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남원에 위치한 용북중학교가 도내 첫 번째 IB(국제바칼로레아)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IB 중학교 과정 프로그램(MYP)을 운영하는 용북중학교가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로부터 후보학교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용북중은 언어와 문학, 언어 습득, 개인과 사회, 체육과 보건, 과학, 수학, 예술, 디자인 등 8개 교과 간 학문적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다각도로 세상을 해석하는 능력을 세계적 맥락으로 탐구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초등학교 과정 프로그램(PYP)을 운영하는 전주아중초등학교도 후보학교 승인 진행 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IB 프로그램은 도교육청과 IBO가 함께 ‘관심학교-후보학교-인증학교(월드스쿨)’라는 인증 단계를 지속적이며 책임감 있게 컨설팅·관리한다. 초등학교 프로그램(PYP)과 중학교 프로그램(MYP)은 후보학교부터 본격적인 IB 수업 운영이 가능하며, 고등학교 과정 프로그램(DP)은 월드스쿨 인증을 거쳐야 IB 수업이 가능하다. 후보학교 승인 받은 학교는 IBO로부터 △IB 교수학습자료센터 사
[전주시민신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3일 씨앤알코스메틱스(주)(대표이사 옥승찬), ㈜바이오엔진(대표이사 김일)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연구원은 △쌀 발효물 및 한약재 추출물을 함유한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권 △한약재 농축액과 농축분말을 이용해 수율과 청량감이 높은 모주의 제조방법 특허권을 각각 기술실시기업 모집 공고에 최종 선정된 이들 기업에 각각 이전키로 했다. 이들 기업 중 씨앤알코스메틱스(주)는 ‘2023 전북 글로벌 IP스타기업’에 선정돼 다국적기업인 이노패션과 약 1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키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인도의 아로하 비츠 트레이드사, 8tree사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바이오엔진(주)의 경우 ‘전북 농생명 분야 대표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어, 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 및 협약식을 계기로 관련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쌀 발효물 및 한약재 농축액의 우수한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관계기관들과 함께 국제적인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서 기업 세일즈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청, 농어촌공사, 군산시와 함께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오토매뉴팩 전시회’에 참가해 새만금 산업단지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모빌리티쇼와 동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 및 다종의 이동체와 관련된 소재 부품부터 완제품, 가공설비 및 엔지니어링 기술과 유지·보수 운영에 필요한 용품 서비스 등 이동체 부품 전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제 전시회다. 150개사의 기업이 참가하고, 300개 부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4개 기관과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새만금 공동관을 설치하고, 새만금산단을 집중 홍보해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지난해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됐으며, 타지역보다 파격적인 세제 혜택으로 대규모 투자가 지속돼 왔다. 특히 지난해 전북자치도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통해 새만금에 지이엠, LS-앨앤에프, 성일하이텍 등 우수기업을 유치
[전주시민신문] 전북 여성경제인들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창립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창립 25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관영 특별자치도지사와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수석부회장, 박숙영 전북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기업의 성장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모범 여성기업인 21명에 대한 시상식과 여성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전북지역의 여성경제인을 대표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여성경제인의 지위 향상 및 권익신장을 도모하고 여성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 7월 창립하여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그간 도내 여성기업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기업 주간행사, 리더십스쿨 지원, 호남‧충청권 여성CEO 경영연수 및 제품교류회 지원 등 도비 약 4천4백만원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성기업 제품 우선 구매와 판로 개척 등 지속적으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농어촌 작은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농어촌학교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어울림학교 공모’를 추진한다. 어울림학교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소규모학급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의 학생 유입을 통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어울림학교는 총 147개교가 운영 중이다. 유형별로는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97개교,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23개교, 교육과정 협력형 20개교, 학교-마을 협력형 7개교다. 