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NH농협은행을 2026~2029년까지 4년간 교육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금고로 지정된 NH농협은행은 교육비특별회계 소관 현금의 출납·보관, 세입금의 수납과 세출금의 지급, 기금 및 여유자금 관리 등을 담당한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교육금고를 맡고 있는 NH농협은행과의 약정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지난 8월 26일과 9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금고지정 공개경쟁 공고를 실시했다. 그 결과 NH농협은행만이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지난 28일 교육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적격성 여부 등을 심의했다. 교육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도의원, 대학교수·변호사·회계사·세무사, 언론인 등 총 10명으로 구성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심의위원회는 각 위원별로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교육기관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관리능력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등 6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심의결과 ‘적격’한 것으로 평가, 전북교육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임실교육지원청은 31일 임실군민체육회관에서 '제3회 나도 작가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관내 학생들이 직접 쓴 책을 함께 나누고 즐기는 ‘책의 한마당’ 형태의 축제형 행사로, 학생 중심의 독서·인문교육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나도 작가' 출간기념회는 기존의 작가 발표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임실 관내 모든 학생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교육문화의 장으로 확장됐다. 행사장에는 9개 참여 학급(동아리)의 출간 도서가 전시됐으며, 관내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출간 도서 전시 및 ‘올해의 노벨문학상’ 포토존 체험, ‘나도 작가’ 사행시 응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토론, 표현, 창작의 통합적 문예교육 실현을 목표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쓴 책을 통해 자기효능감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친구들의 작품을 함께 읽으며 표현력과 공감 능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복한 책 읽기에서 책 출판으로 이어지는 배움의 과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2회 전북학생 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 지역의 학생들에게 문학작품을 창작할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하며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 분야는 시, 소설, 수필, 극 등 총 4개 분야다. 특히 올해 ‘극' 분야를 신설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동시 포함)는 초·중·고등학생이, 소설(동화 포함)은 초등 4~6학년 및 중·고등학생이, 수필은 중·고등학생이 응모할 수 있다. 극 분야는 초등 4~6학년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 주제는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며, 독창성·표현력·구성 및 형식, 적합성 등을 평가한 뒤 4개 분야 총 60개 작품을 선정해 교육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분야별 출품 형식 및 규격, 제출 방법에 맞춰 작품을 작성한 뒤 오는 11월 10~14일까지 학교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아침 10분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습
[전주시민신문] 외국어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을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북 최초의 외국어교육 축제가 펼쳐진다. 3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본청 야외마당 일원에서 ‘2025년 전북 외국어교육 박람회(Global Talk! Talk! Fair)’가 개최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교사의 외국어 수업 전문성 강화, 학교 현장의 영어·제2외국어 교육 활성화, 학생의 글로벌 의사소통 역량 함양 등 ‘전북형 외국어교육 혁신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전북-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행사를 넘어 학생이 직접 배우고, 표현하고, 즐기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야외 특설 무대에서는 지평선중의 영어 뮤지컬, 고창북고의 중국어 스피치, 전북외국어고의 일본어 연극 등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외국어 공연이 선보인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 영단어 퀴즈, 중·고등학생 대상 문장 완성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학습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도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노사관계 연수를 통해 직원들의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 및 건전한 직업관 함양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지방공무원 640여 명을 대상으로 30~31일, 11월 7일 총 3차례에 걸쳐 농업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2025년 하반기 지방공무원 노사관계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노사관계를 이해하고 직원 간의 행복을 부르는 대화법 강의를 통해 보다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기관 또는 학교에 맞는 사례 중심의 단체교섭 이해하기 △직원들 간의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행복을 부르는 대화법 및 회복탄력성 교육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 콘서트 등이다. 