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모든 시민들이 복지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위기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뒤에 표기되는 동·층·호 정보로, 원룸·다가구주택·단독주택 중 2가구 이상 거주 주택과 일반상가, 업무용 빌딩 등 임대하고 있는 건물에 부여되는 주소를 의미한다. 시는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건물 중 복지지원대상자가 거주하는 276곳을 올 상반기 상세주소 직권 부여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현장 조사와 건물소유자 등 통보 및 의견수렴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상세주소를 부여키로 했다. 해당 소유자와 임차인은 부여된 상세주소를 토대로 주민센터 또는 정부24에서 주민등록 정정 신고를 하면 등·초본에 동·층·호가 기재돼 법정 주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전입신고 시 상세주소에 대한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16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동 전입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세주소 원스톱업무처리 교육도 실시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원룸·다가구주택에 상세주소를 부여해 위기가구에 대한 누락 없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금암도서관은 16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올해 ‘도서관 內 미술관’ 사업의 첫 번째 초대작가 백미숙 작가의 개인전 ‘백수백복(百壽百福)’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 주제는 ‘백수백복(百壽百福)’으로 옛 궁중에서 임금의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립’ 등 13점의 회화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칠화장이며 전북대학교 옻칠 전임교수로 재직중인 백미숙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궁중의 권력자 한 명을 위한 장수와 복이 아니라 온 세상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는 따뜻한 기운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3시에는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백미숙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도서관 內 미술관’사업은 매월 미술품 전시와 미술 강의, 체험 등 다양한 미술 특화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12월까지 총 9명의 작가 작품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6일 센터 세미나실에서 전주권 6개 청소년센터와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솔내청소년센터) △덕진청소년센터 △완산청소년센터 △인후청소년센터 △전주청소년센터 △효자청소년센터 등 6곳이다. 이 자리에서 참여기관들은 △청소년 프로그램 공유를 통한 연계 활동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지역사회 봉사활동 방안 모색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관계자 정보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전주지역 청소년들의 자원봉사가 활성화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이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 자원봉사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재)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은 도내 콘텐츠 산업기반 조성과 관련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충청지역본부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오전 기보 충청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진흥원 김성규 원장, 최훈 ICT융합본부장과 기보 송재연 충청지역본부장, 양정호 대전콘텐츠벤처투자금융센터장이 참석해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도내 우수 콘텐츠기업을 발굴하고 자금을 지원하여 게임, 웹툰, 영상, 디지털콘텐츠 등 도내 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도내 콘텐츠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 콘텐츠 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 기업에 대하여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을 통한 보증료 감면, 우대지원 △벤처·이노비즈 기업 선정 △기술이전 및 기술보호 △보증·투자지원 등의 기술금융과 비금융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K-콘텐츠와 디지털 융복합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가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5월 31일까지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및 14개 시‧군이 함께 도내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수칙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며, 진드기매개감염병 발생 역학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 홍보기간을 설정했다. 집중 홍보기간은 상반기는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하반기(예정)는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본 집중 홍보기간의 효과적인 성과를 위해 14개 시‧군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도 및 14개 시‧군의 지역적‧인구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관리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수립한 계획에 따라, 고위험군인 농업인 및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TV 흘림자막, 동영상,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내 축제장이나 유관기관 등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옥 감염병관리과장은 “도민들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대법원의 협조를 얻어 체납자 명의의 공탁금 자료를 조사해 3백만원 이상 고액 지방세 체납자의 세금을 환수하기로 했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19일까지 공탁금 압류 추심 대상 체납자를 선정한 뒤 대법원에 체납자의 공탁사건 기록 열람을 요청, 지방세 3백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법원 공탁금을 압류 및 추심한다고 16일 밝혔다. ‘법원 공탁금’은 소송당사자가 미해결 채권 채무 소송이나 부동산 경매집행 등을 진행하면서 채무 변제, 담보, 보관 등을 목적으로 법원에 맡긴 돈이나 유가증권을 말하는 것으로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압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공탁종류별 체납세금 징수는 변제공탁, 집행공탁, 보증공탁의 3가지로 이뤄지며, 변제공탁과 집행공탁의 경우 피공탁자의 공탁금 출급 청구권을 압류하는 방식으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공탁금 추심의 대부분은 변제공탁에 해당된다. 또한 보증공탁는 공탁자의 공탁금 회수 청구*권을 압류하는 방식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체납자들의 대법원 공탁 사건기록 열람이 가능함에 따라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도민들에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상수원수를 제공하기 위해 상수원 보호구역을 집중 점검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7개 시군이 관리하는 상수원보호구역 1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집중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옥정호, 동화댐, 부안댐 광역 상수원보호구역과 신흥, 월락, 무주, 안성, 구천동, 설천, 방수 지방 상수원보호구역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보호구역 내 행위・입지제한 사항 준수여부 ▲상수원 수질관리계획 이행 여부 ▲유입 하천 오염원 관리상태 ▲사고 대비 방제장비 비치 현황 ▲이용객이 많은 장소에 상수원보호구역 안내 및 금지행위에 대한 표지판을 설치 여부 등이다. 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방제장비 미보유 등 운영관리가 미흡한 경우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며, 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및 불법건축물을 신축・증축하는 경우 수도법에 따라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각 시군이 수립한 상수원 수질관리계획의 이행여부 ▲유입하천의 오염원 및 수질 관리 상태 ▲관리인력 운영현황에 대해 운영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관리를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도내 소외계층 및 도서·벽지의 아이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은 매월 둘째주(도서·벽지 어린이 대상), 넷째주(특수학교 등 소외계층 대상) 수요일에 월 1회씩 ‘지역사회 서비스의 날’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창의체험관은 도내 특수학교와 아동복지시설 14개 및 도서·벽지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의 날”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접근성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체험관 이용 실적이 저조한 3개 군(무주·장수·순창) 지역의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서비스의 날은 올해 초 해당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특수학교 5개교와 소외지역 학교 7개교가 접수·확정돼 오는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28개 상설체험과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민숙 어린이창의체험관장은 “아이들이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력을 향상시키도록 실내 상설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며, “어린이창의체험관은 체험관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 소외계층 아이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성수(더불어민주당, 고창1) 의원이 15일 제4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자치도가 각종 행정 정보를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빌미로 원천 봉쇄하는 관행을 비판하고, 투명성 및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성수 의원에 따르면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안건심의 등을 위해 집행부에 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데,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정보공개법 등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 집행부와 의회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김성수 의원은 전북개발공사의 지구단위 개발사업 수지계산서, 도정 홍보 영상 제작 관련 주무관 채용 서류 등을 사례로 들며, “조금이라도 민감한 정보에 대해 의회 자료요구가 들어오면 개인정보, 대외비 등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고, 아예 정보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 사례가 적지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정부 유권해석 등도 개인정보라고 하더라도 정보를 제출하지 않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뜻을 내놓고 있다”며, “따라서 의회와 집행부가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기 위한 슬기로운 대처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15일 열린 제40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전북자치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2021년 1월 8일 국회를 통과해 2022년 1월 27일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2년의 유예기간이 지난 올해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돼 전북자치도 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 사업장 수도 25,762개소로 늘어났다. 문제는 확대 적용된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사업장 현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자료요구를 하자 3월 초가 돼서야 뒤늦게 허둥지둥 실태 파악에 나섰다는 점이다. 그리고 전북자치도가 1월 수립한 '전라북도 중소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자문단 구성 계획'을 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되기 전인 1월 26일까지 자문단을 구성, 2월부터 50인 미만 고위험 사업장을 선정하여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 지난달 21일이 돼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