도내 전체 학교 766개교 중 41.1%인 314개교가 60명 이하 소규모학교이고, 이 가운데 299개교가 농어촌 소재 학교인 전북의 현실에서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인 어울림학교 운영 확대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군 접경지역의 작은학교 학생 유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광역형 어울림학교(시‧군 간 공동통학구형)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는 작은학교와 큰학교 1:1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동학구 운영을 2025년부터 전주 개발지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교직원수련원에서 도교육청과 14개 교육지원청의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교육전문직, 특수교사, 운영강사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도교육청과 14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돼 있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단평가 및 선정 배치부터 장애인권보호, 진로직업교육, 문화예술체육활동, 성교육 및 장애이해교육, 현장체험학습, 가족지원 및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 특수교육지원센터가 만듭니다’를 주제로 전문연수와 교양문화연수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문연수에서는 국가교육위원회 성경선 교육연구사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 지원 방안’, 여숙현 마음편한 심리상담소장이 ‘특수교사의 마음 건강 돌봄’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했다. 교양문화연수는 디지털 디톡스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휴대전화,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내려놓고 트레킹, 독서, 요가 등의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과 회복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특수교육의 시작인 진단평가부터 개별
[전주시민신문] 전북 학부모와 교직원의 76.6%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의 정책 기조인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가족들은 전북교육청이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학력신장,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전북에듀페이 등을 꼽았다. 전북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 미래교육정책연구소(소장 한숙경)는 전북교육 대전환 2주년을 맞아 5월 21~28일 학부모 5415명과 교직원 2206명(교원 1725명, 직원 454명) 등 총 7621명을 대상으로 한 ‘전북교육청 교육정책 인식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전북교육의 정책 기조인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3.4%는 ‘매우 동의한다’, 43.2%는 ‘동의한다’고 했다. 전체의 76.6%가 전북교육청의 정책 기조에 긍정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1.9%, ‘동의하지 않는다’는 2.6%에 그쳤고, (나머지) 19.0%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학력신장, 미래교육 환경 구축, 학생 인권과 교원 보호, 학생 해외
[전주시민신문] 취임 2주년을 맞은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향후 2년 학력 신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2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년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확실히 다졌다. 이제 전북교육이 가야 할 길이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교육감은 “교육 때문에 전북을 떠나는 학생이 없어야 하고, 졸업 후 취업을 걱정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사교육 걱정 없이 높은 수준의 공교육을 받아야 하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저는 이것을 학력 신장으로 집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업 혁신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확산, 초등학교 학년 단위 총괄평가 시행, 수업 중심 학교 문화 조성 등 향후 2년 학력 신장 계획을 제시했다. IB 프로그램 확산과 관련해서는 “IB 운영 채 1년이 안 됐는데도 전북에서 처음으로 IB 후보학교가 나왔다”면서 “현재 28개인 IB 관심학교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사회를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전주, 익산, 남원, 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일 용역수행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과 함께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진흥 기본구상’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의생명 산업 거점 조성 특례 중 하나인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의 진흥 특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역 내 의료기기 관련 인프라와 기술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탄소소재 의료기기 관련 기술 현황 분석과 생태계 조성 비전 및 목표, 전략 수립, 활성화 및 사업화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 등이다. 이를 통해 탄소소재 상용화 및 생산 관련 후속 과제 발굴을 통한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전북대학교 병원 내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해 의료용 탄소소재 가공․성형에 필요한 장비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어 지난 5월 보건복지부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 공모 중 인체삽입형 신소재 분야에서 선정돼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탄소소재 의료기기 등 혁신의료기기의 개발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도내 수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수산업경영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수산업경영인과 그 가족을 비롯한 유관기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전북특별자치도 수산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자치도 수산업의 미래 비전을 창출하고, 위상과 저력을 표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최, 고창군연합회가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군수협 등이 후원한다. 대회는 풍어제, 기념식, 특산물 판매, 기자재 전시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그간 수산업과 어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수산업경영인 36명에게 해양수산부장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고창군수 표창 등을 수여했다. 한편, 1981년부터 현재까지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1,752명(어업인후계자 1,328, 우수경영인 424)이 도내 수산업 발전과 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선어업, 양식어업, 수산물 유통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