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화물운송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전북자치도는 군산항에서 전주물류센터까지의 새만금북로(국도21호선) 등 지역 물류 거점 연계구간이 국토교통부로부터‘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신청했으며 현장실사와 실무위원회 및 전문기관 검토를 거쳐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에서 2024년 상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군산~전주 간 화물운송 자율주행은 군산항부터 군산세관통관장을 거쳐 전주물류센터까지의 61.3km 구간에 B2B(기업 간 거래) 자율운송 유상 서비스를 도입하여 특송화물을 실어 나르고, 자율주행 상용차 기술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배송시간 단축으로 이용자 편익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군산항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의 연구 및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기준 일부 면제, 유상 여객·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 서신도서관이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이 도입된 영어 특화도서관으로 탈바꿈돼 전주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전주시는 27일 서신도서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신도서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 11월 개관한 서신도서관은 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 전환 정책에 따라 약 15년 만에 미래지향적 디지털 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꿈을 탐색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서신도서관 3층은 호기심으로 자유롭게 탐색하고 맘껏 상상력을 발휘하는 ‘어린이 자료실’과 글로벌 문화인으로 가는 첫걸음인 ‘영어자료실(Lv.1~3)’로 조성됐다. 또한 ‘미래를 위한 공간’인 도서관 4층은 세상의 모든 지식이 모인 책의 전당인 ‘종합자료실’, 미국 현지 청소년과 성인 수준의 ‘영어자료실(Lv.4~5)’,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을 만나는 소통의 공간인 ‘강의실’ 등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도서관 5층은 북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열람실’과 무인카페 휴게실, 옥상정원 등 ‘누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도청 공연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1월 27일부터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와 안전보건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강사는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최은나 산재예방지도과장이 맡았으며, 도 안전보건 관리감독자를 포함한 청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범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조치 등이다. 윤동욱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도내 중대재해 감소를 위해 홍보, 교육 등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영세한 민간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지원으로 모두가 안전한 전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건축사회는 27일 (사)전주시 장애인정보교환센터에 120만 원 상당의 냉장고를 후원했다. 이날 후원한 냉장고는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이동기기수리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주시장애인정보교환센터 회원들에게 안전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 건축사회는 10년 이상 사용해온 냉장고의 고장으로 더 이상 수리할 수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박광성 전주시 건축사회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는데 냉장고가 고장 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단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영복 전주시장애인정보교환센터 부회장은 “이른 무더위에 김치 및 식재료 보관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냉장고를 지원받아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일상생활이 불편한 장애인을 후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전주지역 건축사회 박광성 회장님과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 건축사회는 지난 1989년 설립 이후 쾌적한 도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5일과 27일 이틀간 (사)전주YWCA 3층 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및 보호자 등 55명을 대상으로 2024년 가족역량강화 야간 부모교육인 ‘지피지기면 이心(심)전心(심)’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모의 성장기 상처와 경험이 자녀 양육 태도와 방식 등 가족관계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인식시키고, 자녀와의 관계 증진을 돕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이틀간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씩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부모의 성장기 경험과 현재 자녀 양육방식의 이해, 자녀 발달에 맞는 양육 원칙, 부모의 대화방식과 감정코칭에 근거한 마음 통하는 대화방법 등을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전혀 대화가 되지 않아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나의 대화방식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화 방법에 대해서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져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부모는 자신의 성장기 경험을 자녀에게 투사하므로 이런 심리, 정서적 관계를 먼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최근 반려인구가 늘면서 급성장한 반려동물산업 관련 창업·영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26일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3층에서 ‘반려동물산업 창업·영업지원사업’ 참여자 18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산업 사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아이템의 구체성·구현 가능성, 창업 실천 전략의 구체성, 시장진입 및 확장 가능성, 전문성 등 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3팀이 선발됐다. 3팀의 수상자에게는 총 3500만 원의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등은 ‘수의 영양학 설계를 적용한 기능성 수제 펫푸드 밀키트 개발’ 아이템이 선정됐으며, 2등은 ‘수의사가 만든 천연 허브성분의 반려동물 건강보조식품 제조’ 아이템이, 3등은 ‘한우부산물 저온발효 및 가공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식품 제조’ 아이템이 선정됐다. 수상팀은 사업화 지원금으로 2000만 원과 1000만 원, 500만 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3개팀 외에도 성적 우수팀(3~5팀)에 대해서는 추가로 라이브커머스와 숏
[전주시민신문] 전주덕진 로타리클럽은 지난 26일 제18대 송인관 회장의 취임을 기념해 전주시복지재단에 ‘엄마의 밥상’ 사업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주시 ‘엄마의 밥상’ 대상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간식과 명절 음식, 생일선물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전주덕진 로타리클럽은 창립 이래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왔으며,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엄마의 밥상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송인관 회장은 “미래의 주인이 될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느끼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전주 덕진로타리클럽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송인관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전주덕진 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해 주신 성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삼천동과 서신동 일대의 주거·상업지역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시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4차 정비공사 추진을 위한 현장 조사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서신동과 삼천2·3동 일원 주거·상업지역의 노후 상수관 교체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맑은물공급사업은 노후된 상수관로를 교체해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량 절감 및 유수율(배수지에서 공급된 수돗물에 대한 요금 부과 수량)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1단계 사업을 통해 전주시 전역의 블록시스템 구축 및 655km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했으며, 이후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480억을 투입한 2단계(1차~3차) 사업을 통해 효자동과 우아동 등 전주지역 121km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한 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4차 정비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총 204억 원을 투입해 서신동과 삼천2·3동 일원의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로 35km를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병집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금암1·2동 통폐합과 송천1동 분동 등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시는 오는 7월 5일부터 15일까지 금암1·2동 통폐합과 송천1동 분동에 대한 주민 여론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시는 여론조사에 앞서 통폐합 및 분동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 홍보자료를 제작해 지난 25일 열린 4개 동(금암1·2, 송천1·2) 통장회의에서 180여 명의 통장들에게 모든 세대에 배포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주민 홍보자료에는 통폐합 필요성, 주민 지원방안(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주민숙원사업 우선 추진), 신청사 부지 선정 과정, 주민센터 접근성에 대한 대책, 주민 여론조사 안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주민 여론조사 대상은 금암1·2동, 송천1·2동 주민으로 1300명(금암1·2동 800명, 송천1·2동 500명)을 무작위 표본으로 추출해 ARS와 모바일웹, 대면조사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용역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통폐합에 대한 찬·반 의견과 주민 지원방안, 분동 찬·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품질이 우수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도지사 인증상품 선정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인증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7월 19일까지 접수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지사인증상품은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전북 대표 상품으로 선정해 품질을 인정하고,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기업의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지사인증상품의 신청분야는 농·축·수산물, 전통·가공식품, 공산품(소비자용품)으로 기업별 대표 상품 1개 품목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본사와 제조공장을 두고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회사 설립일이 3년 이상, 종사자수 300인 미만, 국가 공인품질인증기관의 인증을 1개 이상 취득해야 한다. 제품 원료 기준으로는 농·축산물은 도내산, 전통·가공식품과 수산물은 국내산(도내산)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25년 도지사인증상품은 20개 내외 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