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일자리를 찾는 전주지역 청·장년층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는 일자리 행사가 열렸다. 전주시는 12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장년층을 돕고 인재를 찾지 못하는 중소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2025년 제2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채용행사에는 △(주)한우물(볶음밥 제조업체) △㈜제니엘(도시락 제조업체) △나래식품(주)(만두 제조업체) △(유)돈두사랑(편육 제조업체) 등 4개 업체와 청·장년층 구직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전주시 일자리지원센터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직업상담사를 통해 구인·구직 매칭률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구체적으로 직업상담사들은 참여기업의 급여 및 근무 시간과 통근버스 노선 등 구인 조건에 맞춰 구직자 개개인별 맞춤 상담을 진행해 면접 대상자가 해당 업체의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도왔다. 시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보다 예산 대비 효율성이 높은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매해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4회 개최해 청·장년층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13~14일 이틀간 초·중등 교원 100명을 대상으로 IB 프로그램(PYP, MYP, DP)의 철학과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형 교육과 평가 체제로의 전환을 도모하기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깊이 있는 학습을 실현하고, 교사들의 수업 설계 역량 및 교과별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3일에는 초·중등 교원이 함께 개념기반 교육과정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강의에 참여하며, 14일에는 초·중등 프로그램별로 특화된 연수가 진행된다. PYP 과정에서는 학생 주도형 수업과 평가 방식, 중심 아이디어 개발 및 학년별 실습이 포함되며, MYP와 DP 과정에서는 교과별 단원 설계, 평가기준 이해 및 IB 프레임워크 적용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교원들은 실제 수업 사례를 접하고 실습에 참여하여 IB교육의 철학을 몸소 체득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완성 원장은 “IB 프로그램의 철학과 핵심 원리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원들이 학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 공무직원 채용시험’최종합격자를 12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교육공무직원은 7개 직종, 262명이다. 직종별 최종 합격 인원은 △사서 86명 △교무실무사 6명 △조리실무사 135명 △특수교육지도사 31명(장애 포함) △교육복지사 2명 △사회복지사(Wee센터) 1명 △과학문화해설사 1명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올해 사서 채용을 대폭 확대했으며, 이는 전북교육청의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독서인문 교육’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라 볼 수 있다. 학생 독서량 및 도서관 이용률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인 사서 확대 배치로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종합격자는 채용 후보자 등록 이후 오는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교육공무직원 최종합격자 발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학생 요리 경연대회를 선보인다. 전북교육청은 ‘제1회 학생참여 요리·전시 경연대회’를 오는 7월 12일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실습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식생활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바람직한 식문화 보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전북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저탄소 레시피 발굴 및 보급으로 질 높은 학교급식 운영과 급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한다. 요리대회 주제는 ‘급스토랑-나의 레시피를 학교급식으로!’로 전북 지역 농특산물 2가지를 포함한 급식식단과 레시피를 제출하면 된다. 도내 대표 농특산물에는 전주 미나리, 장수 토마토, 정읍 귀리, 남원 파프리카, 익산 마·고구마, 진안 표고버섯, 부안 참뽕 등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3인 1팀)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출품식단 설명서, 요리별 레시피 등의 제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품질분임조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도내 제조업 현장의 품질개선 성과를 공유하며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7개 기업의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각 사업장에서 이뤄낸 현장 중심의 품질혁신 활동을 발표하고, 개선 성과와 과정을 공유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공장·사업장 단위의 자주적 품질개선활동을 독려하고, 지속가능한 개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은 오는 8월 제주에서 열리는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최훈조 매니저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도내 공공기관 및 기업 재직자 3명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4명의 품질혁신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대상 수상은 17개의 분임조 중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의 ‘엑시언트’가 차지했다. 이들은 ‘친환경차버스 의장공정 위험요인 개선으로 위험지수 감소’를 통해 의장공정 위험도 저감, 재해예방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 3월 개원 예정인 (가칭)전주백석유치원 원명을 ‘전주솔내유치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원명 선정은 원명 공모, 원명 후보군 선정을 위한 사전심의, 주민 선호도 조사 실시 후 10일 개최된 전주교육지원청 교(원)명제정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지난달 12~16일까지 실시한 주민선호도 조사 결과는 솔내유치원(47.52%), 솔내누리유치원(24.82%), 에코솔내유치원(27.66%) 등으로 집계됐다. ‘솔내’는 송천동 지명의 순우리말로 지역성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유아교육의 따뜻한 품성을 뜻하는 교육적 이미지를 내포하며 부르기 쉽고 정감이 있는 이름이다. 최종 선정된 원명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기술직 공무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서비스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11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5년 상반기 기술직 공무원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이 교육은 기술 분야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기술환경과 현장 업무 복잡성에 능동적 대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공직자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부패방지와 공사감독 과정에서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청렴교육을 병행했다. 청렴교육에서는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안내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문교육인 품질시험 계획 및 이행절차 실무 교육에는 ㈜한국품질기술연구원 홍성진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기술사업의 품질 확보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해 강의했다. 안홍일 시설과장은 “기술직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청렴성이 곧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환경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11일 도교육청 누리집(알림마당-고시/공고)에 공고했다. 응시자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이번 시험도 6개 권역(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진안)에 시험장을 설치·운영한다. 응시원서 현장접수 기간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온라인 접수는 1일 단축된 19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 접수 기간 내에는 24시간 지원이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초졸·장애 응시자는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서, 중졸·고졸 응시자는 응시 희망 지역의 6개 권역 교육지원청(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진안)에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 누리집에서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간편인증으로 접수 가능하다. 귀국자 학력인정 응시자는 도교육청 창조나래 2층 접수처에 방문해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응시자는 원서접수 시 6개 권역 중 1곳을 응시 희망지역으로 표기해야 하며, 최종학력증명서, 증명사진 2매, 신분증을 준비
[전주시민신문] 전라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고자 7월까지 ‘2025 중등 수석교사 수업나눔 콘서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맛있는 수업 만들기’를 주제로, 교실에서 실현 가능한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총 770여 명의 교사가 수업 공개, 맞춤형 코칭, 워크숍 등 실천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수석교사가 직접 수업을 공개하고, 후배 교사들과 소통하면서 수업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수업 맛집 투어’는 수석교사들이 자신의 학교에서 수업을 공개하고, 교사들과 함께 수업 사례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6월 한 달 동안 중등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총 34차례 운영된다. ‘수업 레시피를 들고 수석교사가 간다’는 수석교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수업 디자인을 코칭하는 1:1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다. 전북 수업혁신 성장인증제 대상 교사 및 컨설팅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질문과 사고력이 살아나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항공우주산업과 탄소복합재,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과 경제발전을 위해 폴란드 제슈프시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폴란드 제슈프시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콘라드 피요엑(Conrad Fijołek) 제슈프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주요 관계자 및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경제발전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 도시가 상호 신뢰와 이익에 기반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항공우주 산업, 탄소복합재 산업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기업 간 교류 활성화 △산업단지 방문과 기업 간담회 개최를 통한 실질적인 경제협력 모색 △연구기관, 대학, 교육기관, 협회 등과의 교류 촉진 등이다. 특히 양 도시는 이러한 협력 활동을 통해 상호 경제발전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시와 제슈프시는 MOU 체결 직후에는 양국 기업인과 관계자가 참여하는 기업 간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