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시는 2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맞춤형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함께 존중’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조직의 리더인 간부 공무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괴롭힘에 대한 인식개선과 인권친화적 조직문화 형성 등 인권 감수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김수정 교수(국제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강사로 초청돼 조직 내에서의 인권 존중 옹호자이면서 조직을 이끌어가는 관리자·선임자인 간부 공무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6급 이하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발생시 대응 절차, 사례 등을 소개하는 인권 교육을 추진한 바 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간부 공무원은 “타 지자체의 통계자료 및 사례를 재구성한 영상으로 교육의 집중도를 높여 인권적 사고를 체화
[전주시민신문] 전주국제영화제와 전북은행이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1일 전주시장실에서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백종일 전북은행장, 정준호·민성욱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행사인 전주국제영화제와 대표 금융기관인 전북은행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문화예술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은행은 전주국제영화제의 2025년 메인스폰서를 맡게 되며, 영화제 측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메인스폰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양측은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과 더불어 전북은행의 지역 문화예술 발전 기여 활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화제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은행도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지역사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1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장애인 거주시설과 공동생활가정, 단기보호시설, 주간보호시설 등 전주지역 21개 장애인복지시설의 시설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 발생한 시설 종사자의 장애인 학대와 관련해 시설 이용 장애인에 대한 학대 발생 방지 방안을 모색하고, 시설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권익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장애인 학대 주요 현황과 학대 발생 사례를 공유했다. 또, 시설 운영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은주 전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전주시는 이번 간담회가 장애인 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장애인 복지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장애인 학대 예방을 위해 시설들과 소통하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지난 18일 전주시킥복싱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킥복싱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남관우 의장과 전주시킥복싱협회 김기엽 회장, 심종아 부회장, 김근배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킥복싱 전용 체육시설 확보와 전문 지도자 양성 지원, 지역 대회 운영 등을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남 의장은 “킥복싱을 비롯한 생활체육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체육인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스포츠 복지도시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독 예방과 치료 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전주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4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남숙 의원(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인터넷 게임과 음주, 흡연, 도박, 마약류 등 다양한 중독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보호하고, 예방·치료·재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실시 ▲치료 및 재활 지원 ▲예방교육 및 홍보 ▲협력체계 구축 및 예산지원 ▲비밀준수 의무 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남숙 의원은 “중독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사회정서학습(SEL,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기반 인성교육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자기인식 △자기조절 △의사결정 △사회적 인식 △관계 기술 △공동체 참여 등 사회정서학습 기반 6차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정서학습은 사회 및 정서적인 기술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성공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교육적 접근 방식으로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완성한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정서적인 성장과 인간관계 개선을 통한 학생 마음건강 증진 및 자존감 향상에 중점을 둔다. 올해 운영 규모는 50개교(급), 1,200여 명으로 인성교육 전문강사가 희망학교(급)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조절(정서적 역량)하고, 타인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유지(사회적 역량)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확장(정신건강 역량)해 개인 또는 공동체 일원으로 책임 있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nb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5년 학점 인정 학교 밖 교육 1학기 주말 강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점 인정 학교 밖 교육’은 지도 교원 수급, 활동 공간 한계 등으로 단위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전문성을 갖춘 대학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1학기 주말 강좌에는 군산간호대, 원광보건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4개 대학이 참여해 36개 강좌에 720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주요 강좌로는 △군산간호대: 증강현실 인체탐험과 간호체험 △원광보건대: 혈액검사를 통한 건강검진 체험 등 12강좌 △전주기전대: 주식투자를 통한 경제이해 등 9강좌 △전주비전대: 3차원CAD를 활용한 5축로봇설계 및 제작 등 14강좌가 있다. 수업은 내달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총 2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오는 24~29일 오후 10시까지 공동교육과정 플랫폼을 통해 개인별로 하면 된다. 고 1·2학년을 우선 선발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내 소규모 금속가공 소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시와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회장 이인호)는 근로자 10인 미만의 금속가공 소공인들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소공인 특화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덕진구 내 제조시설을 갖춘 기업 중 근로자 10인 미만의 금속가공 소공인으로, 올해 총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5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소공인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별 최대 700만 원 내에서 △제조 현장 개선 △마케팅 △지식재산권 출원 △컨설팅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사업 신청은 소상공인24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소공인특화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호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회장은 “물가 상승과 미국의 관세정책 등으로 지역 내 제조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산업의 뿌리 역할인 금속가공 소공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소통과 경영 개선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시민들이 시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 합평회’와 ‘시 창작 교육’ 등 상반기 창작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시 합평회’는 전주문인협회 김현조·유혜경 시인의 지도아래 각자의 시를 다른 참여자와 함께 나누고 평가하며 시를 다듬어보는 비평 모임이다. 시 합평회는 시 창작 모임인 ‘시뜨개’ 참여자 8인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참여자의 합평을 통해 완성한 시들은 향후 합동 문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또한 ‘시 창작 교육’은 개인의 시적 기량에 관계 없이 일반시민 누구나 시에 대해 배우고 시 짓는 과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6일부터 총 7주간 진행된다. 이번 ‘시 창작 교육’은 전북작가회의 유강희 시인과 함께 시를 처음 써 보는 시민들도 부담없이 쓸 수 있도록 △손바닥 시와 하이쿠 △다양한 동물 및 생활 속 날씨 △사람과 가족, 생각과 풍경 등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대상에 대해 논하고 시를 써 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학산숲속작은도서관은 이번 상반기 창작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에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시민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 발생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5일까지를 ‘장애인 주간’으로 정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에티켓, 편견 없는 사회를 위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첫날인 이날 오전에는 전주시보건소에서 시민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장애 인식개선 퀴즈 풀기 △점자 스티커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보건소는 이어 오는 22일과 23일에는 덕진보건소 1층 로비에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또 공식 누리집을 통해 △장애인의 날의 의미 △장애 발생 예방 5계명 △올바른 장애인 에티켓 △베리어프리(Barrier-Free) 개념 등을 주제로 한 카드뉴스를 게재하는 등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전주시민들께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 없는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