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장례식 부고문자 스미싱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특강을 열었다. ‘스미싱’은 문자(SMS)와 피싱(Fising)의 합성어로, 문자를 통한 금융사기를 의미한다. 시는 21일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눈 뜨고 코 베이는, 디지털 금융사기와 헤어질 결심’을 주제로 ‘2024년 제2회 전주시 금융플러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는 성수용 금융감독원 국장이 강사로 나서 일상 속 당연한 행위를 악용한 금융사기에 시민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홍콩 ELS사태로 대표되는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지인 등에 의한 금융착취,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유사수신행위 등 금융사기 등에 대해 소개했다. 성 국장은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 선임교수로, 불법금융대응단 부국장과 금융상품판매감독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금융사기와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다수의 강연에 나서고 있는 금융전문가다. 성 국장은 이날 강좌에서 “보이스피싱이 주를 이루던 금융사기가 로맨스스캠과 주식리딩방 등 기상천외하게 진화하고 있다”면서 “고수익이면서 원금
[전주시민신문] 새만금 신공항이 독립된 민간국제공항으로서 당초 목적수행을 기대하기 어려워 새로운 접근을 위한 사회적 대토론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오은미 의원(순창ㆍ진보당)이 지난 17일 제4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새만금 신공항의 문제를 냉정하게 살펴보고 이에 대한 ‘새로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와 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오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작년 8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재검토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돌연 새만금 SOC 사업 재개를 발표해, 올해 새만금 공항과 철도, 도로 등 기반시설 국비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특별히 오 의원은 “새만금 SOC 사업 중 정부와 전북도가 지역 균형 발전,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건설, 동북아 물류 허브 건설을 내세우며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신공항 사업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새만금 신공항은 일반적 국제공항의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크기, 중국 노선 취항 불가, 수익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적은 수요, 인근 국제공항들과의 수요 중첩, 군 공항인 군산공항과 90%
[전주시민신문] 박정희 도의원(군산3)은 지난 17일 익산에서 열린 ‘K-교육관광 미래포럼 IN 전북’에 참석, 전북형 K-교육관관상품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포럼은 국제특수목적마이스진흥회(ISPA)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개최한 것이다. 중국 관광기업과 한국 민·관기관과의 교류 활성화와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자리로, 지자체 체험과 교육관광 홍보 등이 이뤄졌다. 포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산업과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익산문화관광재단,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 등이 참여했고, 중국의 성서성 관광협회와 서안시 교육국을 포함한 중국과 베트남 교육관광업계 인사 150여명이 참가했다. 박정희 의원은 “방한객(외국 수학여행단) 1만명 유치를 위한 이번 포럼은 중국과 아시아 학생들에게 홍보할 전북형 K-교육관광 상품이 개발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관광 체험상품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SPA 이창주 회장은 "이번 포럼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1만여 명의 외국 청소년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며 "다양한 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의회 김성수(고창1)의원과 김슬지(비례대표)의원이 21일 (사)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전라북도협회 감사패를 수상했다. 협회측에 따르면(협회장 이명재) 김성수 의원과 김슬지 의원이 사회복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전북지역 장애인복지관 및 주간보호센터 종사자 정원 충원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의원은 제405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인들의 핵심 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 노후화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슬지 의원은 제398회 도정질문을 통해 도내 끊이지 않고 있는 장애인 학대 사건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었다. 김성수·김슬지 의원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도내 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관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 자산으로 거듭났다. 민선 8기 김관영 도지사가 당선인 시절 약속한 도민에게 관사를 돌려드리겠다는 공약을 실천함으로써, 53년 만에 도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도지사 관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하얀양옥집’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이병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건설위원장, 지역 언론사 대표, 한옥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지사 관사 개방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관영 도지사가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하기로 결정됐다. 당시 광역단체장 등의 관사가 권위주의, 예산 낭비의 산물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전국 민선 8기 단체장들이 줄줄이 관사에 입주하지 않았다. 전북자치도는 김 지사의 결단에 따라 관사 활용계획 수립 과정을 소통과 협치의 도정을 실현하는 무대로 삼아 도민 의견을 중심으로 활용 초안을 수립했고, 의회와 상임위 협의 및 현장 방문을 추진하는 등 관사가 완벽하게 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 건지도서관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모교육 특강을 운영한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입시를 알면 아이 공부가 쉬워진다’의 저자이자 입시전문가인 정영은 저자가 강사로 초청돼 ‘자녀의 미래를 결정짓는 문해력의 비밀’을 주제로 참석한 부모들과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건지도서관 방문 또는 전화(063-281-6602)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자유롭게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정된 날이다. 건지도서관은 올해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이번 부모교육 특강을 시작으로 △동극 공연(6월 29일, 토) △여정희 그림책 테라피스트 강연(9월 27일, 금) △심정섭 저자와의 만남(10월 31일, 목) 등 총 4회에 걸쳐 저자 초청 강연 및 특화주제 동극 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부모가 자녀들의 문해력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도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시는 22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업률 향상을 돕기 위한 ‘2024년 상반기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은 청년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토익(TOEIC)과 토플(TOEFL) 등 어학시험(19종) 응시자에 대해 연 1회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응시료 실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청 자격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1984년생~2005년생)으로, 시험응시일(2023년 10월~2024년 4월)부터 사업신청일까지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또 사업신청일 기준 미취업자이어야 하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및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1인당 1건이라는 응시 건수 제한이 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응시 건수에 제한 없이 합산한 총 응시료를 1인 최대 10만 원 한도 내
[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31일부터 6월 23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등 전주시 일원에서 원화 전시, 강연, 공연, 체험, 북마켓 등 그림책을 주제로 한 ‘제3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개최한다. 올해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에서는 △그림책 콘퍼런스 △지역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 전시 △학생 단체프로그램 등이 신규 개설되는 등 지난해보다 확대된 6개 분야 70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주말과 공휴일(현충일)에는 팔복예술공장에서 출발해 도서관 해설과 함께 도서관을 둘러볼 수 있는 그림책 투어버스와 전주역과 버스터미널에서 팔복예술공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먼저 도서전의 메인 행사인 그림책 작가 초청 원화전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대표 작가인 권윤덕 작가와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작가의 원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그림책 활동가 교육’을 이수한 지역의 그림책 활동가 20여 명이 전시 해설과 그림책 읽어주는 시간을 운영하고, 상시 체험 공간도 마련돼 관람객이 그림책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체력100 전주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체력100 전주체력인증센터는 개인의 체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그에 맞는 1:1 운동 처방을 해주는 국가공인 체력인증기관으로, 시는 지난 2016년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주화산체육관 2층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은 현재 전주시체육회에서 맡고 있다. 특히 만 11세 이상 전주시민과 유아(만4세~6세)들의 경우 누구나 이곳에 방문하면 무료로 체력 측정 및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센터에서는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협응력 등 총 7가지 항목에 기반한 과학적 측정 및 개인별 맞춤 운동 처방이 제공되며, 체력 향상을 위한 ‘비만탈출’ 수업 등 전문 운동처방사와 함께하는 맞춤형 체력증진 교실도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총 1만3000여 명이 체력 향상을 위해 체력 측정 및 체력증진교실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밥법은 국민체력100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한 후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지난 20일 법무부가 주최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그동안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사회 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펼쳐온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개소 이후 △한국어교육 △결혼이민자 통번역 지원사업 △가족 교육 △사회통합사업 등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주민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위해 힘써왔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유지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표창 수상은 이들을 더욱 보듬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생각하며, 앞으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