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전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성기선)이 전주·완주의 상생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전주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전주·완주 문화벨트 형성을 위한 특별연주회’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승인된 전주와 공동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완주가 하나의 문화벨트를 형성해 지역사회의 단합을 촉진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내의 상호 연대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의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이기고 돌아오라’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옵소서’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전주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협연자로 나선다. 구체적으로 완주군 홍보대사이기도 한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임세경(중앙대학교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게 되며, 전주소년소녀합창단과 완주소년소녀합창단이 연합합창단을 결성해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음악으
[전주시민신문]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김철)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15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전주시립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헨델의 ‘Dettingen Te Deum’과 경음악의 왕으로 알려진 요한 슈트라우스2세의 왈츠와 폴카 곡들로 채워진다. 또 공연장에 새봄 맞이 플라워 공간장식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첫 곡 헨델의 ‘Dettingen Te Deum’은 데팅겐 전투에서 연합군이 승리한 것을 기념해 작곡된 작품으로, 올해 시립합창단의 첫 정기연주를 맞아 한해의 승리에 대한 기원을 담았다. 2부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보물왈츠 △트리치 트라치 폴카 △관광여차 폴카 △즐거운 마음 폴카 등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양귀비(이화여대 교수), 바리톤 한명원(안양대 교수), 고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콜레기움무지쿰 서울이 협연자로 참여해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소프라노 양귀비와 바리톤 한명원은 한국 가곡으로 봄의 소리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현영 전주시 예술단운영사업소장은 “봄의 시작을 이번 시립합
[전주시민신문]연일 ‘한 걸음 더, 시민 속으로’ 파고들기 위해 민생 현장을 찾고 있는 우범기 시장이 구도심 중심도로인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 현장을 찾아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은 7일 보행환경 특화거리(병무청오거리~충경로사거리) 조성 현장,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공사(충경로사거리~다가교사거리) 현장 등을 찾아 각각의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보행자의 안전과 운전자의 불편 해소, 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신속한 공사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우 시장은 충경로 KT플라자 앞 보행환경 특화거리 조성 현장에서 공사 추진사항 및 교통 불편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어 우 시장은 다가교로 이동해 기존 도로를 보·차도의 구분이 없는 광장 형태의 도로로 재정비하는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의 청사진과 사업구간 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 특히 우 시장은 해빙기를 맞아 해당구간의 공사가 재개될 예정인 만큼 시민들이 교통 및 통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공사를 추진해서 조속히 사업을 완료해줄 것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적극적인 일상감사를 통해 사업추진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불필요한 예산집행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각종 공사 372건과 용역 351건, 물품구매 157건 등 총 880건(4748억900만 원)에 대한 일상감사를 통해 사업추진 절차와 예정원가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결과 약 157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전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시 사전에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심사해 사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예산낭비 요인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로, 시는 각종 사업의 원가산정과 공법 선정, 설계변경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고 있다. 일상감사 대상은 2억 원 이상(구청 1억 원)의 공사와 5000만 원 이상의 용역, 2000만 원 이상의 물품구매 등이다. 또한 시는 매년 건설 관련 공무원의 건설기술 업무능력 배양과 건설사업의 견실 시공 및 효율적 예산집행을 위해 해마다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의 주요 지적사례 등을 교육하는 등 전주시 건설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각종 공사 현장과 도로, 공원, 하천, 체육시설, 도서관 등에 대하여 현장 위주의 기동 감찰 및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전주시민신문]전주시민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생활쓰레기를 오후 6시 이후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지정된 장소에 내놓아야 한다. 또, 재활용쓰레기도 주 2회 지정된 요일에만 배출할 수 있다. 전주시는 올해 ‘청소행정 혁신, 지속가능한 깨끗한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생활쓰레기 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아무 때나 배출된 쓰레기를 일몰 후에만 배출하고, 재활용쓰레기도 각 동별로 지정된 요일에만 배출토록 함으로써 상시 쌓여있는 쓰레기로 인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청소행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먼저 ‘일몰 후 배출제’의 경우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등 쓰레기를 수거일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만 배출하도록 시간에 제한을 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의 경우 생활쓰레기가 도심 곳곳에 방치되는 사례를 줄여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품목 구분 없이 배출하던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배출 요일을 지정해 일몰 후에 주 2회 배출토록 변경됐다. 재활용쓰레기는 동별로 월요일과 수요일 또
