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윤철)는 27일 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보육 서비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부모와 보육 종사자 지원 정책 등을 살폈다. 김윤철 위원장 등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전주 인후동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시설 현황을 살펴보고 부모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현황, 보육교사 교육 지원, 어린이집‧가정양육 지원사업, 대체 교사 지원, 장난감도서관 운영 현황, 아동 발달 지연 조기 발견 프로젝트 등을 점검했다. 또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 및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김윤철 위원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와 더불어 부모가 안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보육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인권도시 전주에서 세계인권선언기념일(12월 10일)을 앞두고 시민들과 함께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전주시청 강당과 전북대상점가 버스킹존 등 전주시 일원에서 ‘2025 전주시 인권공감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 27일 밝혔다. ‘인권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전주시청 강당과 전북대상점가 버스킹존,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며, △인권 특강 △문화공연 △인권영화 상영 △홍보부스 운영 등 시민이 일상에서 인권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오는 11일 시청 강당에서 열리는 시민 인권특강에는 문형배 前 헌법재판관이 초청돼 ‘헌법소원과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 전 헌법재판관은 이 자리에서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통해 인권의 본질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 이날 특강에 앞서 인권 감수성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사전무대로 마련되며, 400여 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참석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송천동 에코시티 DK몰 단전에 따른 피해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대주·한전·이마트·상인을 포함한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시는 단전이 예고된 에코시티 DK몰의 영업 재개 등 사태 해결을 위해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해결 방안 모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에코시티 DK몰은 소유자의 경영난으로 인해 3개월 동안 전기요금이 체납되는 등 공과금이 납부되지 않아 지난 21일 한전으로부터 단전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 에코시티점 등 20여 개 입점 업체들은 이날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이에 시는 지난 21일 DK몰 단전 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포 직원들을 면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영업 재개 등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국전력 측과 단전 유예를 협의하고 소유자(관리인)의 전기요금 납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영업 정상화 방안 및 사태 수습을 위한 현장 대응에 노력해 왔다. 시는 이어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관계자들을 포함한 대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 시 일자리센터 연계 일자리 지원 및 신용보증재단 연계 대출 지원 등 행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창조나래 3층 시청각실에서 중등 교장(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중등 학력신장 4인 4색’ 세 번째 특강을 개최했다. ‘4인 4색 특강’은 학력신장 정책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와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배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교사의 수업 역량 향상과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함께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3차 특강은 (사)함께교육 한국협동학습센터 백선아 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교사 전문성 레벨 업(Level Up)’을 주제로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학생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실 속 학습코칭’의 실제 사례를 안내했다. 학생들의 학습 유형에 따라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학생 △목표가 뚜렷한 학생 △관계 중심의 학생 △자유로운 성향의 학생 등으로 나누어 각각의 성향에 맞는 효과적인 지도와 피드백 방법을 제시했다. 백 소장은 “교실 속 학습코칭은 학생들의 학습유형을 이해하고, 공부의 걸림돌이 무엇인가를 진단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전주시민신문] 전북 지역의 본격적인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인공지능산업 육성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전북자치도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前 원장 등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위촉위원이 함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설치된 이 위원회는 AI 산업 육성 시행계획 수립과 지원사업 추진 등 도의 핵심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 인공지능산업 추진 현황과 AI산업 생태계 조성 기본방향이 공유됐다. 전북연구원이 마련한 'AI산업 생태계 조성 기본방향' 바탕으로 피지컬 AI 산업 육성, 농생명․모빌리티 등 주력산업과 융합한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이 제시됐다. 초대 위원장에는 윤석진 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부위원장은 원광대학교 강선경 교수가 선임됐다. 아울러 산업·연구·교육·정책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국가 정책과 지역 전략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영부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주시청 소속 김민석 선수는 개인혼영 400m에서 금메달, 개인혼영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다양한 거리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또한 김영현 선수는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장거리 종목 강자로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고성민·김민석·김영현·윤인서 선수가 함께 출전한 계영 800m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팀워크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태권도와 수영, 사이클, 배드민턴 등 총 4개 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수영부의 전국체전 금메달은 지난 2019년 태권도부 이후 6년 만에 거둔 금메달이다. 한병선 전주시청 수영부 감독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과학적 경기 분석, 전략적 레이스 운영의 결과이며, 특히 개인혼영과 장거리 자유형에서 메달을 거둔 것은 기술과 체력, 경기 운영 능력을 동시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2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모집 계획과 선발 과정을 안내해 영재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이 지정한 영재교육기관 27개 기관은 총 1,864명의 학생을 선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년에 이어 올해도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 지원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11~18일까지로,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입학전형은 해당 영재교육기관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성혜 KAIST과학영재교육연구원 영재교육센터장 초청 특강도 진행됐다. 이 센터장은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AI의 발전 등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는 핵심역량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달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영재교육
[전주시민신문] 교사와 학부모, 학생, 마을교육 활동가 등 전주지역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2회 전주지역교육박람회’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 주차장에서 열린다. ‘교육을 품은 전주, 모두가 주인공!’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주 기반의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 활동을 공유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시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전주형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전주만의 교육 특색을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전주다움배움터 △학교 밖 늘봄 △마을교육공동체 등 지역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체가 운영하는 40개 체험·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전주를 재미있게 알아가는 ‘전주배움퀴즈’ △마을 탐방 △전주시 교육 현장을 사진으로 담는 ‘현장 스케치’ △쉼터 공간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교사와 학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정원드림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속 곳곳에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고, 관련 분야 미래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시는 올해 산림청·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추진한 ‘2025년 정원드림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정원 관련 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등 청년 5인과 전문작가 1인이 1팀을 구성하고, 약 6개월 동안 정원 디자인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정원분야 현장밀착형 실습 프로젝트이다. 시는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산림청이 주관한 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3억7500만 원의 정원 인프라 구축비를 확보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프로젝트 참여팀들은 ‘폴리네이터 가든’을 주제로 전주지역 곳곳에 정원을 만들었다. ‘폴리네이터 가든’은 기후위기로 서식처를 잃어가는 수분 매개체(벌, 나비 등 곤충류)를 위한 공간을 조성한 정원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정원은 △서곡 문학대공원 부근 경관녹지 2개소 △평화동 골드클래스 2차 앞 경관녹지 2개소 △월드컵경기장 입구 부근 1개소 등 시민
[전주시민신문] 글로벌 탄소규제 범위가 개별 기업 단위에서 공급망과 전주기(Life Cycle)로 확장된 만큼 전북 RE100 산업단지는 ‘전주기 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북이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부안·고창 재생에너지 산단’을 ‘공급망 전주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해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연구원은 지난 23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북 백년포럼' 제41강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공급망과 RE100: 전북의 산업단지 고도화 전략 방향’을 주제로, 홍콩과기대(광저우) 류하늬 연구원이 강연을 진행했다. 류하늬 연구원은 “RE100은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이지만, 이미 글로벌 규제 수준은 이를 넘어 공급망 전체와 제품의 전주기(Life Cycle)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ESG 공시 의무화와 EU·미국의 탄소무역규제 등으로 인해 공급망 전체의 탄소 배출과 공정 투명성 관리가 수출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EU 배터리법은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의 탄소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