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내수면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참게 방류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오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도내 3개 시·군 하천에 자체 생산한 어린 참게 2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참게(갑폭 0.7cm 이상)는 올해 2월에 어미 참게를 확보해 3월에 실내 수조에서 성숙을 유도하고 부화시킨 뒤 약 40일 이상 사육 관리됐으며, 방류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이다. 참게는 가을철에 번식을 위해 바다로 이동해 연안 지역에서 암수가 짝을 지어 포란하고 다음해 3~4월경 암컷이 산란과 부화를 마친 후 부화한 새끼는 다시 하천으로 올라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게는 주로 찜, 탕, 게장 등으로 활용되는 인기 있는 음식 재료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현재 시중에서는 1kg당 35,000~40,000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는 등 내수면 어업인들에게는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여겨지고 있다. 연구소는 참게 자원 회복을 위해 2001년도부터 2023년까지 약 380만 마리의 어린 참게를 꾸준히 방류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023년도 귀속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5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실신고 확인대상자는 7월 1일까지 성실신고 확인서를 첨부해 신고·납부하면 된다. 전북자치도는 납세자가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지방세인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를 한번에 할 수 있도록 시군에 신고창구를 운영해 원스톱 신고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지방소득세 제도 및 신고·납부 방법 안내를 원하는 경우, 전담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도내 각 시군은 국세와 동일한 기준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자와 수출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납세담보 없이 납부기한을 오는 9월 2일까지 직권 연장한다. 이는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이므로 법정기한 내 반드시 신고를 해야하고, 직권 연장 대상이 아니라도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는 별도 신청을 통해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아울러 2023년 '지방세법' 개정으로 개인지방소득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2개월 이내 분납이 가능해져 1년 치 세금을 한번에 납부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황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성장가능성과 경쟁력이 높은 신산업 기업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8일까지 2024년도 2분기 지역신산업 육성·지원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역신산업 육성·지원자금은 도내 유망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신설됐으며, 지원대상은 이차전지, 레드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방위산업, 지식산업 및 영상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2분기 지원규모는 200억 원으로 융자 지원 한도는 기업당 시설투자금 10억 원이다. 금리는 5%로 협약금리 중 2.18%를 도가 지원하고 2.82%를 기업이 자부담한다. 자금의 신청은 5월 1일부터 8일까지(평일 0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육성자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현장접수는 받지 않는다. 지역신산업 육성·지원자금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지원하는 목적이 있는 만큼, 선착순 접수가 아닌 서류평가 등을 거쳐 고득점 순으로 지원된다. 주요 평가항목은 도 산업정책 방향과의 일치성, 기업의 성장가능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다함께 민생살리기’ 특별대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계층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이는 생애주기별 취약자를 대상으로 맞춤 돌봄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 안전망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복지 사각지대와 필수 의료에 대한 공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먼저, 돌봄 취약계층 75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260명으로 확대한다. 긴급돌봄은 노인인구 증가, 가족 부양의식 변화로 인한 가족 내 돌봄 감소 등으로 공공에서의 돌봄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부응해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일상에서의 보호체계를 형성하는 등 돌봄수요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또한 쉼터 퇴소 청소년의 지원하는 자립지원수당을 확대한다. 지원대상을 기존 단기·중장기 퇴소 청소년에서 일시 퇴소 청소년을 포함하고, 지원기간은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쉼터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은 가정 밖 청소년의 가정·사회 복귀를 돕기 위함으로 쉼터 퇴소 이후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지원하는 사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완료해 청정전북을 사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을 기점으로 구제역 예방접종과 일부 시군의 럼피스킨 동시접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26일 소와 염소 11천 농가의 53만마리에 구제역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임실, 고창, 부안, 군산, 김제 등 지난해 럼피스킨 발병률이 높은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 3,460농가 15만 9천마리를 럼피스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도는 이번 예방접종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총 21회에 걸쳐 농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했고, 매개곤충 방제약 및 방역물품비 8천 2백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공수의사를 통해 소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와 고령농 6천여 농가 10만 9천마리에 대해 접종을 지원했다. 