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김제학생교육문화관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 계발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초등 예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진행되는 예술지원 프로그램은 김제 관내 초등학교에 감수성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다양한 과목의 강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능력을 표출하게 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함으로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9개교에서 우쿨렐레 등 7개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현재는 14개교에서 기악합주 등 8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2025년에는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힘든 과목들을 지원해 김제 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관내 34개교를 대상으로 원하는 과목, 희망기간 등 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주 관장은“예술교육은 경험의 순간과 순간이 모여 삶의 전반에 영향을 주는 교육과정의 중요한 분야인 만큼 학생들이 예술
[전주시민신문] 2025학년도 수능이 마무리되고 수시 대학별 고사와 정시 일정을 앞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19일 수능 성적 가채점 결과와 정시 전망 등을 안내했다. 올해 정시에서는 국어․수학 영역이 지난해 수능 대비 평이한 수준으로 표준점수 만점이 낮아지고, 탐구의 체감 난도는 다소 높을 것으로 예측돼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을 100(탐구는 50)으로 설정했을 때 자신의 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상대적인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만점 점수가 높아지게 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원점수 만점자가 얻은 국어 표준점수가 150점, 수학 표준점수가 148점이었다. 올해는 국어․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만점이 국어영역은 130점대 중후반, 수학 영역은 140점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원점수 기준 1등급 컷 점수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능에서 비교적 어려웠던 영어 영역은 다소 쉬워졌다. 지난해 영어 1등급 비율은 4.71%였지만, 올해는 6~8% 정도로 예상된다. 탐구 영역에서
[전주시민신문] 전북사대부고 학생 및 교직원은 지난 16일 전주시 덕진구 취약계층 세대에 연탄 1,000장을 기부하는 연탄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이 행사를 위해 전교 학생자치회는 플리마켓과 어묵꼬치 판매 사업(까치상점, 따뜻한 한 꼬치 나눔 한 컵)을 운영했다. 여기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연탄 1,000장의 수익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연탄을 나르는 순간 다른 사람에게 따뜻함을 제공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따스해졌다”면서 “학생회 행사를 통해 모금한 비용으로 이렇게 봉사를 할 수 있음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영근 교장은 “연탄 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내가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그것이야말로 참된 교육이며 아이들의 삶에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사대부고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2010년 시작해 올해까지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공무원노동조합이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18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 라미숙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주시지부장, 김경오 전주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공무원 노사협의회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시와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9월 합의한 안건 8건을 성실히 이행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주요 합의사항은 △신규공직자 특별휴가 및 복지포인트 지급 △악성 민원인으로부터의 피해 구제방안 강구 △공무원 선택적 복지제도 개선 등이다. 특히 시는 직원들을 위해 새롭게 건강포인트를 도입하고,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등 직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공무원 노사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이 직원 사기진작과 행정 능률을 높이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18일 고(故) 송경진 교사의 유족을 초청해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위로하고, 근정포장과 공로패를 전달했다. 지난 2017년 8월 교육청 감사 개시 통보 이후 발생한 고인의 사망에 대해 전북교육의 수장으로서 안타까움을 전하고,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취지에서였다. 고 송경진 교사는 2020년 인사혁신처로부터 순직을 인정받은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여받았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29년간 학생 교육에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리고 고인의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이날 근정포장 전수식과 함께 공로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고인의 유족을 만난 자리에서 2017년 당시에는 교육청 내에 교원을 보호할 수 있는 법률적‧심리적 지원 체계가 미흡했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전북교육청은 유족의 요청인 고인의 교감 특별승진을 위해 관련 자료를 보강해 교육부에 조속한 특별승진 승인을 촉구하기로 했다. 서 교육감은 “고인과 같은 안타까운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민원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행정 조사 절차 등을 정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전북학생의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본예산 편성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전북학생을 대표하는 학생의원들에게 전북교육의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학생의회의 의견을 정책과 예산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2025년도 전북교육의 주요정책 실현을 위한 예산안 편성 기본 방향 △2025년 예산안 규모 △2025년 세출 예산안 주요사업 △전북학생의회 제안 정책사업 예산안을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설명하고, 학생의원들의 질의에 각 부서에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북교육청은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 △초·중등 학력신장 지원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 △문예체 강화 △스마트칠판 보급 △전북 에듀페이 지원 등 16개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학생의회에서 제안한 대입 맞춤형 진학 상담 지원,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금융경제교육 프로그램 확대, 교내 등학교 펜스 설치, 교사 및 학생 인권 존중 토론회, 시군별 일반계고등학교 공동 입시 설명회 등을 2025년도 예산에 반영한 점도 안내한다. &n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침체된 서부시장·상점가의 청년창업공간을 변화시키기로 했다. 시는 서부시장상점가 문화관광형성사업단, 서부시장상점가상인회와 함께 서부시장에 조성된 청년창업공간인 ‘청춘시전’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미래 고객인 청소년들의 참여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난 13일 지역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한 첫 번째 시간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과 28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고, 더불어 서부시장 청년몰의 점포주 연령층을 확대운영하여 1층 공간의 추가 모집 공고를 통해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활용해 올해 서부시장상점가에 4억 6000만 원을 투입했다. 또한 시는 서부시장상점가 문화관광형사업단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관광연계 문화축제인 ‘더좋은밤애 가맥축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 △동행축제 등 활성화 이벤트 △상인 역량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평화동 알펜시아웨딩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해마다 법정기념일인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과 이성윤 국회의원, 안태용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강락현 전북특별자치도소상공인연합회장, 윤여봉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관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센터장,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표창장 수여 △기념사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장명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분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경제의 근간이자 버팀목인 전주시 소상공인 여러분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김용택 시인 생가인 임실 김용택시인문학관에서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전북 농촌유학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과 함께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농촌유학을 통해 도내 농촌에서 학습하고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문학적 영감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지난달에는 임실 농촌유학 운영학교인 삼계초등학교와 대리초등학교 농촌유학생과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달 17일과 24일에는 장수 산서초등학교와 임실 청웅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김용택 시인의 문학적 배경을 직접 탐방하며 그의 작품 속에 담긴 농촌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유롭게 시를 낭송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며 문학적 교류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김용택 시인이 직접 피드백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이 창작한 시를 발전시키고 문학적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의 장이 펼쳐진다. 현재 전북에서는 10개 시·군 23개 학교에서 농촌유학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과 도민에게 상을 주는 ‘제1회 전북교육발전대상’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전북교육발전대상은 전북교육 발전에 공헌이 뚜렷한 교직원과 도민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교육적 표상으로 삼고 전북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선발 부문은 수업 혁신, 혁신 경영, 교육 헌신, 교육협력 등 4개로, 분야별로 1명이 선발돼 교육감 표창을 받는다. 주요 자격요건은 △수업 연구 및 혁신에 객관적이고 현저한 공을 인정받은 자 △학교·기관 경영에 분명한 실적과 성과를 이룬 자 △교육봉사·기부 및 의정활동 등으로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교육투자와 교육활동 지원 실적이 두드러진 자(기관) 등이다. 공공기관, 지자체, 시민단체, 법인 등의 추천 및 본인 지원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기간은 이달 25일까지다. 전북교육청은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방문 실사와 공개 검등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13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