노경숙 노사협력과장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상호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며 “상호 존중과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다양한 노사관계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전주학부모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인생이라는 노래 – 삶을 위한 작은 위로’를 주제로, 음악을 통해 인생의 전세대에 걸친 삶의 여정을 돌아보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울림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연주회는 '유년시절', '청춘', '우리, 지금', '인생’의 네 개의 테마로 구성됐으며, 각 무대는 인생의 다양한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해 교육가족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성합창단(회장 여경아, 단원 53명)과 남성합창단(회장 도내현, 단원 27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카치니 아베마리아', '노을', '바람의 노래', '백만송이 장미', 'Coro di Schiavi Ebrei', 'Gaudeamus(기뻐하라)' 등 클래식과 대중이 어우러진 곡들을 풍성한 하모니로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이우진, 반주자 박찬근·박연진이 함께하며 전문성과 예술성을 더했다. 공연에는 학부모, 학생, 시민 등 약 500여 명이 함께해 세대가 어우러지
[전주시민신문] 교사가 기획하고 주도하며 성장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현장 중심 수업나눔의 장이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31~11월 1일 이틀간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 및 전주우림중학교에서 ‘2025 전북 수업나눔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함께, 수업愛 빠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수업혁신 문화를 만들어가며, 깊이 있는 학습 수업사례 나눔으로 교사의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수업박람회는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를 반영해 △개념기반 탐구수업 △AI·디지털 활용 △생태·지역 연계 △학력 신장 △교사 성장 등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11월 1일 전주우림중에서 진행되는 ‘수업나눔의 날’에는 도내 유·초·중·고 교원 154팀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다양한 혁신 수업사례를 직접 시연한다. 또한 수석교사 컨설팅, 사제동행 공개수업, 교사 연구회 및 학생 동아리 부스 운영을 통해 교사와 학생, 지역이 함께 배우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성장·발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은 31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학교 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입상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메달과 표창을 수여했다. 해단식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업계고 현장의 숙련기술 교육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내 13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79명이 참가해 금 3·은 3·동 4·우수 5·장려 18 등의 성과를 거뒀다. 주요 입상 분야는 △용접 △요리 △프로토타입모델링 △자동차차체수리 △전기제어 △게임개발 등 15개 직종으로 총 3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주공업고 하상표 교사는 전기제어 분야에서의 지도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모범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전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보여준 실력은 우리 기술교육의 경쟁력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숙련기술 교육 강화와 전공심화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기술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오는 31일 전주대학교 예술관(JJ아트홀)에서 2025학년도 소년재판(위기청소년) 이해 및 학교폭력 법적 분쟁 연수를 개최한다. 전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의 교장·교감 300여 명이 참석하는 이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과 위기청소년 대응 역량 강화 및 법적 분쟁 상황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학교장 통고제와 소년 재판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위기청소년 예방 및 개입 전략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의 심리적 지원과 자살 예방 초기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학교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방안도 논의한다. 강의는 류기인 부장판사(창원지방법원 소년부)와 임이랑 변호사(법률사무소 률, 前 초등교사)가 맡는다. 류기인 부장판사는 “위기 청소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법적 절차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학교 폭력 및 아동학대 사건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적 관점에서의 예방 및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nb
[전주시민신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3일 도내 6개 시험지구 66개 시험장에서치러지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안정적 시행을 위한 담당자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11월 4~12일을 ‘수능 담당자 집중 연수 기간’으로 정하고, 업무 담당자별 연수를 개최해 주요 내용을 안내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4일에는 도교육청 파견감독관 연수를 진행한다. 총 66명의 파견감독관을 대상으로 △시험장 점검 △감독관 예비소집 관리 △수능 당일 시험 운영 감독 등 핵심 역할 및 임무 수행 지침을 전달한다. 6일 오전에는 방송담당자 전문 연수가 열린다. 시험장학교 교감, 방송담당자 시험지구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총 210명이 참석해 △방송시설 준비 및 점검 방법 △ 타종 및 듣기평가 시행 지침 △돌발 상황 대처 요령 등 수능 방송 운영 매뉴얼을 숙지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업무처리지침 전달 회의를 갖고 △시험장 설치 및 운영의 각종 준수사항 △감독관 유의사항 △부정행위 방지 대책 세부 내용 △상황별 시나리오 등 ‘2026학년도 수능 업무처리지침’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 회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