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중심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10월 1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인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10월 11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절기 예방접종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이 사용된다. 2024-2025 절기 접종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며, 12세 이하 면역저하자의 경우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도민들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접종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한 뒤 충분한 휴식을
[전주시민신문] 동부 산악권인 장수군에는 ‘장수트레일레이스’라는 행사가 있다. 장수군에 귀촌한 청년 트레일러너가 만든 대회다. 2022년 1회 대회에 150여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2,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자연스럽게 트레일러너들의 체류를 위한 트레일빌리지와 장비, 의류, 기기 등 다양한 산악레저산업이 구축되고 있다. 장소를 기반으로한 체험행사가 산간오지에서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장인들의 작품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인 ‘프롬히어’나 연안어업을 위한 선장을 육성하고, 그들이 잡은 수산물을 가공해 판매하는 ‘봉선장’도 있다. 이 유형은 장소를 기반으로 한 제조산업의 하나다. 또 장소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사례도 있다.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독서 체험을 제공하는 ‘책마을 해리’나 시골라이프 유튜브채널 ‘오느른’은 김제 죽산을 새로운 명소로 부각시켰다. 이들 사례들은 모두 특정한 장소에 가야만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가 배가되는 ‘장소기반산업’을 체험과 제조, 콘텐츠 구축 등으로 활용해 성공시킨 것이다. 전북연구원은 10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 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은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학업에 참여할 제9기(2025~2026) 신입생을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9기 모집 인원은 일반인반 13개 전공과 청년농CEO반 2개 전공으로 구성된 총 15개 전공과목이며, 전공별 20명씩 총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일반인반 지원자는 해당 전공 품목을 5년 이상 재배 또는 사육한 경력이 필요하며, 나이 제한은 없다. 반면, 청년농CEO반 지원자는 영농 경력에 상관없이 40세 이하인 농업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원서는 각 시ㆍ군 읍면동 주민센터와 농업기술센터, 3개 캠퍼스(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전북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교부받거나, 농식품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작성 후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에 입학하면 매주 1회 수업을 수강하며, 이론 및 실습을 통해 전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품목별 우수 농장과 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현장 학습을 진행한다. 특히,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되며, 제8기(2023~2024)
[전주시민신문]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이 손잡고 글로벌 재난안전산업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4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리스콘도쿄’ 해외 박람회에 행정안전부와 함께 한국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리스콘도쿄’는 일본 최대의 종합위험 관리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수출상담회, 침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북 도내 재난안전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해외 판로 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에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해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등 4개의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며, 총 30개의 국내 재난안전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및 전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하여 도내 재난안전 기업들의 모집과 선정 과정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 이후에도 참
[전주시민신문]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정신건강의 날을 앞두고 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지원 프로그램 등 관련 정책을 살펴봤다.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10월 10일에 해당한다. 먼저,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체계를 강화하고 24시간 정신건강 위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연구조사 및 인식개선 홍보 및 교육 △14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 지원 및 모니터링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청년마음건강센터 및 마음 안심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5,875건, 응급출동 63건,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 안심버스 58회·1,296명, 청년마음건강센터 상담관리 및 프로그램 제공 506건·280명 등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 기관(17개 시도 중 4위)으로 평가받았다.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및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상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전북테크비즈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전문가 패널과 주민, 기업체,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변경)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전북연구개발특구 사업 설명, 특구 변경 및 육성 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1973년 대덕연구단지로 시작한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대덕·대구·광주·부산·전북에 분포한 5대 광역 연구개발특구와 14개의 거점별 강소특구로 구성되어 있다. 전북연구개발특구는 2015년에 도 단위로는 유일하게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전주 사업화촉진지구와 완주 융·복합 소재 부품 거점지구, 정읍 농생명 융합거점지구 등 3개 지구 16.089㎢(487만평)이 지정되어 있으며, 농생명융합 바이오 산업과 융복합 소재·부품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특구 지정 후 9년이 경과하면서 기업 입주율 100% 육박으로 기업 입주공간이 부족해 새로운 기업유치와 기존 기업의 성장 저해 우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에 도입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6,177명으로, 이는 지난해 2,826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근로자의 이탈률은 2022년 32%(전체 1,006명 중 이탈 321명)에서 2023년 7%(187명), 2024년에는 0.6%(31명)로 급격히 감소해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의 경우 이탈률이 높았던 배경 중 하나는 네팔 정부가 계절근로 후 입국한 자국민의 재송출을 불허함에 따라 고창, 무주 등에서 282명의 네팔 근로자가 계획적으로 집단 이탈했던 부분이 작용했다. 전북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률이 해를 거듭해 지속 감소한 성과는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 및 정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결과를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먼저, 전북자치도는 결혼 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안정적인 근로자를 확보하고 있다.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결혼 이민자 비중은 5:5에
[전주시민신문] 100세 시대를 맞아 전주지역 노인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함께 염원하는 노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전주시와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8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전주시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박만봉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노인강령과 경로헌장 낭독 △청려장(장수지팡이) 수여 △모범 노인, 노인복지공여자, 노인의 장 및 공로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해 100세를 맞이한 오중례 어르신(여, 효자4동)에게 무병장수의 상징인 청려장 지팡이를 전달했으며, 전영배 지회장은 축하의 꽃다발을 선물했다. 통일신라 때부터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내려져 온 것으로 알려진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장수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전영배 지회장은 이날 “황금 들녘과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참석해 주신 우범기 전주시장님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
[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독서문화축제인 ‘제7회 전주독서대전’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가을, 책 틈 사이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전주지역 독서생태계를 구성하는 60여 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독서문화 축제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될 예정이다. 올해 전주독서대전의 특징은 지난 전주독서대전 역사상 처음으로 장소를 옮겨 한층 활기를 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시민들의 추억이 간직된 전주종합경기장으로 축제장을 옮겨 시민들과 관광객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나들이하듯 가족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바쁜 일상의 틈에서 책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올해의 주제인 ‘틈’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축제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페스타 2024’와의 연계를 통해 ‘국제한지산업대전’과 같은 기간에 통합축제로 개최함으로써 보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기존 책을 읽고 빌려보던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정비하고, 도시 곳곳에 도서관을 확충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 명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시는 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한 결과 올해 서신·완산·쪽구름도서관 3개 도서관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재개관한 서신·완산·쪽구름도서관에서는 각 도서관별로 영어와 글쓰기, 세계문화를 주제로 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전주지역 최초의 영어 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한 서신도서관에서는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수준별 영어자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 독서 수준 진단 프로그램 도입 △원어민과 함께 영자신문읽기 △영어 책놀이 등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영어 능력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자연이 숨 쉬는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한 완산도서관의 경우 글쓰기 특화도서관으로, 지난 2021년 조성된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는 입주작가 집필실과 강의실, 출판체험실 등이 조성돼있다. 입주작가 집필실에는 현재 전문작가 12명과 시민작가 10명이 창작활동을 펼치며 시민들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