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고금리·고물가·저성장의 경제 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소기업을 위해 1700억 원 규모의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을 지원한 전주시가 원금 상환기간을 최대 8년간 연장하고, 이자도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는 27일 전북신용보증재단 2층 교육장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 및 7개 시중은행(전북, KB국민, 기업, NH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행)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주 희망더드림 안심연장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시가 금융 애로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2년간 1700억 원 규모로 시행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에 이어, 기존에 받았던 단기 대출을 장기 대출로 전환해줌으로써 경영난 해소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 희망더드림 안심연장 지원사업 대상은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전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1년 이상 이용 중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해당된다. 기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전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상환기간은 각각 4년·5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전주 희망더드림 안심연장 지원사업의 상환방식은 최대 8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4년도 제2회 교육공무직원 채용’ 평균경쟁률이 6.6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4~26일 교육공무직원 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5개 직종 245명 모집에 총 1,619명이 지원해 이 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무실무사 직종이 4명 모집에 686명이 접수해 가장 높은 172:1의 경쟁률을 보였고, 조리실무사 직종은 2:1로 나타났다. 1차 시험은 오는 7월 20일 치러지며, 시험 장소 등은 7월 10일 전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지한다. 전북교육청은 1차 시험 합격자는 7월 30일 발표 예정이고, 8월 17일 2차 면접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8월 23일 발표될 예정이며, 9월 1일 이후 순차적으로 각급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 배치된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교육문화회관이 ‘학생교육문화관’으로 새출발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문화회관의 역할을 재정비하고 학생 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7월 1일자로 이같이 명칭을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교육문화회관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전주학생교육문화관, 군산교육문화회관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군산학생교육문화관, 익산교육문화회관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익산학생교육문화관, 남원교육문화회관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남원학생교육문화관, 김제교육문화회관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김제학생교육문화관, 부안교육문화회관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부안학생교육문화관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학생교육문화관은 앞으로 지역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갖추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수상안전교육, 예술문화교육·사회적배려 학생 맞춤형교육 등을 진행한다. 동시에 성인 문해교육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명칭 변경을 위해 전주교육문화회관이 도내 6개 교육문화회관을 대표해 학생의회 의장, 도의회 교육위원, 학부모 등으로 ‘교육문화회관 역할·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직원·학생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전주 왕의지밀 세미나실에서 진학교사 80명을 대상으로 ‘대입전형 전문가 집중 연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지역 일반계고등학교 진학교사 중 1명씩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연수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지역 8개 대학(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 입학사정관이 강사로 참여한다. 기존의 대학별 전형 계획을 안내하는 일방적인 연수가 아닌 대학별로 모둠을 구성해 해당 대학의 대입전형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응답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교사들의 진학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교사들은 한 대학의 입학전형 분석에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4개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만날 수 있도록 1시간마다 모둠을 바꿔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교사가 모둠마다 컨설턴트로 참여해 한결 심도 있는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학생 선호 대학 입학사정관과 교사들의 만남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대를 시작으로 고려대, 경희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은다. 전북교육청은 전북도, 전주·군산 등 6개 시·군, 10개 대학, 18개 유관기관 및 기업 등과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가 선정하는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의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더 나아가 정주 환경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북은 지난 1차 공모에서 5개 시·군(익산·남원·완주·무주·부안)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데 이어 2차 공모에는 6개 시·군(전주·군산·정읍·김제·임실·순창)이 공동 신청한다. 6개 지자체는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해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특화된 교육을 기획했다. 전주시가 ‘풍부한 문화자본(K-컬처)에 기반한 IB교육 강화와 문화산업 진흥’을, 군산시는 새만금 특화단지 중심의 과학자본을 활용한 융합교육과 신산업 기술혁신 생태계 구축을, 정읍시는 역사문화자본과 연계한 인성교육 강화 및 농생명·바이오
