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은 1일 송천동 보훈누리공원에서 열린 ‘월남전참전 전주지역 전사자 합동 위령제’에 참석해 고국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월남전에 참전했다 산화한 전주지역 전사자 46위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월남전참전 전주시지회가 주최한 이날 위령제제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과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이날 위령제는 △살풀이 식전 공연 △헌화와 분향 △추념사 및 추모사 △추모 헌시 낭송 △파월부대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우리 지역 영령들의 헌신을 되새기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며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난 31일 오후 7시,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전주시민을 위한 열린시민강좌 렉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시민강좌에는 전주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Bravo, 나의 고향, 나의 노래’라는 주제로 펼쳐진 특별한 강연과 음악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전주 출신인 고성현 교수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의 G. Verdi 국립음악원과 La Scala 아카데미아에서 전문 교육을 받으며 세계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을 맡아온 한국 성악계의 선두주자다. 이번 콘서트에서 고 교수는 자신의 예술적 여정과 고향 전주에 대한 깊은 애정, 그리고 예술에 대한 철학을 담아낸 깊이 있는 강연을 선보였다. 또한 현악 4중주 스트링 콰르텟과 함께하는 협연을 통해 예술적 깊이를 더한 성악 무대를 마련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했다. 특히 이번 렉처 콘서트는 고성현 교수의 인생 이야기와 전주에 대한 사랑이 어우러지며 전주의 문화적 자부심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강
[전주시민신문]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 중인 전주시 금암1·2동의 임시 통합청사가 현 금암1동 주민센터로 결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31일 전주시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주민대표와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통합신청사 개청시까지 사용할 임시청사 결정을 위해 각 동 주민센터의 주민 접근성과 민원처리건수, 연령별 인구 현황, 청사 여건 등을 고려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그 결과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연간 민원처리건수가 4만2078건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암1동 주민센터를 임시청사로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앞서 시는 금암1·2동 통합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주민설명회와 7월 주민여론조사를 거쳐왔으며, 통합동 임시청사, 신청사부지 등 통합에 따른 제반사항을 결정하는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5일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시는 오는 12월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조례개정안이 가결되면 내년 1~2월 통합 시행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 3월까지 통폐합을 마무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사법경찰과는 도내 의약품 유통의 부정·불량 행위 방지와 판매 질서 유지를 위해 11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2주간 의약품 도매상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환절기와 겨울철을 앞두고 의약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의약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속 대상은 도내 창고 면적 기준으로 선정된 대·중·소 규모별 표본 40여 개소이다. 의약품 도매상은 약국 및 의료기관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영업소로, 의약품 품질관리를 위해 반드시 약사를 고용해야 하며,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는 자동 온도기록 장치가 설치된 냉장·냉동고에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또한, 수송 시에도 품질 유지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단속에서 중점적으로 점검할 사항은 △약사 면허 대여·차용 행위 △의약품 입출고 및 보관·수송 시의 품질 관리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의 저장·진열 등이다. 이를 통해 의약품의 품질과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약사법'에 따라 약사 면허 대여·차용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논의하고자 ‘보건의료 얼라이언스 공공의료고도화 분과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의료 고도화를 위한 전북형 필수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도내 주요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공공의료 사업의 발전 방향을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지선 분과위원장(전북대학교병원 공공부문 부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전북형 공공의료 고도화 사업을 구체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위한 해결 방안들이 제시됐다. 주요 의제로는 ▲통합돌봄과 의료 연계 확장 ▲필수의료 서비스 확충 및 연계 ▲공공병원 자원 공동 활용 ▲지방의료원 경영 개선 등이 논의됐으며, 이는 도내 필수의료 서비스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필수의료 서비스 확충과 접근성 개선 방안, 그리고 2025년 지역의료 혁신 시범사업 선정을 목표로 한 전북형 공공의료 특화사업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정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양식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수산물 생산과 공급을 위해 ‘안전한 양식장’ 인증에 참여할 어가를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전한 양식장' 인증은 '전북특별자치도 수산물의 안전성 및 품질향상 지원 조례'에 따라 도내 양식장을 대상으로 3년간 출하 전 안전성 조사를 진행하여 기준을 충족할 경우 인증하는 제도이다. 