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새롭게 개통한 고입지원시스템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21일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도내 공·사립 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고입지원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26~27일에는 전주교육지원청 전산교육실에서 학교장전형고 93개교 고입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2년 구축된 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털을 전면 개편, 지난 5일 새로운 고입지원시스템을 개통했다. 이 시스템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내신성적 산출 및 입학원서 작성·제출을 온라인으로 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전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업무 기능을 통합하고, 원서 작성·제출, 데이터 기반 전형 현황 시각화,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교사들이 고입지원시스템의 새로운 기능을 숙지해 학생·학부모에게 안정적이고 정확한 진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학교 연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학기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일반계고등학교와 전북외국어고등학교 학생이 참여하며,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학교 간 연계를 통해 공동 개설한다. 다양한 학생 수요를 반영해 △사회 탐구 방법 △융합과학 연구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초 △조형 탐구 등 29개 학교에서 온·오프라인 59개 강좌를 개설, 총 697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업은 주중 및 주말에 걸쳐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진행, 지리적·시간적 제약으로 수강이 어려웠던 과목들도 학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목표에 맞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올 겨울방학 중에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2026학년도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성인학습자에 대한 디지털문해교육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12월 5일까지 도내 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디지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급속한 디지털 전환 속에서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생활 속 필수 디지털 기술 습득이 어려운 성인 문해 학습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디지털문해교육’은 도내 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의 신청을 받아 15개 기관, 24개 학급 27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각 기관이 요청한 날짜와 장소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도 함께 지원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활용(기본·심화) △키오스크 사용법 △닌텐도 활용 생활체육 △VR 스포츠 체험 △VR 공간탐험 등 5개 과정으로, 이중 기관별로 3개 과정을 선택해 운영된다. 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 문해학습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혀 생활 편의성과 자존감을 높이고, 새로운 학습 경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을 것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2층 강당에서 2025년 9월 1일자 유‧초․중등 교(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임명장 수여 대상은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기관장 7명을 비롯해 유․초․중등 교(원)장 54명, 교(원)감 67명, 교육전문직원 51명 등 총 172명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임명장을 수여한 후 새로운 학교와 기관에서 힘찬 출발을 시작하게 될 교(원)장과 교(원)감, 교육전문직원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유 권한대행은 “임명장을 받은 여러분들이 전북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력신장과 교권보호 등 전북교육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들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구성원 모두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과 헌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업중단 위기 학생 학부모 대상 교육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 대안교육지원센터는 20일 센터 내 강당에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과 대안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학부모교육 ‘마음틔움’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모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상황을 이해하고 가정 내에서 지지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년간의 현장 경험이 있는 강사를 초빙, 치유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운영했다. 특히 회복적 생활교육을 기반으로 자녀와의 관계 회복은 물론 부모의 자기돌봄을 중심에 둔 내용으로 구성해 학부모의 자녀이해 및 자기성찰능력을 향상하고자 했다. 또한 ‘부모 공감 Talk Q&A’ 시간을 통해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가까운 곳에 대안교육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대안교육지원센터가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코칭 및 자녀와의 소통법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에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톡톡 누르면 배움이 쏙쏙' 교재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교과 기초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됐다. 도내 다문화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 능력 향상 및 교과 학습에서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실제 학습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교재를 제작한 것이다. '톡톡 누르면 배움이 쏙쏙' 교재는 초등학생용과 중학생용으로 제작됐으며,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총 7단계 수준별로 구성됐다. 초등 저학년은 국어와 통합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하고, 초등 3학년 이상은 국어·사회·과학 과목의 핵심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 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낱말 알아보기 → 낱말 익히기 → 정리하기 → 실력 다지기’의 단계별 흐름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교재에는 ‘톡톡펜’ 기능이 지원되어 학생들이 한국어를 포함한 7개 언어(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조직 내 갑질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전문적인 노무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전북노무사회와 손을 맞잡았다. 전북교육청은 19일 5층 회의실에서 전북노무사회와 ‘조직 내 갑질 근절 및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갑질 없는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 이홍열 감사관, 전북노무사회 신용순 회장, 황석민 노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 기반 마련에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조직 내 갑질 근절 및 청렴문화 확산 노력 △안심 노무사 갑질 상담·신고 운영 △갑질 심의위원회 관련 협력 △그 밖에 양 기관 간 협력·발전을 위한 사항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갑질 신고·상담 지원, 심의위원회 참여, 예방교육 및 홍보 활동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기 부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조직 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기후·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토론회가 19일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윤철), 전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변화하는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후·에너지정책 변화와 전주시 대응 방안을 주제로 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장남정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는 최지은 전주시의원의 지역에너지 계획 모니터링을 통한 전주시 기후·에너지정책 제안, 오용석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의 새 정부의 기후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 등이 이어졌다. 또 라영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 부센터장, 이승한 전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 문지현 전북환경운동연합사무처장, 김동주 기업재생에너지재단 팀장, 이국 전주시의원, 강주상 전주시기후변화대응 과장은 토론자로 나서 전주시 에너지 정책을 점검하고 시민 중심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제도 마련 및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김윤철 복지환경위원장은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돼 전주시가 에너지 전환 선도 도시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전 면접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전북교육청은 19일부터 9월 5일까지 도내 직업계고 18개교,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직업계고 실전 면접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취업로드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행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지원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취업 설계를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전문 강사가 신청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하루 4시간, 10~15명 소규모 그룹으로 교육을 진행해 학생 수준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특히 구직 서류 작성부터 실전 면접 및 이미지 메이킹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과 실전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업 맞춤형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 △중소(견)기업 인식 개선 교육 △실전면접 및 이미지 메이킹 교육 등이다. 실전면접 및 이미지 메이킹 교육에서는 면접 질문 분석은 물론 면접 매너 및 태도, 명확한 자기의사 표현을 위한 말하기 습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청렴 정책 확산 및 실천을 위해 ‘MZ 청렴 서포터스’를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19일 5층 회의실에서 청렴에 관심 있는 MZ세대 교직원 24명으로 구성된 ‘2025년 MZ 청렴 서포터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MZ 청렴 서포터스는 MZ세대의 시각에서 청렴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청렴문화를 실천·확산하기 위한 자발적 참여 조직이다. 지난 7월 16~23일까지 공모를 통해 지원자 신청을 받아 적극성·전문성·파급력·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선정된 24명의 MZ 청렴 서포터스는 오는 12월까지 정기회의와 온라인 아이디어 교환을 병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세대 공감형 청렴활동 참여 △갑질 근절 및 소통문화 확산 콘텐츠 제작 △청렴 캠페인 및 홍보 활동 △불합리한 제도·관행 발굴 및 개선 제안 등이다. 서포터스 활동에는 콘텐츠 제작, 회의공간, 청렴 키트 등이 지원되며, 우수 활동 팀에는 교육감 표창과 총 11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도교육청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MZ세대 공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