[전주시민신문] 세일즈 도지사를 자처하며 전북 경제 부흥을 목표로 출범한 민선8기 김관영호가 반환점을 돌아 3년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기업유치 실적이 12조 8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업지도 재편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년간 전북자치도의 기업 유치 실적이 12조 8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양적 팽창에 그치지 않고 이차전지, 바이오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년간(6월 기준) 130건, 총 12조 8,394억원, 고용인원 1만3,695명의 투자를 끌어낸 것으로 집계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1년 동안(’22.7.~‘23.6.)에는 60개사 5조 3,5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2년차(’23.7.~‘24.6.)에는 70개사 7조 4,883억원의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 연평균 6조 4,197억원에 해당하는 민선8기 전반기 기업유치 실적은 민선 7기 연평균 2조 8,338억원과 비교 시 투자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으며, 고용인원은 민선 7기 6,5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최훈식 장수군수, CJ제일제당 임형찬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이 조성하는'동부권 임대형 수직형 스마트팜'의 민관협력 상생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자치도는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식품기업과 연계해 유통시킴으로써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장수군에 조성되는 수직농장 입주 청년농 선발 및 교육, 청년농 대상 재배기술 전수 및 운영 노하우 협력 등의 수직농장 운영 지원, 수직농장에서 청년농이 생산한 농산물의 구매 지원 등이다.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은 지난해 전북자치도가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동부권 6개 시군 중 장수군이 선정됐으며, 올해말까지 수직농장에 입주할 청년농 선발과 교육을 진행하고, 내년초부터 수직농장이 정상 운영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동부권 시군이 농촌인구감소가 심각하고, 적은 농지규모로 온실형 스마트팜 조성이 어려워 청년농과 연계한 스마트팜 확산이 더디다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중국 길림성 교육청과 학생·교직원 교류 등 국제교류를 강화한다. 중국 길림성 교육청은 유·초·중·고·대학까지 길림성 관내 9000여 개 학교를 관할하고 있다. 소속 학생 수는 300만명에 달하며, 우리 유·초·중등 교육에 해당하는 기초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교육 개혁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24일(현지시간) 중국 길림성 교육청과 국제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5일에는 중국 길림성 장춘사범대학교와 길림성실험중학교를 차례로 방문하여 국제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서 교육감은 장춘사범대학에서는 리우펑페이 부총장과 간부들을 만나 학생·교직원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춘사범대학은 장춘 지역 교육 현황 등을 소개한 뒤 교사 교육 관련 프로젝트를 전북교육청과 함께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서 교육감은 이에 “교사 교육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시행하는 장춘사범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교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사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길림성실험중학교에서는 학력 증진을 위한 학생 평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방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강한 경제 전주의 대변혁을 앞당길 특구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26일 더메이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박덕규 한국노총 전주시지부 의장, 최송주 효성첨단소재 전무 등 기회발전특구 탄소협약기업 7개사를 포함한 30개 노·사·민·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규모 투자환경과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된 전주시가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산업 대변혁의 신호탄을 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그동안 추진해온 전주형 일자리 협약기관이 모두 참여하고, 전주형 일자리 10개 참여기업의 투자 부지가 기회발전특구에 모두 포함돼 전주형 일자리 사업이 기회발전특구로 확대·재편돼 본격 추진된다. 이날 컨퍼런스는 △기회발전특구 경과보고 △노·사·민 대표 4인의 소감 발표 △업무 이행 협약식 △비전공유의 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날 협약식에서 시와 전주시의회, 전북대학교, 한국노총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재)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랑의장학회 장학급 지급 규모를 대폭 확대한 ‘2024년 장학생 선발 계획’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사랑의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재능우수자 등 3개 분야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생 1,09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모든 학교에서 1명 이상의 학생을 선발, 총 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1982년 사랑의 장학회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지급액이며 2023년 대비 2.6배 증가한 규모이다. 이는 사랑의장학회가 2023년 8월 말 교육부로부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연기관으로 지정돼 장학금 4억 원과 기본재산 편입 4억 원 등 총 8억 원의 출연금 예산을 교육비특별회계로부터 지원받은 데 따른 것이다. 장학생은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사업 부서의 심의 과정을 거쳐 7월 중 최종 선발한다. 특히 학교업무 경감 차원에서 기존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선발하던 것을 상반기 1회로 통합 선발해 7월과 12월 장학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nbs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