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졸업을 앞둔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취업지원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6월 27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RISE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지난 3월 워크숍을 추진했고, 전북 등 5개 지자체를 확정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전주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선정하고, 지난 5월 한국연구재단-전북자치도-전주대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자치도가 주최하고 전주대학교‧한국연구재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며,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JB지산학협력단)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전북자치도 지역특화형 비자(F-2-R) 허용업종 및 외국전문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25개 전북지역 우수 기업과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졸업생 등이 참여해 600여 명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현장 채용을 위한 기업
[전주시민신문] 폐사 가축의 적정한 처리를 위해 보급한 동물사체처리기가 전북자치도의 적극 행정으로 정식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인정받았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시설 설치 의무가 부가된 상황에서 해당 시설이 축산물폐기물 보관시설을 대체해 확대 사용되면서 전염병 확산 방지와 환경오염 예방에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동물사체처리기는 축산농가에서 사육중 발생하는 폐사 가축을 밀폐된 환경에서 절단, 분쇄, 건조해 동물 사체를 처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동물 사체를 소각하거나 매몰하는 경우 대기·토지오염 등의 문제가 있어 전북자치도는 지난 2011년부터 자체사업으로 동물사체처리기를 축산농가에 보급, 환경오염을 줄이고 가축전염병 발생을 억제하는 데 대응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시설에 대한 축산물폐기물 보관시설의 대용시설로 인정하겠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관련한 각종 신고 사안은 시군의 권한으로 담당 시군의 절차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수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축산농가가 기존 절차에 따라 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들의 공간인 덕진공원에서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9일 오후 8시, 덕진공원 만남의 장소에서 수천 개의 LED 촛불 사이에서 아름다운 클래식을 연주하는 초여름밤의 특별공연인 ‘대한민국밤밤곡곡 캔들라이트 순회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상반기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전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주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동 콘텐츠이다. 공연은 비발디-사계 중 ‘봄’, 영화 ‘여인의 향기’ OST 등 시민과 관광객이 클래식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약 1시간 가량 연주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표관광지인 덕진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 외에도 올 한해 상설 버스킹 공연과 포토이벤트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덕진공원 야간관광 캔들라이트 콘서트 공연을 통해 일상에 지친 전주시민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위안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
[전주시민신문] 경기전과 전라감영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고을수령이 돼 새로 부임한 전라감사를 만나 인사를 올리는 의례를 재현한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오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경기전과 전라감영에서 경기전 주간 상설 프로그램인 ‘연명의례-전라감사, 잔치를 베풀다’가 운영된다고 5일 밝혔다. ‘전라감사, 잔치를 베풀다’는 조선시대에 감사(監司)가 부임할 때 관할 내 고을수령들이 감사를 찾아와 인사를 올리는 ‘연명(延命)’의 의례를 재현한 것으로, ‘완영일록’ 등의 문서에 실려있는 연명 관련 기록을 참고하고 전주다움을 담아 새롭게 구성 및 연출된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출연진 중 고을수령을 사전 모집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또 외국인의 참여를 유도해 K-Culture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함께 나누고 풀어가는 방식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한 시민은 조선시대 관복을 입고 신임 고을 수령이 돼 취타대 및 호위무사와 함께 경기전에서 전라감영까지 환영행렬에 참여하고, 전라감영에 도
[전주시민신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임직원들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연구원은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 덕진헌혈의집에서 사랑 나눔 헌혈 행사에 동참하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른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헌혈 동참 문화를 확산시키고, 혈액 수급난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연구원은 헌혈 등의 사랑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더 많은 나눔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전주시 출연기관으로서 복지관 기부와 장애인 기업 물품 구입 등의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주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및 관계부서 협의 절차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 12만1231㎡ 규모의 부지에 시와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을 건립하고, 부처 연계 재정사업으로 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전시·회의·문화·창업·상업의 거점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시시설 건립계획 통과 이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또, 도시 기반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상업 시설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토지이용계획(안)과 기반시설계획(안) 등 효율적이며 합리적인 개발계획(안)을 수립했다. 이번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전주시 누리집의 고시/
[전주시민신문] 전주 서부신시가지 내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공공기여량이 법적 최대 기준인 토지가치 상승분의 전액(100%)으로 결정됐다. 공공기여는 토지 개발 사업자가 토지의 용도 변경 등 규제 완화의 혜택을 받았을 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돈이나 시설을 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주시는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이하 사전협상지침)에 따라 옛 대한방직 부지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전·후의 감정평가를 시행하고, 토지가액의 차이인 토지가치 상승분 산정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옛 대한방직 부지는 지난 2018년 공장 가동이 중단된 이후 대규모 유휴부지로 남아있었으나, 지난해 9월 협상대상지 선정 신청서가 접수된 후 협상대상지 선정이 완료됐다. 이후 제안자는 지난 3월 최종적으로 용도지역을 일반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470m 타워와 상업시설(백화점, 쇼핑몰, 호텔,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등을 건립하는 계획으로 협상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전협상지침에 따라 감정평가 시행 후 평가 결과를 토대로 협상단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함께 기원하는 전주시 대표 절기축제인 ‘2024 전주단오’ 행사가 덕진공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덕진공원 일원에서 ‘2024 전주단오’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전주단오 행사는 첫날인 8일 오전 10시 시민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씨름대회(초등부, 성인부), 단오 전통 세시풍속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올해 전주단오 행사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단오 물맞이소 워터터널, 단오 세시풍속 체험, 전통놀이(쌍륙, 고누,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한지소원등 소원지 달기, 스탬프투어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먹거리 프로그램으로는 주간에는 전주지역 봉사단체와 함께하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고, 야간에는 한·중·일 대표 먹거리 야시장이 열린다. 여기에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단오 세시음식인 창포주와 수리취떡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전주단오행사에서는 덕진공원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북대학교에서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주관으로‘층간소음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과정은 총 10개 강좌로 층간소음 분쟁과 법률, 공동체 회복과 갈등관리,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조직과 활동으로 층간소음에 대한 이해와 갈등관리가 주요 내용이며, 공동주택 문화연수원 표승범 소장 등 전국의 여러 층간소음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대상자는 공동주택 관리소 임직원 및 입주자 대표⋅이웃 간 소통에 관심있는 도민이 대상으로, 교육참여 희망자는 6월 5일까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 인터넷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층간소음 역량강화 교육은 2018년도부터 매년 실시되어 공동주택 관리소 임원, 입주자 대표 등 227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그간 수료생들은 강화된 역량으로 이웃 간 다툼 발생 시 보다 원만한 조정을 이끌어내고 있어 이웃소통에 대한 본 교육의 필요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순옥 전북자치도 생활환경과장은“이번 교육으로 지역 내 층간소음 갈등 조정 능력이 한층 강화되어 민원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특별위원회는 4일 제5차 회의를 개최하여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특위는 전북자치도 새만금이 대한민국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그 이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국회 기자회견, 산업부 방문 건의서 전달, 서울과 세종 등에서 유치 기원 캠페인 활동, '전북특별자치도 이차전지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해 7월 새만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위는 이날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전북자치도에 ▲이차전지 관련 전문인력 양성 ▲교통 SOC 인프라 구축 ▲기반 시설 확충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 등 4가지 정책을 제시했으며, 본 내용들은 제41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동구 위원장(군산 2)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4곳이 지정되는 아쉬움도 있지만,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미래먹거리가 될 것이다”며, “특위 활동에서 도출된 정책 제언들이 이차전지산업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