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전주시보건소 마음치유센터는 올해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마음이 힘든 시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심리상담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문심리상담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심리치료 및 심리교육 등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으로, 마음이 힘들고 치진 시민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해 심리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된다. 상담은 전문심리상담사와 일대일 대면을 통한 △초기상담 △다면적 인성 검사 및 정신건강 관련 척도검사 △에니어그램 △MBTI △성격유형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가 이뤄지며, 그 결과를 종합해 개인별 맞춤형 심층 상담도 제공된다. 심층 상담은 1회기 당 50분 내외로, 덕진보건소 2·3층 마음치유 상담실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철저한 비밀보장을 원칙으로 진행되며, 마음이 힘든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된다. 지난해 심리상담을 받은 한 시민은 “상담 과정에서 전혀 몰랐던 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상담을 통해 변화되는 나를 보는 것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전문심리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내
[전주시민신문]전주시와 평화사회복지관(관장 전길배)이 평화동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주민 주도의 마을 관리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29일 마을돌봄관리 거점공간 운영을 통해 평화동을 주민주도 활성화 마을로 만들기 위해 평화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마을돌봄관리 거점공간 운영’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주도의 마을 관리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마을돌봄 거점공간 운영사업은 평화1동 영구임대아파트 옆에 마련된 주민 공유공간(온평)에서 수행하게 된다. 이곳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의 일환으로 평화1동 영구임대아파트 중심 마을리더 양성과 함께 취약계층 발굴로 돌봄시스템 구축을 해왔던 공간이다. 올 한해 온평에서는 △주민생활밀착형 공유서비스(무인빨래방, 공유주방) 지원 △자원순환 활동 △생활환경 개선 △사각지대 돌봄지원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마을돌봄관리 거점공간 운영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저소득층 밀집 지역으로 복지기반이 부족한 마을을 다시 세우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행·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오는 2월1일부터 7일까지 청년과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4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32명을 모집한다.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 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이 4억원 미만인 전주시민이다. 단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3월4일부터 6월21일까지로, 시는 △청년일자리(18~39세) 사업인 청년몰 매니저 사업 △65세 미만 사업인 꽃도시 조성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총 11개 사업에 3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근로조건은 청년일자리 사업의 경우 1일 7시간씩 주 35시간, 65세 미만 사업은 1일 5시간씩 주 25시간, 다문화사업은 1일 4시간씩 주 20시간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시급 9860원과 간식비 5000원에 주·월차, 공휴일 유급수당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전아미 전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이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생산적인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공동
[전주시민신문]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지부장 김규원) 덕진구지회 지부 여성위원회는 지난 25일 전주시 덕진구청(구청장 김봉정)을 방문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 덕진구지회 회원 일동이 정성을 모아 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하는 의미에서 자발적으로 마련했으며, 덕진구 관내 저소득가구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규원 지부장은 “경기 불황으로 공인중개사들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도 덕진구지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한 때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 덕진구지회의 후원에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 덕진구지회는 그동안 연탄나눔봉사, 반찬봉사, 보육원 물품지원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
[전주시민신문]전주형 택시호출앱인 전주사랑콜이 꾸준히 이용 건수가 늘면서 전주시민을 위한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운수종사자의 경영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새해 첫날부터 운행 중인 ‘전주사랑콜’의 이용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사랑콜은 개시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지난 24일 기준으로 현재 2200여 대의 택시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운행 첫 주 하루 평균 3700여 건이던 호출 건수는 4주차에 접어들면서 4700여 건으로 약 27% 가량 증가했다. 이는 전주시 전체의 하루 택시 호출 건수인 3만 건과 비교했을 때 13%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시는 점차 전주사랑콜의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향후 전주사랑콜의 하루 호출 건수를 전주시 전체 하루 호출 건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1만5000건 확보를 목표로,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과 기사 모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 시는 전주사랑콜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용자가 호출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호출앱에 자동결
[전주시민신문]통합심의에 이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역시 통합심의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련 인허가 기간이 단축돼 공동주택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전주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 운영하도록 의무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1월19일)됨에 따라 오는 2월 중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일반 공동주택건설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해왔다. 하지만, 민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경우 통합심의에 관한 규정이 없어 그동안 건축·경관·교통 영향·교육환경 등 관계 법령에 따른 개별 심의를 거쳐야 하는 관계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관계 법령이 개정된 만큼 곧바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시행키로 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 또는 변경인가에 필요한 건축, 경관, 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등 개별법령에 따른 심의가 통합 운영되면, 평균 10개월 정도 소요되던 심의 기간이 약 3개월로 총 7개월 단축돼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또 인허가 기간 등이 단축되면서 사업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지역 대학의 수준 높은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6일 전주시평생학습관에 따르면 내달 7일까지 시민들에게 수준 높고 전문적인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4년도 대학연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접수한다. 이 사업은 대학을 지역사회 평생교육 기관으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시와 지역대학간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 성장과 정주여건 개선 등 상생적인 평생교육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 분야는 △학과 특성을 기반으로 한 자기계발 직업교육과정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한 취창업 자격증 취득과정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중장년 지역활동가 양성과정 △다양한 주제를 결합한 융복합한 자율과정 등 총 4가지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와 완주군에 소재한 2년제·4년제 대학과 대학 부설기관으로, 시는 심사를 거쳐 사업계획의 적합성과 성과의 실효성, 프로그램의 독창성, 예산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 대상 3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총 4000만원이 차등 지될 예정이다. 이후
[전주시민신문]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배희곤)는 내달 19일까지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해 토지 특성조사 및 지가산정을 실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결정·공시한 표준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 특성을 표준지와 비교해 산정한다. 올해 완산구는 사유지 5만7904필지와 국공유지 9863필지를 포함한 6만7767필지에 대한 가격 산정을 진행한다. 산정된 개별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 후 오는 3월19일부터 4월8일까지 토지소유주 및 이해관계인이 알 수 있도록 지가열람 및 의견 제출을 받아 전주시 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4. 4. 30.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후 30일간 공시지가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에게 이의 신청 접수 및 이의신청지가 검증․처리의 과정을 거쳐 오는 6월27일 지가조정공시를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개별부동산 가격의 정확성과 공신력을 제고하기 위해 개별공시지가 추진일정에 토지․주택간 특성 등 협의과정이 신설됨에 따라, 지난 23일 개별공시지가 담당자 및 주택가격 담당자가 토지․주택간 토지특성 불일치 사항 등을 정비하고 토지특성을 일치시키기 위한 토지특성균형 협의 회의를 개최했다
[전주시민신문]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에 전주대사습놀이의 맥을 잇고 있는 전주대사습청에서 우리 민족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8일과 9일 이틀간 매일 오후 2시, 전주대사습청에서 ‘설맞이 우리 민속 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고 26일 밝혔다. 전주대사습청의 브랜드 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우리 민족의 정취를 느끼고 전통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다. 먼저 첫날인 오는 2월8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과 (사)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보존회가 전통무용부터 판소리, 풍물놀이, 봉산탈춤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수성 반주의 춤 장단에 맞춰 무용수와 연주자가 실시간으로 호응해가며 무대를 만들고, 전북 지역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봉산탈춤도 선보인다. 이어서 둘째 날인 오는 2월9일에는 전주농악보존회가 첫째 마당과 둘째 마당, 셋째 마당 등 흥겨운 풍악으로 흥겹게 포문을 열고, 고고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대한민국 전통무용협동조합의 한국전통무용도 예정돼 있다. 이와함께 전주대사습청은 오는 4월부터 펼쳐질 ‘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