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17일 완산·덕진구청과 공동으로 전주지역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시는 남부시장과 중앙시장, 모래내시장 등 전주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빗물받이(우수받이)에 오물·이물질 투입 금지 △변기속 분해되지 않는 이물질 투입 금지 등 올바른 하수도 사용법이 안내된 안내책자(팸플렛)을 배포하고, 현수막(플래카드)를 이용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앞으로도 쾌적한 재래시장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빗물받이(우수받이)로 음식물 쓰레기와 생선류 등을 버릴 경우 주변에 악취가 발생하고, 하천의 수질오염과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면서 “무엇보다 우수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을 경우 장마철에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팔복·중앙·화산·아중처리구역 17개 분구 및 노후 하수관로 정비 4개소를 대상으로 총 44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용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진안)이 17일 '전북애향본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전용태 의원이 발의한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전북애향본부에 대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 규정 신설 △행정지도 및 감독 규정 신설 △포상 규정 신설 등이다. 전북특별자치도시대를 맞아 전북애향본부가 효율적·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애향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도록 조례안을 개정했다. 전용태 의원은“전북애향본부는 그동안 낙후된 전북 발전과 도민의 내고향 사랑이라는 애향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해 왔다”며 “도민들의 애향심 고취와 의식구조 개혁 등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19일 열리는 제40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공포 후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408회 임시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권 의원은 ”정부의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2023~2027) 시행으로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어 사회적경제에 큰 혼란을 주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조례 개정을 위해 전북자치도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작년과 올해 두 차례 진행하면서 사회적기업가 및 사회적경제전문가와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오랜시간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 사회적경제기업의 범위에 소셜벤처기업과 이종협동조합연합회을 추가하고, ▲ 사회적경제조직이 자율경영공시 등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신설했고,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기금 존속기한을 2029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도록 개정하여 매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는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출연기관인 에코융합섬유연구원과 전주 덕진구에 소재한 생생나눔 공동판매장을 방문하여 주요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등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오전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섬유산업 발전을 위하여 핵심기술 개발과 보급, 인력 양성, 제품생산 지원 등의 업무를 하고 있는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현황을 청취한 나인권 위원장(김제 1)은 “전북의 섬유산업은 전북지역 제조업 기업의 약 6%를 차지하며, 그 중 5인 미만 사업체가 74%를 차지하는 소규모 중소기업으로 영세한 구조이다”며, “전북의 섬유산업이 전통 섬유의 한계를 넘어 K-방산, 이차전지, 탄소섬유 등 미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에코융합섬유연구원에서 산업기술 개발‧확산, 기업 성장을 위한 융합 혁신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김대중 의원(익산 1)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섬유패션클러스터동 리모델링에 따른 여러 문제점 및 장비 활용 저조 등에 대해 지적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이차전지 등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17일 산업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가 실시한 ‘무정전전원장치(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용량․고출력 UPS 표준모델 개발과 연계한 안전성 평가시스템 및 사고대응 실시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전북자치도가 완주군과 함께 한국전기안전공사(전기안전연구원)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27년까지 4개년에 걸쳐 총 300억원(국비 200, 지방비 40, 민간 60)을 투자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센터를 구축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3개 세부과제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무정전전원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는 전원 공급이 불안정하거나 전원이 정전됐을 때 장비나 시스템에 연결된 전기 장치의 작동을 지속시키기 위한 장치이다. ‘22년도에 판교 데이터센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원활한 교육행정 추진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전북자치도와 도 교육청은 17일 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유정기 부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2024년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지사와 교육감이 공동의장으로 참여해 전북특별자치도의 교육 및 학예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는 기구다. 특히 지난 3월 29일 관련 조례 개정에 따라 김명지 도의회 교육위원장과 김성수 도의원이 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보다 다양한 소통과 원활한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329억원 도청 전입금 2024년 제1회 추경 편성, 제1회 청소년박람회 개최, 창업기업제품 의무구매, 늘봄학교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 사전 실무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교육 현안이 논의됐다. 전북자치도와 도 교육청은 이날 과대‧과밀학교 안 늘봄교실 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도는 청소년센터, 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을 활용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도내 유관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북자치도는 17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관계기관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전북특별자치도 양성평등업무 추진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을 통해 기관별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논의하면서 양성평등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지역의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자체 위원회의 성별 균형참여 이행, 성인지 의무교육 준수, 2024년 성별영향평가 추진 및 합동평가 대응방안, 전북특별자치도 성주류화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각각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주재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지역성평등지수의 이해’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갖고 지역성평등지수의 특징과 산정부터 전북자치도의 성평등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김정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차별없이 존중받는 편견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양성평등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질적인 생활 속 양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자치도 출범에 따른 다양한 특례들의 실행을 뒷받침할 법률과 자치법규 등 입법 역량을 강화,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법제처와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자치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이완규 법제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제분야의 폭 넓은 소통확대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라북도가 128년만에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자치도로서 사업화가 이뤄질 특례의 실행을 구체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추가로 발굴되는 특례에 대한 법률 제·개정, 자치법규와의 상충조항 사전 해소 등 법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법제처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입법 역량강화 지원 및 자치입법분야 중앙 · 지방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법제자문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법제처에 적극적인 파견 요청을 통해 올해 4월부터 법제자문관 1명을 파견받아 도에 배치, 근무토록 하고 있다. 법제자문관은 전북특별자치도에 2년간 근무하면서 '전북특별법'추가대응 및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4월 17일 11시 기준으로 동부권역, 13시 기준으로 중부권역과 서부권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추가발령됨에 따라 4월 17일 13시 기준으로 도내 전지역에 미세먼지 (PM10)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μg/m3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되는데 동부권역이 17일 11시에 220 μg/m3, 중부권역이 13시에 208 μg/m3, 서부권역이 13시에 157 μg/m3으로 측정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주의보는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되어 발령됐으며,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하며, 실외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이와 함께 차량운행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기환경정보 확인과 예보․경보 상황은 전북특별자치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을 통해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향후 대기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17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중회의실에서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4년 제2회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과제 발굴, 늘봄학교 전면도입에 따른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2024년 도지사 시군 방문 추진 등 도-시·군 주요현안과 역점사업에 대해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도는 공모 중인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에 대해 시군이 대학과 연계하여 내실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신청 마감일인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5월중 예정되어 있는 ‘RIS 핵심과제’ 2차 공모에 지역 소재 핵심분야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2024년 2학기 도내 전체 초등학교 1학년 늘봄학교 도입을 앞두고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해서도 주문했다.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143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학기부터는 413개교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과대·과밀학교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