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수확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30일 완산구 금상동에 위치한 친환경 하우스 농가를 찾아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농번기 인력난으로 힘겨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와 전주푸드 직원 등 30여 명은 상추와 토마토를 재배하는 하우스에서 상추 따기 작업과 토마토 코코피트 배지 교체, 잡초 제거 등 바쁜 농가의 일손을 거들었다. 이처럼 전주지역 친환경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주로 학교급식과 공공 급식, 전주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공급돼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급식과 시민들을 위한 안심먹거리로 제공된다. 이와 관련 시는 △친환경농업 기계화 지원 △병해충 방제 농약 공동살포 등 국가의 기반인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영농인력 절감,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친환경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친환경농업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농가의 농산물 판로확보 및 소비처 발굴을 모색하는 한편, 일손 돕기 및 자금지원 등을 통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도 묵묵히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장기화 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잘 대응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포상휴가를 시행한다. 이번 포상휴가는 119종합상황실과 소방서 등 교대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루가 부여된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8월 폭염 경보발령에 따른 지시사항 알림을 통해 소방대원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유념할 것을 주문하면서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현장 소방대원을 알뜰히 살폈고,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여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기관 등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급대원의 사기진작 방안을 직접 모색했다. 김 지사는“지난 여름 장마 기간 폭우 대응활동에 연이은 폭염속에서도 적극적인 현장활동을 수행해준 소방공무원과 의료계 집단행동의 장기화에도 도민의 생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구급대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아울러,“이번 포상휴가를 통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준 소방대원들의 피로가 조금이나마 회복되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항상 도민의 곁에서 안전을 지켜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7일 13시부터 전북도청 공연장 및 대회의실에서 ‘2025 유관기관 합동 피어나 공직채용 설명회’를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에 맞춰 도내 우수 인재들이 공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직 채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인사혁신처,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우정사업본부, 경찰청, 소방청 등 중앙 행정기관 9개소와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등 산하 공공기관 16개소가 함께 참여한다. 총 28개 기관이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교육행정직 및 공공기관 채용에 대한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어, 국가직 및 지역인재 임용시험, 지방직 공무원 및 도 산하 공공기관 채용, 교육행정직 및 직업계고 임용시험에 대한 2025년도 채용 계획과 제도 변화를 안내한다. 또한 면접시험의 주요 포인트와 같은 실질적인 정보도 제공하여 참가자들이 공직 채용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대행사로는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기관별 상담부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현안업무 추진에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내년 국가예산 확보 대응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는 29일 ‘10월 소통의 날’을 개최, 김관영 도지사가 900여 명의 도청 직원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전북사랑도민증 수여 및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정감사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치르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며, “특히 지난 주 개최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수고를 통해 가능한 일이었다”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올해 정부 건전개정 기조로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국정감사에서 국토위원님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만큼 새만금 SOC 등 현안 사업 예산을 최대한 가져올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장이 “지역문제 해결과 공공데이터 활용사례”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최 소장은 “2020년 12월 데이터기반 행정활성화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공무직노동조합이 가을철 수확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안군 주천면 고추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29일 노사 합동으로 진행되어, 농촌사랑 실천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공무직노조위원장, 총무과장을 포함한 노사봉사단 30여 명은 고추 수확과 고추대 제거 작업을 도우며 농가와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을 통해 노사는 한마음으로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도민과의 신뢰와 유대감을 다졌다. 전북자치도청 노사는 농촌 일손돕기와 연탄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상호 신뢰 구축과 협력 의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봉사에 함께한 농가주 김 모 씨는 “고추 수확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데 직원들이 도와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영창 전북자치도 공무직노조위원장은 “농번기에 이루어진 짧은 봉사이지만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됐다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
[전주시민신문]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는 10월 28일부터 29일 1박 2일간 2026년‘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선포에 맞춰, 자원봉사의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고 SDGs(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을 대상으로‘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 공동행동 기획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자원봉사 현황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타 지역 및 유관기관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여 자원봉사 전략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 세계자원봉사협의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Volunteer Effort, IAVE)의 니콜 시릴로 사무총장이 참석하여‘자원봉사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북 차원의 자원봉사 공동행동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향후 워크숍을 통해 마련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들이 하나의 팀으로 연대하여 공동행동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며, 각 시·군의 자원봉사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활동과 목표를 수립하고 정기적인
[전주시민신문] (사)전국한우협회 전북자치도지회(회장 정윤섭)는 도내 호우피해 지역에 전달해달라며 한우곰탕 3천개(1천7백만원 상당)을, (사)대한한돈협회 전북자치도협의회(회장 이남균)에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돼지고기 3,100㎏(3천만원 상당)을 전북자치도에 기탁했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정윤섭 (사)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 진택섭 부회장, 그리고 이남균 (사)대한한돈협회 전북자치도협의장, 김정기 부회장, 김성두 사무처장, 김송규 진안군지부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효경 모금사업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호우피해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주민을 위로하고, 힘든 상황을 극복해 나가길 바라는 한우협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지역의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에게 ESG 지역사회 공헌나눔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기부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자 하는 한돈협회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추진하게 됐다. (사)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는 현재까지 장학금과 한우고기 나눔행사를 통해 7억원을, (사)대한한돈협회 전북자치도협의회는 소외계층 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도 출연기관인 (재)전북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의 제2대 원장에 서양열 현 원장을 재임명했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9일, 서양열 원장과 새롭게 선임된 비상임 임원(이사 11명, 감사 2명) 등 총 1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임원 선임은 사회서비스원 임원 임기 만료에 따른 것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후보자 서류 및 면접 심사, 결격사유 조회 등 엄격한 검증 절차를 이행했다. 이번에 재임명된 서양열 원장은 초대 전북 사회서비스원장으로서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재임명됐다. 신임 이사진은 학계와 사회복지 관련 단체, 각 영역별 현장 전문가로 고르게 구성됐으며, 회계 전문가인 회계사 및 세무사가 감사진에 포함되어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서양열 원장의 임기는 2027년 10월 27일까지 3년이며, 비상임 임원의 임기는 2026년 10월 27일까지 2년이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은 도민들에게 더 나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 대표 정원문화산업 축제인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이끌어갈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전주시는 29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착수했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20명의 조직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2025년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조직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조직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각 분과의 역할을 분담하며 박람회의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조직위원회는 정원 분야 전문가와 정원산업체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총괄 △전시사업 △운영의 세 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각 분과는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과 참여업체 및 작가 정원 선정, 시민 참여 프로그램 기획 등 박람회의 전 과정에 걸쳐 자문과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조직위원들은 참여업체 모집 방식과 산업전 규모를 포함한 2025년 박람회의 기본 구상을 논의하며 향후 준비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nb
[전주시민신문] 강원도 원주시 공무원들이 전국 우수사례로 평가받는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배우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 시는 29일 전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원주시 공무원들을 상대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 방문 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신승희 복지국장과 윤석재 복지정책과장을 비롯한 원주시 복지국 직원 8명과 신승훈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를 비롯한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주시 통합돌봄 정책에 대한 정보과 각 분야별 사업 내용을 청취했다. 또한 △건강의료안전망 △75세 이상 노인 전수조사 △노인일자리사업을 활용한 통합돌봄서포터즈 등 전주시 특색 사업에 대한 세부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원주시 공무원들은 이어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 현장을 견학하고, 우수사례를 청취하기도 했다. 김현옥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노인 의료-돌봄 우수지역으로 전주시를 찾아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돌봄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