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정린 의원(남원1)이 26일 농업기술원 2025년 예산안 심사에서 “농업기술원 신규 연구사업 시설비가 주먹구구식으로 편성된 것”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중장기적 기후위기 대응 전략도 없이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체계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농업기술원 신규 연구사업 중 1억 이상 시설비 지원 사업에 7건에 해당되며, 각 사업별로 시설비 산출내역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시설채소 신기술 도입 실증연구 사업’은 연구과제 중 사업비 규모(9억3천만원)가 가장 큰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에 사전 설명이 전혀 없었으며 시설비 7억을 어떻게 사용할지 항목별 세부 산출내역도 표기가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업기술원은 2023년 '전라북도 기후변화 대응 작물 육성 기본계획'의 ‘기후변화 대응 실행방안’을 통해 전북자치도를 5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전략작물, 품종전환 품목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편성한 ‘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8개 군 단위 교육지원청에서 제출한 ‘2025년도 본예산 안’ 등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완주를 비롯한 8개 교육지원청은 △학력향상 지원 △유아, 특수, 영재, 독서논술, 문화예술, 체육, 진로진학 교육 등 △학생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 △늘봄학교 운영 등 사업비로 전년도 본예산 대비 290억 원가량 증액된 약 3,033억 원의 예산안을 제출했다.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교육청의 ‘학교 교과용 도서 구입비’ 예산에 관해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진 위원장은 교육청의 교과서 발주 수량 산정 방법, 발생 재고량 및 폐기량, 재고관리 방법 등을 따져 묻고, “교육과정 개정 등에 따른 필수 폐기를 감안하더라도, 매년 발생하는 재고량이 너무 많다.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도 전체 재고량이 6만 5천여 권에 달한다”라며, “교과서 구입, 교과서 폐기, 교과서 보관에도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학생 전출입 등을 고려하여 매년 소요 예상 권수의 98% 정도를 구입하고 필요시 추가 구입하는 등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력하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는 26일 도내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를 육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위탁 운영중인 정보산업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위탁기관인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센터 시설을 돌아보며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보산업지원센터는 정보기술 교육지원과 정보산업 육성을 위한 정보기술 개발 및 정보산업 관련 단체에 대한 사무실 임대 등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또 정보기술교육과 지역의 정보산업 육성을 위한 정보기술 개발 벤처 창업 지원 및 관련 단체활동의 지원을 통하여 지역산업의 고부가치화를 도모하고 있다. 박정규 위원장은 “도내 정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사무실 임대가 아닌 기술적·정책적 지원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ICT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의 거점 역할을 기대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도민의 정보 판별력과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전북자치도의회는 김정수 의원(익산2)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지원 조례안’이 25일 해당 상임위(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각종 정보 등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그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 사고력을 기르는 교육을 말한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정수 의원은 “최근 가짜 뉴스, 사생활 침해, 스마트폰 과의존, 정보 격차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라며,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기초 역량이며,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의무화되는 추세에 맞춰 이번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은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위한 사업추진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2025년도 주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전북자치도가 추진 중인 핵심 사업들에 대한 국회의 지원을 요청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면담에서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 내부개발,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 ▲전북 스타트업 파크 설립 등 전북자치도의 미래 성장을 이끌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을 미래 농업의 전진기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농업용수 공급과 농생명용지 조성에 2025년도 예산 1,370억 원 반영을 건의하며, 환경생태용지 조성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도 강조했다. 이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 실버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과 이를 위한 연구용역비 3억 원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전북 스타트업 파크 설립과 관련해 창업 인프라 강화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2025년도 예산으로 5억 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우원식 국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도심 내 무분별하게 내걸리며 도시미관을 저해해온 불법 현수막 등을 뿌리뽑기 위해 LED 전자게시대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불법광고물 난립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롯데백화점 인근 통일광장 사거리에 LED 전자게시대를 설치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옥외광고 수익금 활용 지자체 지원사업의 일환인 ‘2024년 공공 전자게시대 등 확충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 20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추진된다. LED 전자게시대는 내년부터 시범운영될 예정으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상업광고 및 공공광고가 표출될 예정이다. 시는 LED 전자게시대가 운영되면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는 것은 물론, 현수막 폐기물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LED 전자게시대 설치는 불법 현수막 근절 및 관내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홍보 기회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2025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한 법정 처리 시한(12월 2일)이 불과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더 많은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6일 내년도 국가 예산에 대한 예결위 심사가 진행 중인 국회를 찾아 예산 증액 반영을 위해 지역 연고 예결위 의원들을 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국회 상임위를 거쳐 예결위로 넘어온 정부 예산안이 예결소위의 최종조정 후 본회의에서 확정되는 가운데 전주시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각인시켜 꼭 필요한 국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우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우 시장은 이날 예결위 의원인 김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정)과 박수민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을)을 만나 시 중점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 반영을 건의했다. 또, 전북지역 예결소위 의원인 윤준병 의원실을 방문해서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우 시장은 지방재정과 자치분권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 소관 상임위인 신정훈 행안위원장을 만나 광역도시로 나아가는 전주의 지역 활력 제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데이터 산업혁신으로 새로운 경제도약의 출발을 알렸다. 도는 26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 서난이 전북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전북테크노파크 부설 전북디지털융합센터(센터장 최대규)에서 운영을 맡아, 개인정보의 가명처리를 지원함으로써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환경을 조성하고, 전북을 데이터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는 웰케어(식품·의료·복지), 공간정보 등 전북의 특화 산업과 연계해 데이터 기반의 산업 융합을 촉진하고 혁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특히, 질병 예측 및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공간정보 기반 농작물 관리의 정밀화와 농업의 스마트화를 실현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식품산업과 자율주행 등 전북의 강점 산업에서도 데이터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26일 한옥마을 인근에서 여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다짐하는 연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자치도와 전북경찰청(덕진·완산경찰서), 여성긴급전화1366전북센터, 전북해바라기센터, 성폭력상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함께하며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여성폭력 추방주간의 슬로건을 제창하며 시민들에게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한옥마을 인근 공공화장실에서는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며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병행했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매년 이 기간 동안 여성폭력 없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정됐으며, 올해는‘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여성안전지역연대 사업을 통해 폭력 피해자를 위한 의료 및 법률 지원 등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여성폭력에 노출된 경우,‘여성긴급전화13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26일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4년 농촌체험학습 운영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이 농촌자원 분야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학교, 교육청 등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제로 시는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과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교육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늘봄학교 연계 성과 도출 △도시농업 강사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 도시농업·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학생과 시민에게 양질의 농촌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늘봄학교와 진로체험 담당 교사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도시농업·치유농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