[전주시민신문]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으로서 드론축구 종주도시를 상징하게 될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이 시작됐다. 드론스포츠복합센터는 오는 2025년 열릴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주경기장으로서 월드컵의 성공 개최와 드론 레저·스포츠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 핵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부지(덕진구 여의동 1189-1 외 6필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언론사 대표, 드론기업 대표, 대한드론축구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으로 사용될 드론스포츠복합센터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은 자리를 빛낸 참석자들의 이름을 새기는 방명록 작성을 시작으로 그간의 추진 경과 소개와 앞으로 공사 일정 알림, 그리고 주요 참석자들의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기원하는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드론축구의 상징적 건물인 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내년 2월까지 세계 드론 축구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드론축구 전용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44억 원이 투입돼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3980㎡에 관람석 1
[전주시민신문]전주시보건소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연중 장애인 구강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몸이 불편한 장애인은 의료기관에 대한 낮은 접근성으로 인해 대부분 구강 관리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미 다수의 치아가 손상됐거나 구강질환을 겪고 있음에도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보건소는 이동이 불가능한 중증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구강검진 및 구강교육,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전동칫솔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시설 종사자들을 상대로 장애인 구강건강관리법과 올바른 칫솔질방법 등 구강보건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덕진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는 재활운동실과 연계해 보건소를 찾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관리에 필요한 구강검진 및 교육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을 실시함으로써 구강질환으로 인한 고통을 감소시키고, 구강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와관련 덕진보건소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설치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1억 8000만 원 사업비를 투입해 구강보건교육 및 진료시설을 갖
세계 유일한 드론축구 전용구장인 드론스포츠복합센터의 건립이 시작됐다. 앞으로 드론스포츠복합센터에서는 ‘2025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시작으로 국내외 각종 드론축구 대회가 자연스럽게 치러지면서, 명실공히 세계 드론축구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다.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에 세계 유일 드론축구 전용구장이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드론레저스포츠와 드론산업의 고도화를 비롯해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및 활성화에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전주시가 가진 강점과 전략이 무엇인지 하나씩 짚어 본다. /편집자 주 △드론축구 종주도시 재확인 전주시는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한 종주도시의 지휘와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이라는 양 날개를 갖췄다. 오는 2025년 10월 예정된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열리면 양 날개를 세계에 알릴 기회까지 거머쥔다. 시는 갖춰지는 인프라와 위상에 안주하지 않고 저변 확대에도 힘쓴다. 당장 내부적으로 드론축구가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초·중·고 학생들을 불러 모으기로 했다. 시는 ‘2024 국토부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초중고교 대상 드론축구리그 활성화 및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초중고 각 5개 신
[전주시민신문]전주시와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회장 전상문)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완산구청과 덕진구청에서 각각 바이전주우수상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바이전주우수상품에 대한 공직사회의 관심을 높여 구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구청 각 부서장과 구매 담당 주무관이 참여한 가운데 38개사 52개 품목으로 이루어진 바이전주우수상품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10여 개 회원사들은 △모듈형으로 간편한 시공이 가능한 소음저감 친환경 흡음마감재 △지문인식 보안키가 적용된 캐비닛 △사물 본연의 색을 구현하며 항바이러스·항균 기능을 가진 LED조명 △방부제, 첨가물 없는 찹쌀 김·다시마 부각 △소음·냄새·진동이 없는 원적외선 방출 천정난방기 △실내 습도 조절, 유해 물질 정화 기능이 있는 건축 마감재 등 자사의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구매를 요청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구청뿐만 아니라 교육청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전시 상담회 등을 꾸준히 개최해 바이전주 우수상품의 판로 개척 및 판로 다양화를 도울 계획이다. 전상문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장은 “우리가 자랑스럽게 만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올해도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종료아동에게 사회적가족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시는 지난 5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올해 전주지역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가족 이음 멘토링사업’에 참여한 멘토 2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추진하는 멘토링사업은 시설 또는 위탁가정에서 살다가 보호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정서적 지원을 통한 사회적지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제2기 멘토 24명과 멘티 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는 전숙영 전북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이 강사로 나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멘토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교육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취업 형태 등 현황 △자립준비청년 사례중심 교육 △당사자의 인터뷰 동영상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유의사항 △멘토링 관련정보 안내 등을 교육했다. 시는 이번 교육에 이어 오는 4월에는 제2기 멘토링사업 발대식 및 만남의 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박준홍 멘토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한편으로는 멘토 역할이 중요한 만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좀 더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