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3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전주지역 4개 노인복지관에서 60세 이상 시니어 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니어 독서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노인인지 책놀이지도사가 직접 복지관을 방문해 책놀이 활동을 진행하고 독서치유 그림책을 지원하는 등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민독서학교의 ‘노인인지 책놀이 지도사’ 과정 수료자 중 노인인지 책놀이지도사 자격증을 가진 강사가 총 4개 노인복지관을 찾아 각각 10회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3월~5월)에는 금암노인복지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하반기(9월~11월)에는 안골노인복지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양지 노인복지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시민신문] 전주역사박물관·어진박물관은 전시와 연구, 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주 지역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구입 대상 유물은 △전주 역사·문화 및 인물 관련 유물 △조선왕실 및 궁중문화 관련 유물 △어진·표준영정 제작 및 지정 관련 유물 △1945년 이전 전주 및 전북 내에서 생산된 종교 관련 자료 △전주 3.1운동 관련 자료 △근·현대 전주 지역 마을 관련 자료 등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다. 매도 자격은 개인소장자와 문화유산 매매업자, 법인 등 유물 소장자 또는 단체로, 매도 희망자는 전주역사박물관 누리집에 비치된 공고문을 확인 후 오는 3월 7일까지 관련서류를 작성해 사진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유물 출처가 명확해야 하며, △도난·도굴품 등 불법으로 취득한 유물 △공동 소유물 등 소장자와 소유관계가 불분명한 유물 등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서류접수 후 자체평가와 유물감정평가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유물의 가치와 가격을 결정한 후, 매도자와 협상해 구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화상 공개를 통한 도난문화재 여부를 최종 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5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지역 고유문화를 발전시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성된 전주시 문화예술진흥위원회의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모집공고를 거쳐 문화예술 관계자와 언론인, 시의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 12명을 위원으로 선정했다. 부위원장으로는 누벨백미술관 최영희 관장이 선출됐다. 문화예술위원회 위원들은 2년의 임기 동안 문화예술 진흥사업 및 기반시설에 대한 사항과 전통문화 및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등 전주시 문화예술의 주요 정책 등을 자문하고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위촉식과 함께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 계획(안) △민선 8기 주요 시정방향 △2025년 전주시 문화체육관광 주요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5개년 동안 추진할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이 계획을 토대로 지역문화의 격차를 해소하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시민이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전주시민신문] 전국 제1의 생태동물원을 지향하는 전주동물원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동물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동물생태해설은 자연과 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공감, 존중심을 일깨우고, 자연보전과 환경-사람-동물간의 관계에 대해 관람객과 소통하며 참여자들의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동물생태해설은 평일 오전과 오후 각각 한 차례씩 5세 이상 유·초·중·고 및 대학생과 일반인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전화(063-281-6745)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단, 혹서기 및 장마철인 오는 7월과 8월은 운영되지 않는다. 이에 앞서 전주동물원은 동물생태해설을 담당할 해설사 7명을 선발해 동물 담당 사육사들로부터 개별동물들의 특성과 습성, 동물관람 에티켓,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자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종대 전주동물원장은 “동물생태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한 번 보고 스쳐 지나가는 동물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더하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동물원이 될 수 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 주변 커피전문점들이 1회용품 없는 생활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전주시는 26일 시청 주변 10개 커피전문점,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와 ‘커피전문점 다회용기 사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1회용품 사용에 따른 심각성을 인지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 및 홍보를 맡기로 했다. 참여 커피전문점은 손님에게 다회용컵 사용을 홍보하고, 음료 테이크아웃시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사용한 컵을 반납받게 된다. 반납함은 시청사, 대우빌딩, 현대빌딩에서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여 다회용컵이용자들이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협약에 참여한 시청사 인근 참여 커피전문점은 △노네임커피 △니모닉 △베스트빈 △솔솔커피 △어느봄날 △이디야 전주시청점 △카페통통 △커피니 전주시청점 △협동조합오늘카페 △VMS커피 등 10곳이다.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2025년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일정을 26일 누리집을 통해 사전 안내했다. 안내문에는 올해의 교육공무직원 채용 직종과 시험 일정 등이 담겼다.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7개 직종에 총 300여 명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3월 17일~19일까지 3일간 하고, 1차 필기시험은 4월 26일, 면접시험은 5월 31일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6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지한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니 추후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노경숙 노사협력과장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공고’는 오는 3월 5일 안내할 예정”이라며 “직종별 채용인원, 자격요건 및 세부 일정 등 구체적 내용이 포함되니 교육공무직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전북교육청 누리집을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정서적 고충 해소와 건강한 직장생활 지원을 위해 ‘교육공무직원 심리상담·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공무직원 6,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직무 스트레스와 개인적 정서문제, 대인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공무직원을 전문 상담(치료)기관과 함께 심리적 안정 도모와 행복한 직장생활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2021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해마다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상담 및 치료기관을 11개 확대해 42개 상담기관과 24개 치료기관 등 총 66개 기관과 함께 교육공무직원의 심리상담·치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은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으로 운영되며,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된다. 개인상담은 희망자가 직접 상담(치료) 기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 시간에 기관을 방문해 상담·치료를 받으면 된다. 집단상담의 경우 구성원 간 갈등 조정이 필요한 그룹이 본청 노사협력과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업무 담당자가 상담기관을 연계해 준다. 상담횟수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전국 679개 기관(중앙 46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243개, 공기업·준정부 87개, 지방공기업 46개, 기타공공기관 240개, 시·도교육청 17개)을 대상으로 했다. 17개 시·도교육청이 실태점검 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평가 분야는 개방·활용, 분석·활용, 공유, 품질, 관리체계 등 5개의 영역과 20개의 지표를 정량적·정성적으로 나누어 우수·보통·미흡의 3단계로 평가했다. 전북교육청은 100점 만점 중 공공데이터 제공 92.56점, 데이터기반행정 90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북교육청은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의 품질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 활용 역량 강화 연수 및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을 통한 정책활용으로 데이터 기반 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업무 담당자들이 공공데이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협력하여 국제교육 교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2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한국교육원의 이용욱 원장과 ‘한국어기반 국제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온라인 영상회의를 했다. ‘한국어기반 국제교류 활성화’사업은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전북 지역 학생들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의 학생 및 교원이 언어와 문화를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과 시애틀 한국교육원은 이날 △국제교류 사업 운영 방향 △양 기관 협력 구축 방안 △한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학생·교원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2023년 12월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과 교육정책 및 학생·교직원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2024년 군산남중과 미국 마운트 타호마 고등학교(Mount Tahoma High School)와 국제교류수업 운영, 시애틀 현지 글로벌 브릿지 캠프 운영을 통해 링컨 고등학교(Lincoln High school) 학생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대표 산업인 농식품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돼 2년간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중기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범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 정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의 특화산업과 스마트공장 연계·육성 의지를 평가해 차등 배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지자체의 특화산업 육성 의지, 연관 프로그램 운영, 지방비 매칭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총 3개 시도가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제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식품 산업을 중점 지원 분야로 설정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업 유치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도내 20개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비 4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기부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0개 농식품 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비(기업당 4억 원)의 50%를 지원한다. 여기에 전북자치도는 ‘전북형 전담멘토’를 활용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