안전성 조사는 출하 전 연 1회 이상, 월 1회 이상의 실태조사를 포함하며, 이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목표로 한다. 신청을 원하는 양식 어가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수산기술연구소 수산물안전센터(063-290-6950)에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이 이루어진다. 현재 전북에서는 총 119개의 양식장이 안전한 양식장 관리 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며, 2025년에는 2022년부터 3년간의 안전성 조사를 통과한 양식장들에 대해 최초로 '안전한 양식장'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인증을 받은 양식장에는 수산용 동물용 의약품과 수질 검사 키
[전주시민신문] 전북연구원은 국가적 이슈로만 여겨졌던 외교‧안보와 함께 상생‧민생의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동시에 전북자치도의 주도적 역할 수행을 위한 정책적 해법 모색을 위해'전북자치도 백년포럼'특별기획 시리즈를 4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연구원은 그간 백년포럼을 통해 고령화‧인구감소‧신산업 등 도정 현안을 주제로 한 특강과 심화 세미나 등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남북관계 경색, 미중 패권 경쟁 격화 등의 글로벌 외교‧안보 문제가 고물가,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지역차원의 외교‧안보 역량 강화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에 따라 이번 백년포럼 특강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년포럼 특별기획은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4회에 걸쳐 도청 대강당(오전8시)에서 진행되며, 정세현 前 장관, 임혁백 정치학자, 정동영 국회의원, 이광수 대표가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①김대중 정부의 통일부 장관(29대)과 노무현 정부의 통일부 장관(30대), 제11대 원광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정세현 前 장관, ②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이자 좋은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김대중(익산1) 위원장은 10월 31일 익산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회의실에서 익산지역 바이오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방위산업과장, 전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익산시 바이오산업 담당 및 익산지역 15개 바이오 기업 대표 등 약 30명이 참석해, 바이오산업 규제개선과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중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바이오산업은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산업의 특성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심도 있게 청취해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업들은 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R·D 지원의 연속성과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바이오 관련 R·D는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연속적 예산지원이 필수적임을 강조했으며, 익산의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전북 전체를 고려한 산업 육성 방향 설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31일 시민과 함께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은 전주시청 직원과 완산 시민경찰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민관이 협력하여 진행했으며, 주요 대상 지역은 권역별 상습 투기 지역과 상가 밀집지역 등으로 선정됐다. 단속반은 각 조별로 배정된 취약지동을 순찰하며 무단 투기된 생활쓰레기 등을 종량제봉투에 담아 정리하고, 불법투기가 의심되는 쓰레기봉투 등을 직접 파봉하며 불법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또한, 단속에 앞서 시민들에게 불법투기의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날 단속 중 경미한 분리배출 위반 행위를 계도 조치했으며, 종량제봉투 미사용 등 불법투기 행위를 적발한 건에 대해서는 구청과 협조하여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완산시민경찰연합회와 취약지 청소 및 순찰·계도, 불법투기 합동단속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매월 한 차례씩 현재까지 총 23회에 걸쳐 불법투기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한편 시는 올해 청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10월 31일~11월 1일 이틀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도교육청 각 국장 및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2025년도 도교육청 본예산안과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교육위원들은 도교육청 정책국장으로부터 예산안과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의 2025년 예산 규모는 아직 최종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2024년과 비슷한 4조 5,700억 원대로 예상되어 올해와 마찬가지로 팍팍한 살림살이가 예상된다. 교육위원들은 “내년에도 가용재원이 넉넉하지 않고 시급한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불요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 심의 시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위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예산의 적절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25년도 예산안을 철저하게 심사하여 건전한 재정운용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