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4년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장려)’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산림청 소속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방지 홍보 ▲대비·대응 ▲협력도 등 7개 주요 지표를 정량 및 정성으로 분석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건조한 봄철 대형 산불 발생 위험 증가와 등산객 및 여가 인구의 증가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봄 전국에서 212건의 산불로 92.66ha의 산림이 소실됐으나, 전북은 13건의 산불 발생과 4.73ha의 피해(건당 피해면적 0.36ha)로 산불재난 최소화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산불방지 대책본부의 조기 설치(1월 26일)와 더불어 연휴 및 주요 기념일 특별 비상근무 운영, 도·시군 단속반의 기동단속 강화와 계도 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시장·군수의 직접 지휘와 산불 진압 지휘차량 출동 체계를 통해 초기대응이 강화됐고, 이를 통해 산림피해를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제7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사방사업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청에서 전국적으로 진행한 공모로, 산림환경연구원이 직접 시공한 사업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평가, 인터넷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지역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기여한 노력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지는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지역으로, 이곳은 자연휴양림 인근의 산사태 취약지역이다. 전북 산림환경연구원은 주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석을 활용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 생태계와 조화로운 공법을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주변 산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사방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생태계 보존의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친환경적 접근은 지역 사회와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23일 ‘50+ 인생학교’의 10기 졸업생들을 비롯한 50+ 커뮤니티 연합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깜장산타 연탄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뭔가 할 수 있다면 지금 시작하라! 50+ 인생학교 10기’ 졸업생들은 지난 19일 졸업식 이후 첫 공식 활동으로 배움의 의미를 확장시키기 위해 봉사에 나섰다. 깜장산타 연탄봉사활동은 올해로 4년째로, 50+세대로 구성된 깜장산타 연탄봉사자 40여 명은 이날 인덕경로당 인근지역 독거노인 4가구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연탄 나눔에 동참하고 기부금 178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 처음으로 봉사에 참여한 한 50+인생학교 10기 졸업생은 “지속되는 사회적 위기 속에서 공동체의 힘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50+세대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며 희망을 전하고 있어 자랑스럽고 동참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아미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지속되는 사회적 위기 속에서 공동체의 힘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2021년부터 이어진 50+세대들의 다양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텃밭 가꾸기의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사법을 알리는 ‘도시농부 텃밭교육’과 ‘도란도란 함께하는 농업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 및 체험과정은 올해 덕진구 도도동 238번지 일원(7000㎡)에 새롭게 조성된 ‘공영 도시농업 체험농장 도란도란’의 교육장과 체험 텃밭에서 62가구 20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도시농부 텃밭 교육은 지난 1년간 총 19회에 걸쳐 주말마다 △계절별 텃밭 관리 방법 △도시농업의 가치와 이해 △친환경 퇴비 만들기 △친환경 병해충 방제하기 등의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도란도란 함께하는 농업체험교육 프로그램’은 △텃밭 허브 활용 천연 비누 만들기 △천연 수세미 만들기 △나무수국 전지와 삽목하기 △토종쌀 식 체험 △볏짚 새끼줄 꼬기 등 활동을 통해 자연을 학습하고, 온 가족과 함께 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 진행된 마지막 체험교육에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의 토종벼에 대해 알아보고, 도시농업 체험농장에서 직접 키
[전주시민신문] 겨울을 알리는 12월 첫날, 음악으로 모두 하나 되는 특별한 순간이 펼쳐진다. 전주시민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겨울 정취 가득한 음악여행’을 주제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전주시민과 전주시 공무원이 함께 문화예술로 융합하고 다양한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 창단된 전주시민오케스트라(JCO)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음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음악 단체로, 막스 루돌프(Max Rudolf)의 ‘The Grammar of Conducting’을 마스터한 음악감독 김대현 지휘자의 지도 아래 현재 53명의 단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제3회 정기연주회는 (재)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의 ‘2024년 지역문화 예술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것으로, 추억 가득한 ‘클래식&시네마 O.S.T Best 컬렉션’으로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11곡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국현악협회 부회장이자 영남대 명예교수인 이승진 첼리스트와의 감미로운 협연곡도 감상할 수 있다.
