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4일 정읍시 첨단과학 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하여 입주기업 대표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염영선 전북특별자치도의원과 정읍시 관계자가 함께 자리해 정읍 첨단산업단지 내 바이오 기업들의 요구와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나무숨(주), 피에스비바이오(주), ㈜잰153바이오텍, (유)줌바이오텍, ㈜해븐코리아의 대표들이 참석해 바이오 관련 지원 확대, 수출 다변화를 위한 신규 사업 지원, 도내 제품 우선 구매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정읍시는 광역시 외 지역 최초로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만큼, 바이오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정읍의 바이오 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올해 개관한 첨단산단 내 복합문화센터가 지역 주민과 근로자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산단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어 김 부지사는 “정읍시가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 바이오 산업단지를 육성할 수
[전주시민신문]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이 전북 완주에 구축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식을 열고, 수소용품의 체계적 안전성 평가와 인증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 도의회 운영위원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현대자동차와 SK플러그하이버스, 에스모빌리티, 원익머트리얼즈 등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개소식은 주요 인사의 축사와 센터 건립 경과보고, 상징석 제막식, 그리고 센터 내부 투어로 진행됐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2021년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지자체 공모를 통해 완주군이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총 499억 원이 투입되어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부지(30,276㎡)에 연면적 7,76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이 센터는 수소용품의 체계적인 안전성 평가와 인증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소용품 4종(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 수전해설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31일 정읍 이평(정읍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 H5형과 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 판정에는 약 3∼5일이 소요된다. 10월 2일 군산 만경강 야생조류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정읍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H7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상황이다. 전북자치도는 조류일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검출지점 반경 10km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예찰지역 내 가금농가(닭 48호, 오리 11호, 메추리 1호)에 대한 예찰 강화,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에 축산차량과 가금농장 종사자의 출입이 금지된 상황에서, 일반 국민에게도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를 요청드린다”며 “야생조류 폐사체나 이상 개체를 발견할 경우 해당 시·군 또는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간부회의에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역대급 성과는 도민의 염원과 모든 공직자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대회 성과가 참여기업들의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주문하면서 “상담실적이 실제 계약으로 연결되도록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계약 추진상황을 매주 점검하여 애로사항 발생 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도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정책 조정기능 강화를 지시했다.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줄이고 꼭 필요한 업무를 철저히 살펴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업무조정 등을 통해서 업무가 실기되지 않도록 적극행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지사는 “본격적인 국가예산 국회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실국별, 시군별 국가예산 대응활동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여 전방위적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8일부터 시작되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이현웅)은 오는 7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미래를 여는 열쇠, AI와 평생학습: 지역-대학이 그리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제2차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평생교육 관련 전문가․실무자와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에 맞는 평생학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지역과 대학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권두승 명지전문대 총장의 기조강연으로 ‘지금은 AI 혁명시대, 평생교육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 아래 AI 혁명이 평생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윤옥한 국민대학교 교수, 한동숭 전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 박신희 광주보건대학교 성인학습지원센터장이 각각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역과 대학의 상생 모델’,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위한 평생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토론에서는 황태규 우석대학교 교수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어린이의 겨울철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한 달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접종기간은 전파 위험이 높은 어린이·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내 인플루엔자 유행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며, 예방접종 후 약 6개월 동안 면역력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11월 안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집중접종기간 종료 후에도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지만, 유행 전 예방을 위해 집중접종기간 내 접종을 권장한다.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로,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전파 위험이 높고 지역사회 유행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이 제공되며, 과거 접종력과 연령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과거 접종 이력이 없거나 1회만 접종한 9세 미만 어린이는 2회 접종을 권장한다. 도내 약 330여 개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전주시민신문] 영어 특화 도서관으로 재개관한 전주시 서신도서관이 영어공부를 힘겨워하는 청소년과 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특강을 마련한다. 서신도서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정승익 EBS 영어 강사를 초청해 일반시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어 학습을 위한 특별강연을 운영한다. 정승익 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초중고 영어1등급 로드맵’을 주제로 △2025년 고교학점제 개편에 따른 입시 전략 △영어 학습의 본질 및 학습자와 부모의 준비 태도 △초등에서 중·고등으로 넘어가는 영어의 로드맵 제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승익 강사는 EBS와 강남인강의 대표 스타강사이자 17년 동안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재직하다 현재 ‘정승익의 교육연구소’ 채널을 운영하며 작가 겸 유투버로 활동 중이다. 정 강사는 △진짜공부 vs. 가짜공부 △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 △영어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등 다수의 도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 강연을 통해 2025년 고교학점제 개편에 대한 부모와 아이의
[전주시민신문]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전주 야간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대만 난강전람관에서 펼쳐진 ‘2024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참가해 전주 야간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104개 국가의 기관, 여행사, 항공사 등 1300여 유관기관과 개별여행객 등 30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 내 전주시 야간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전주만의 특색있는 1박 이상의 체류형 야간관광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한복·한지·한식 등 우수한 한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알렸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전주 관광 SNS 홍보 및 퀴즈 이벤트 등을 운영하고, 전주를 기념할 수 있는 홍보 물품도 배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개별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전주 관광 홍보 및 인접 시·군과 연계한 상품 홍보·상담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일 오후 2시, 중앙살림광장에서 전주시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에 소속된 청소년 유관기관 공동 사업으로 ‘2024년 연합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아웃리치(outreach)란 필요한 사람에게 닿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특정한 서비스나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해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의미한다. 12회째 맞는 올해 연합 아웃리치는 ‘사랑의 띠로 하나되어 전주시 청소년을 품다’를 주제로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즐거운 쉼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작은 축제의 장을 열고 함께 즐기며 여러 청소년 기관을 가까이에서 탐방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이날 현장에서는 완산청소년센터 치어리딩팀인 ‘이로아스’ 등 청소년 동아리 3팀의 흥겨운 동아리 발표를 시작으로, 16개 기관 종사자 약 90여 명이 각 기관 홍보 및 지원사항을 안내했다. 또, 다양한 체험거리 등을 통해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도 진행됐다. 또한 이날 전주시청소년복지실무위회 위원들은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함께 직접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해 인기를 끈 전주지역 우수 소상공인의 상품을 직접 만나 품질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전주한옥마을 휴빌리지에서 ‘2024년 우수소상공인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소담스퀘어 전주’와 전주시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이 힘을 모아 마련한 이번 전시는 소담스퀘어 전주를 통해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받은 소상공인 중 10개사를 선정해 오프라인 전시 및 제품 판매를 통해 우수소상공인 사례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전시에 참여한 소상공인 중 전주맛배달 입점 업체인 △호림이네 △오늘머랭 △카페다라이 등 3개사의 경우 현장 라이브커머스 제작 및 실시간 온라인 송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상반기 라이브커머스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호림이네’의 경우 다슬기탕 올갱이국 메뉴를 선보이며, 머랭쿠키 전문점 ‘오늘머랭’의 마카롱 6구 선물세트와 ‘카페다라이’의 커피 원두 및 빼빼로데이를 겨냥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