럼피스킨 동시접종의 경우 부작용 보상을 당초 2주에서 4주로 연장해 소 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하기도 했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치료 중인 소와 임신말기로 인해 접종을 유예한 소는 반드시 나중에 접종해야 한다”며, “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의 방제로 더 이상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불편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전주천 1개소와 삼천 3개소, 아중천 1개소 등 총 5개의 하천 화장실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조성될 하천 화장실 설치 대상 지역은 △전주천 송원초 인근 △삼천 원당교 인근 △삼천 더샾효자2차아파트 인근 △서신 e편한세상아파트 인근 △아중천 우아동성당 인근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무분별한 설치를 방지하기 위해 △홍수위 선의 유휴부지 여부 △기반시설 유무 △이용객이 많은 지역 △접근이 용이한 장소 △설치 간격(기존 화장실, 하천 화장실) 등 화장실 대상지 선정 기준을 마련해 이를 적용해 대상지를 확정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천변 화장실 확충을 위한 설계를 진행해왔으며, 신속한 화장실 설치를 위해 우선 2개소를 단계별로 발주해 지난 4월 삼천 원당교와 삼천 더샾2차아파트 인근 등 2곳에 대한 공사에 착수했다. 이후 시는 5월 중 전주천 송원초 인근과 아중천 우아동성당 인근 등 2개소에 대
[전주시민신문] 가정의 달 5월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을 찾는 관광객들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국가유산청 출범(5월 17일)을 기념해 시민과 관광객이 경기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가족체험형 야간프로그램인 ‘오감테마 경기전 가족사진관’과 고즈넉한 경기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야간경관투어 프로그램인 ‘경기전 별빛누빔’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먼저 가정의 달 경기전 상설프로그램인 ‘오감테마 경기전 가족사진관’은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매주 토·일요일 전주를 방문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경기전 가족사진관은 ‘오감’을 테마로 △시각 주제의 ‘가족사진’(사진작가의 가족사진 촬영) △청각 주제의 ‘자연의 소리’(가족 명상) △미각 주제의 ‘손수다식’(전통다과 체험) △후각 주제의 ‘전주솔향’(솔방울 시향) △촉각 주제의 ‘조선백자 발굴단’(전통키트 체험)의 프로그램이 경기전 내 주요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일부터 9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경기전 야간 상설프로그램인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와 동물원 방문을 계획한 전주시민들에게 대중교통과 임시주차장,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인 오는 5월 5일 많은 인파가 몰리며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전주동물원 주변에 대한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주동물원은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로 전주와 인근 시·군 지역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들면서 해마다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다. 올해는 평소보다 길어진 3일간의 연휴와 동물원 내 드림랜드 재개장 등이 맞물려 예년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동물원과 주변 도로의 원활한 차량 이동 및 교통 흐름 확보를 위해 어린이날 당일 동물원이 개장하는 오전 8시부터 경찰 및 교통봉사자와 합동으로 주차장 수용 상황 및 차량 흐름 등을 고려해 교통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호성주공아파트 사거리에서 동물원으로의 차량 진입은 어린이날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통제된다. 단, 무료 순환 셔틀버스와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의 진입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의 납세 편의를 위해 5월 한 달간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납부를 돕기로 했다. 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대우빌딩 8층 회의실에서 시민들의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지원을 위한 합동 도움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소득이 있는 시민은 확정 신고 기간인 5월 한 달 동안 전자신고와 ARS, 방문 신고 등을 통해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시는 전주세무서·북전주세무서와 함께하는 합동 도움 창구를 통해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지방세인 지방소득세를 원스톱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세청은 원활한 신고를 위해 소규모 사업자와 종교인 등 모두채움 대상자에게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모바일을 활용해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의 과세표준부터 세액·납부 계좌까지 모두 기재된 ‘모두채움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전송에 실패하거나 열람하지 않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오는 5월 7일 이후 우편 안내문이 재발송된다. 이번 합동 창구에서는 모두채움 안내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자산형성지원 통장사업의 하나로, 일하는 청년이 목돈을 마련해 미래에 투자하고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청년과 기준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 청년의 2가지로 구분해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참여한 청년이 근로를 통해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할 경우, 정부가 3년간 월 30만 원 또는 월 10만 원씩 추가로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이 △연령 기준(만 15세 이상~만 39세 이하) △소득기준(월 10만 원 이상)을 충족할 경우에는 월 30만 원씩 지원받아 3년 만기 시 본인적립금을 포함해 최대 144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인 청년이 △연령 기준(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 △소득 기준(월 50만 원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