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정한 전주시가 안전사고 발생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는 1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61일 동안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점검은 각종 시설물 결함과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개선하고, 시민들의 자율 안전점검 참여를 유도해 일상 속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예방 중심의 활동이다. 시는 올해 공장과 요양시설, 공사현장, 숙박시설 등 18개 분야 100곳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5년 집중안전점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공무원과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 또, 열화상카메라와 가스누출탐지기 등 각종 전문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정확성과 신뢰성,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각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에 자율점검표를 배부하고, 개인 소유 시설이나 구조물에 대해 자율 안전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사회복지시설평가’ 결과에서 전국 상위 5% 이내에 포함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하는 것으로, 전국 482개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시설 및 환경 △재정 조직 운영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평화사회복지관’은 5개 전체 항목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으며, 전국 상위 5% 이내 우수시설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사회복지관 중 유일한 성과로, 지역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물이다. 평화복지관은 이번 우수시설 선정에 따라 7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복지관은 이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길배 평화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주민과 함께 쌓아온 신뢰와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복지가 필요할 때 언제나 평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목돈마련을 돕기로 했다. 시는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전주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의 참여대상자를 모집한다. 전주형 내일채움공제는 시가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온 중소기업 고용 유지 지원사업으로, 올해는 중소기업의 공제부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협약을 맺어 전략산업특화 상생협력형 공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략산업특화 상생협력형 공제를 통해 전주형 내일채움공제의 가입기간이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또한 기업부담금 월 24만 원 중 전주시가 월 10만 원씩 단독 지원해주던 기존 방식에서 2년간 기업부담금 전액을 전주시와 중진공이 공동 지원하고 2년이 지난 뒤에는 월 10만 원씩 전주시가 단독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공제부금이 기존 총 840만 원에서 168만 원으로 획기적으로 줄어 기업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전주형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근
[전주시민신문]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도서관 여행을 운영해온 전주시가 정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도 특별한 도서관 여행 경험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특수학급 청소년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등과 함께하는 ‘책누리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책누리 도서관 여행은 다양한 독서 문화를 쉽게 접하기 힘든 정보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도서관 여행 해설사와 함께 △청소년 전용공간이 있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완산칠봉 꽃동산과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완산도서관 △전통의 멋이 가득한 한옥마을도서관 등 전주의 이색적인 도서관을 둘러보고, 그림책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책의 새로운 매력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특히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교육지원청 소속의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됐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는 전주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까지 대상이 확대돼 더욱 많은 청소년이 여행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참여기관 모집 및 선정을 완료했으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관장 전길배)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주시 일원에서 전주시 자립준비청년들의 가치 있는 함께 성장을 위한 ‘함께 성장 캠프: 함성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가치 있는 자립을 꿈꾸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함께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에 참여한 청년들은 △나답게 자립하고 성장하기 위한 가치자립 활동 △함께 자립하고 성장하기 위한 감정자립 활동 △권리자립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무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불편하고 어른들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는 것이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나 스스로 당당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길배 평화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전주시에서 함께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본인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존감을 향상시켜 앞으로 부딪칠 수 있는 막막함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잊지 않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캠프가 진행될 수 있게 후원해 주신 KT&G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해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총 114억 원 규모로 ‘2025년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매월 접수를 받을 예정으로, 전주시에 주된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이면 업체별로 최대 3억 원(소상공인은 2000만 원 이내)까지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보전받을 수 있다. 연간 매출액의 50% 범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5000만 원 이하의 신청 업체는 신청 금액 전액에 대한 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 △운송업(시내버스·법인택시) △지정 음식업 △재생재료 수집 및 판매업 △벤처기업 △기술 우수 기업 △중소 수출업체 △사회적 기업 △지식서비스산업 업체 등 폭넓게 설정됐다. 대출은 전주지역 9개 은행(전북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수협은행)에서 취급하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은 토지를 바로잡기로 했다. 시는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토지소유자 및 토지 면적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률이 우선 충족된 완산구 태평1지구 등 3개 지구 858필지(40만4236㎡)를 ‘2025년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지적재조사측량을 통해 바로잡아 경계분쟁의 원인이 되는 지적불부합지를 정리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기존의 지적공부를 디지털에 의한 새로운 지적공부로 대체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이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지구는 △완산구 태평1지구 △평화2지구 △덕진구 여의2지구 등 3개 지구로, 시는 지적재조사측량비 2억2400만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를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지적재조사 측량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해당 사업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측량이 마무리되면 토지소유자 간 경계 협의 및 경계 조정, 경계결정위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 대비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3개 국가하천(전주천, 소양천, 만경강)과 16개 지방하천(삼천 등), 13개 소하천(안산천 등) 전주지역 주요 하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홍수기 전까지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홍수 피해 예방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중점 점검 사항은 △제방·호안, 산책로, 배수문(15개소), 가동보(4개소) 등의 유지·관리 상태 △하천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각종 장애물 현황 △진행 중인 하천공사 현장 등이다. 시는 본격적인 우기에 앞서 응급조치 및 현장 순찰을 강화해 재해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올해도 안전한 하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퇴적토(전주천 객사천 합류점, 완산교, 백제교) 제거와 고사 식물·잡목 제거(전주천 승암교~진북교, 삼천 세내교~서곡교) 등 재해예방 하천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동시에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선물하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액자로 제작해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인 ‘기억 액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억 액자’ 사업은 평소 휴대전화 속에 저장만 돼 있던 사진 중 다시 꺼내 보지 못했던 소중한 순간을 사진 액자로 제작해 가족에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으로, 희미해지는 기억을 되살리고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기억 액자’는 전주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의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주시보건소 3층 치매상담실에 방문하거나, 전주시 누리집 내 통합신청지원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가족은 12x17인치 크기의 고급 아크릴 액자로 제작된 사진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기억 액자’를 선물 받은 한 치매환자 가족은 “언제부터인지 사진을 찍기만 하고 다시 꺼내 보지 못했는데 덕분에 십여 년 만에 거실에 걸린 액자를 새로 바꾸게 됐다”면서 “액자 속 팔순잔치했던 날의 이야기를 나누며 남편의 잊혀져가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전문봉사자를 양성하는 제과제빵 특화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과제빵 특화교육은 매주 2회씩 총 30시간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생들은 머핀과 쿠키, 다양한 빵 만들기 등 실습과 제과제빵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우게 된다. 교육과정에서 만들어진 정성과 사랑이 담긴 머핀과 쿠키 등은 전주지역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되며, 교육생들은 수료 후 ‘HAPPY RUN’ 엄마의 간식 봉사활동 등 제과제빵 봉사단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HAPPY RUN’ 엄마의 간식 봉사활동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특화교육을 통해 양성된 제과제빵 봉사단(행복나누미봉사단)이 ‘엄마의 밥상’ 지원 아동과 지역아동센터에 머핀과 쿠키 등 간식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제과제빵 교육이 단순한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3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