[전주시민신문] 영어 특화도서관인 전주시 서신도서관은 지난 23일 EBS 정승익 강사를 초청해 시민 70명을 대상으로 ‘영어 1등급 로드맵’ 특강을 개최했다. 정승익 강사는 EBS와 강남 인강의 대표 스타강사이자, 17년 동안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재직하다 현재 ‘정승익의 교육연구소’ 채널을 운영하며 작가 겸 유튜버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진짜공부 vs 가짜공부 △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 △영어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등이 있다. 정 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초중고 영어 1등급 로드맵’을 주제로 △2025년 고교학점제 개편에 따른 입시 전략 △영어 학습의 본질 및 학습자와 부모의 준비 태도 △초등에서 중·고등으로 넘어가는 영어의 로드맵 제시 등에 대한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서신도서관은 이번 특강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영어카드 쓰기’(12월 14일)와 ‘산타할아버지 서신도서관에 오신데!: 크리스마스 기적 산타’(12월 21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정승익 강사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영어 공부의 즐거움과 도전 의식에
[전주시민신문] 전주에서 생산된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온 가족이 함께 김장하며 즐기는 김장문화축제가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전주시와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광장에서 전주시민 총 618가족을 대상으로 ‘2024 전주김장문화축제’를 진행했다. ‘맛과 멋을 버무린, 2024 전주김장문화축제’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맛과 멋의 고장 전주의 김장문화를 홍보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참여 가족에게 전주지역에서 생산되고 안전성을 인증받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절임배추와 양념 재료가 제공됐다. 이를 위해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김장문화축제에 참여할 가족을 접수했으며, 그 결과 현장 수령 신청자 271가족과 현장 체험 참여자 341가족 등이 참여를 신청했다. 특히 첫날 개막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김장을 담그기도 했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시가 올 한해 다양한 독서 활동에 참여한 시민과 미래 세대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전주시는 23일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수상자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시민공모전·어린이 독후활동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책 읽는 도시, 글 쓰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올해 추진된 전주시 독서문화진흥 사업 중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과 ‘제19회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로 꾸며졌다. 저글링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시상식은 우범기 전주시장의 축하 인사와 상장 수여, 단체 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의 경우 △최우수상(이예진 등 5명) △우수상(류소현 등 11명) △장려상(김재현 등 20명) 등 총 36명이 전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시민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한 ‘제19회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 부문에서는 △대상(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박주은 △대상(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민신문] 충주시는 22일 컨벤션센터 웨딩홀에서 청소년문화의집 숨·뜰 주관으로 ‘충주시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청소년문화의집 숨·뜰 운영위원회 △숨·뜰 방송국 △숨·뜰 서포터즈 △서충주문화의집 운영위원회 △충주YWCA 환경동아리 Y틴 △어린이․청소년 의회 등 총 6개 단체가 참여하여 각 단체의 연간 활동에 대해 발표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아동 친화 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 권리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청소년문화의집 숨·뜰 주관으로 아동 권리증진 캠프,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청소년 연합기구 활동 등을 통하여 아동이 자신의 권리에 대해 인식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참여기구의 연합활동으로 인해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 권리주체로 역량을 키우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시책 추진 시 아동과 청소년의 관점에서 한 번 더 바라보며 추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부의장 송현만)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고창 상하농원에서 지역회의 운영위원, 협의회장, 자문위원, 전북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통 전북지역 평화통일대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한반도 정세와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자문위원들이 지역별 통일 활동과 정책건의를 추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차에는 정승조 전)합참의장의 ‘대한민국 안보와 통일·대북정책이 이해’기조 강연 및 신기현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의 실무 강연을 진행했으며 2일차에는 8.15독트린 지역 활성화 방안과 2025신규 사업 아이디어 제안을 주제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산을 통한 협의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현만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은 한반도 정세와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자문위원들과 전북도민의 지역별 통일 활동을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며 “워크숍을 통해 각 지역에서 통일 담론을 형성하고 국민적 합의와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