 초청해 진행된 이날 특강은 ‘슬기로운 부모생활’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노 박사는 ‘영재발굴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등 방송 출연, ‘아이는 엄마의 시간으로 성장한다’, ‘공부는 감정이다’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면서 아이들의 학습컨설팅의 대가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진 명강사이다. 이날 노 박사는 특강에서 자녀의 자율성을 인정해주는 부모의 양육 태도와 엉뚱함과 창의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전하는 자녀의 심리, 부모의 양육 태도, 부모와 자녀 간의 올바른 소통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자녀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다양한 고민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들이 올바른 부모 역할을 실천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특성별 맞춤형 부모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농업기술센터가 1일 농업기술과 2층 교육장에서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2024 치유농업 기초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기초과정은 오는 9월 3일까지 매주 1회(총 10회), 45시간에 걸쳐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꾸며진다. 교육내용은 △치유농업의 이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계획 및 활동 구성법 △치유공간 조성을 위한 디자인 △청소년과 노인심리의 치유농업 적용 △식량작물·곤충·동물자원 활용 치유농업 등 이론교육 28시간과 △치유농장 현장견학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연 및 설계 등 실습교육 17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날 개강식에 참여한 교육생은 “원예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강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더 다양한 농업자원과 요소들을 치유농업에 적용하고 싶어서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프로그램 기획뿐 아니라 치유공간 조성 등 치유농업에 대한 정보를 많이 배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식물, 동물 등 농업의 소재와 그 산물을 활용하거나 농촌의 환경, 문화 등의 자원으로 사람의 심리적, 사회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