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방문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와 대회장 주변 음식점, 대회 참가자 숙소 및 관광지 주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위해 전주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향상된 위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다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먼저 시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설, 식재료, 종사자 개인위생 등 위생 상태 △냉동·냉장 제품 적정온도 유지 및 소비(유통)기한 등 준수 여부 △식품표시기준, 무신고 제품 사용 여부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숙박업소의 주요 점검 사항은 △숙박 요금표 게시 여부 △객실 및 침구류 청결 상태 △과도한 요금 인상 자제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대회 기간인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는 상황관리반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걷기 여행 열풍에 발맞춰 도내 14개 시군의 주요 관광명소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하고 체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동부권과 완주군을 중심으로 임실, 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순창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맨발걷기길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 남원시 교룡산 국민관광지 :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 설치와 다양한 편의시설 조성 (2) 완주군 전통문화공원 : 세족장 등과 연계된 맨발길 조성 (3) 진안군 마이산 : 대표관광지와 연결된 쉼터를 갖춘 자연 친화적인 맨발걷기길 조성 (4) 무주군 금강변 마실길 : 강변을 따라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맨발길 조성 (5) 장수군 노하숲 : 트레일빌리지와 연계해 맨발길 조성 (6) 임실군 성수산 왕의 숲 : 편백숲과 캠핑장을 연계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맨발길 조성 (7) 순창군 용궐산 치유의 숲 : 기존의 치유의 숲과 연계해 더욱 깊이 있는 힐링 경험을 제공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수산정책 보험료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어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어선 보험, 어선원 보험, 어업인 안전보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등 총 4개의 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총 108억 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어업인들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선 보험은 1,619척의 어선을 대상으로 57억 4,900만 원을 지원하여 어선의 침몰·좌초·충돌·화재 등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조업활동을 보장한다. 또한, 2,921명의 어선원을 대상으로 44억 7,800만 원을 지원하는 어선원 보험은 어업인의 안전을 보장하며,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어업인 안전보험은 3억 원을 투입해 어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27어가에 대해 2억 8,100만 원을 지원하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도 포함되어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금연구역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금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 29일까지 금연구역 합동 점검·단속을 진행한다. 이번 합동 점검에는 시군, 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총 224명이 참여해 철저한 단속을 벌인다. 점검 대상은 담배자동판매기 28대와 공중이용시설 등 총 72,306개 금연구역으로,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와 담배자동판매기 운영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금연구역 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 안내를 통해 금연구역 관련 법령과 준수사항을 알리고, 점검 이후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17일 시행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경계로부터 30미터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금연구역은 기존 1,273곳에서 2,023곳으로 늘어났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담배 연기 없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심항공교통 관련 기관 및 전문가, 도내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AM 실증·서비스 기반 구축 및 관련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전북자치도가 UAM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전북형 UAM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됐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4월 새만금개발청, K-UAM 드림팀과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UAM 도입 준비에 착수했다. 이후 민·관·군 공역 협의체를 발족하여 공역 이해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도내 14개 기초지자체와 새만금개발청 등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UAM 설명회를 진행하여, 지역 맞춤형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UAM 도입과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별로 적합한 UAM 도입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전북형 UAM 도입을 위한 추진 목표와 전략이 검토됐으며, △초·중·장기 사업모델 △공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7일 도청 회의실에서 무형유산으로 신규 지정된 보유자 및 보유단체를 대상으로 “인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2024년도 신규로 도 무형유산으로 인정되는 지호장(지호제작) 박갑순, 사기장(분청사기) 이명복, 시조창(완제) 임환, 지장(한지제조) 최성일 보유자와 김제만경농요 보유단체인 (사)김만경외애밋들노래보존회가 참석했으며, 가족 및 동료 등 약 2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지호장 박갑순 보유자는 1999년 한지공예에 입문하여 지호공예 전통기법을 전수받아 전국한지공예대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 등 다양한 전승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한지문화진흥원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기장 이명복 보유자는 내장도예 벽암 故라희용 장인의 전수자로서 전북무형문화재 보존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인화문 분청사기 개인전을 21회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조창 임환 보유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보유자이자 부친인 故임산본 선생으로부터 시조창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시조 부문 장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외식산업(대표 강철)은 7일 전주시청을 찾아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북외식산업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소재한 식품 제조가공업체로, 매년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는 전주시복지재단의 희망천사로 가입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철 전북외식산업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갖고 살아가는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면서 “작은 규모의 사업장이지만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나눔에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전북외식산업 강철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후원해 주신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과 관광객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시의 문화를 만끽하고 미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미래문화축제 팔복’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를 비전으로, 가장 한국적인 전주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뉴미디어·첨단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매력을 창조하는 도시를 목표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연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오는 2025년부터 3개년 동안 최대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본도시 지정을 목표로 예비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한층 진화된 공연과 실험적 예술 등을 선보임으로써 문화도시 전주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축제 첫날 오후 7시,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타악연희원 아퀴’의 탄소북 및 미디어북을 활용한 ICT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작곡 공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강연과 공연이 결합된 렉처 콘서트 형식의 전주시민을 위한 열린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열린시민강좌에는 전주가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Bravo 나의 고향, 나의 노래’를 주제로 한 깊이 있는 강연과 감동적인 음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성현 교수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오지모 아카데미아 △밀라노 G. Verdi 국립음악원 △밀라노 La Scala 아카데미아에서 수학했으며, 세계 각지의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명성을 떨쳐왔다. 그는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한국 성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고 교수는 이번 렉처 콘서트에서 고향 전주에 대한 애정과 예술에 대한 철학 등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중심으로 예술적 정체성을 담은 강연을 펼친다. , 현악 4중주 스트링 콰르텟과 협연해 음악적 깊이를 더한 감동적인 성악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행사 후에는 전주시민들의 질문에 대한 고성현 교수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전주시민신문] 전주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페스티벌인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이 많은 야행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진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이 오락·체험·공연 등 8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야행은 주요 프로그램이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져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평소 야간에는 관람이 제한됐던 경기전이 무료로 개방되고, 경내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배치돼 전주야행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밤을 선사했다. 또한 올해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문화유산 전주마블’은 역사 설화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축제 현장을 보드게임으로 구성해 야행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방문객들은 축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스티커를 모으고 보드게임판을 완성하는 미션이 주어졌으며, 시는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유산 활용 방식을 선보이면서 문화유산야행의 참여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조명이 설치된 현장 곳곳에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