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문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시민들이 인문학을 산책하듯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는 18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유쾌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유쾌한 인문학은 복잡하고 어려운 현대철학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신유물론-몸과 물질의 행위성’의 저자인 박준영 수유너머 104 연구원이 강의를 맡는다. 또한 동양사상의 정수인 주역 강의(주역-잡괘전)는 이형성 전남대 학술연구교수가 ‘중정(中正)의 마음과 리더쉽을 찾아가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평소 인문학 강좌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자녀 양육 때문에 주저하는 시민들을 위해 동 시간대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인문학 ‘생각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책’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유쾌한 인문학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만 원(어린이 인문학=5000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 또는 전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을 안전하게 고쳐주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거주하는 노후·불량 주택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집중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건축 및 설비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한 기술인력을 채용한 후 노후·불량 주택에 대한 에너지 효율화와 주거 공간 개선을 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이 사업에는 복권기금 지원액을 포함해 총 5억 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가구당 600만 원 한도 내에서 주택 개보수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5월 말까지 90여 가구가 주택 수리를 완료했다. 특히 시는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노후·불량 지붕 개보수 △건물 내·외측 단열 시공 △고효율 단열 창호 설치 등 호우 피해 예방 및 에너지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지속 시행키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업 지원 가구에서 감사 전화와 사업 추가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며 초여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민장터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살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아우르는 ‘제3회 전주시 온가족 시민장터’를 개최한다. 올해 세 번째로 마련된 이번 전주 온가족 시민장터에서는 ‘오감만족 이색체험’을 주제로 노송광장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판매 장터와 체험 장터, 이벤트, 공연 프로그램, 놀이 장터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판매 장터에서는 공동체 17개 팀이 참여해 자체 제작한 다채로운 수공예 생활소품과 간식 등의 먹거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총 16개 팀이 참여하는 체험 장터에서는 생활용품 및 장신구 제작,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이날 노송광장 한 켠에는 협동제기차기와 고누놀이,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스포츠스태킹, 한궁, 흙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 장터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이번 시민장터에서는 온가족 대상으로 한 이벤트로 50명 정도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올해 제1기분 자동차세 65만건, 622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제1기 정기분 자동차세 납세의무자는 6월 1일 기준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로, 1월부터 6월까지의 보유에 대한 부과분이다. 올해 자동차세 연세액(1월, 3월)을 납부한 경우에는 이번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자동차세는 배기량 등을 고려해 부과하고 있고,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차령에 따라 5%(3년)부터 최고 50%(12년)까지 세액을 경감해 차등 부과된다. 올해 자동차세 납부기간은 6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나, 납부기한이 토요일 및 일요일이거나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까지 납부가 가능해 이번 제1기분 자동차세 납부기한은 7월 1일 월요일까지이다.(지방세기본법 제24조) 자동차세는 위택스누리집 또는 가상계좌번호, 텔레뱅킹(ARS) 및 간편결제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을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또한 가까운 동 주민센터와, 시·군청 세정과를 방문해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도 있다. 이희승 전북자치도 세정과장은 “고지서 수령 후 감면이
[전주시민신문]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구축된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용품 검사 지원센터가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 수소용품 검사 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2월 세계 최초로 제정된 수소법에 따라 건립된 기관으로, 수소용품 법정 검사를 수행하고 수소 산업 안전을 책임진다. 국내 유일의 수소안전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법 제정에 따라 수소용품의 법정검사를 위해‘수소안전 핵심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센터 구축을 기획하고 지자체 공모를 실시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은 2021년 3월 지원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고, 같은해 5월 도-완주군-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12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 내 연구용지에 2022년 12월 센터 착공을 시작했다. 동 센터는 총사업비 약 499억원으로, 부지면적 3만276㎡, 건축물 연면적 약 7,760㎡ 규모로 시험동, 고객지원동, 사무동 총3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수소용품 4종을 중심으로 ▲수전해 설비 ▲수소추출설비 ▲ 연료전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불안·우울, 불면 등 재난 충격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겪는 도민에게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안 내륙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1978년 지진 계측이 시작된 이래로 호남권에서는 가장 강력한 규모인 4.8이었으며, 지진을 겪어보지 않은 군민들에게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이 더욱 높을 수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정신건강복지센터를 기반으로 전도민 재난 심리지원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홍보와 정보제공을 기본으로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운영 ▲정신건강 평가 및 고위험군 선별 ▲스트레스 측정 ▲1:1 심층상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재난 피해자, 가족, 대응인력을 비롯한 재난 상황으로 인해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불안감과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정 건강증진과장은 ”부안군 지진 발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1577-0199로 전화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승수종 전북치과의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79회를 맞은 구강보건의 날(6월9일)은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 6세의 ‘6’과 어금니(臼齒, 구치)의 ‘9’를 숫자화해 영구치를 소중하게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치과의사 윤리 선언 낭독 등을 시작으로 도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회원 3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전수하며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도 및 14개 시군에서는 구강보건의 날을 알리기 위해 6월 3일부터 9일까지 구강보건 주간으로 정하고 ‘우리 건강, 이 행복에서부터’라는 표어(슬로건)로 구강검진 및 생애 주기별 구강보건 관리교육, 구강위생용품 제공, 구강위생용품 전시 및 사용법 안내,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자체 행사를 추진한 바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5일 서학예술마을도서관에서 유아 및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우고 동심을 자극하기 위해 샌드아트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어린이 및 보호자 30명 정도의 가족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랑이야기와 샌드아트 동화 퀴즈, 친구들과 함께 작품 만들어보기, 바다이야기 등 모래 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시는 이번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유아 및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인다. 당장 오는 9월 동극 똥벼락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을 찾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1주일 간 사전 안내 후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0-1857)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책을 매개로 도서관에 모여 함께 즐겁게 성장해가는 소중한 경험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이번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작은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시민이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서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5일 지역아동센터 돌봄 아동 90여 명과 함께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어린이 뮤지컬 ‘달 샤베트’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 관람은 평소 문화예술 분야 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을 안타까워 했던 이성국 시의원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문화 소외 계층 아동에게 폭넓은 문화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 ‘달 샤베트’는 아동문학계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어린이들에게 이웃의 소중함과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전하는 참여형 공연이다. 이성국 의원은 “이번 뮤지컬 관람으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좋은 추억을 쌓으며 자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시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뮤지컬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와 웃음소리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무대를 가득 메웠다.”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꾸준히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전용태, 진안)는 14일 부교육감에 대한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2023회계연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시작했다. 부교육감 대상 정책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4)은 지난 5월 실시한 전국소년체전의 결과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과 관련, 도교육청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원 예산과 운동부 종목 및 인원이 증가했음에도 실적이 부진한 이유를 물으며, 도교육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은 물론, 현장 지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우수성적을 낸 체육지도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이 나올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소년체전의 우수한 성적을 통해 전북체육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염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2)은 도내 폐교 현황과 유지·관리 비용을 질의하며, 적극적인 폐교 활용을 주문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폐교를 활용한 ‘임실 오궁리미술촌’이 노후화됨에 따라 임실교육지원청에서 임대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