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용태 의원(진안)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발의했고, 지난 18일 교육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교육감의 책무 △발전계획의 수립ㆍ시행 △활성화 계획의 수립ㆍ시행 △활성화 사업 △직업교육발전협의회의 설치 및 운영 △협력체계 구축 △행정적ㆍ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에게 급변하는 기술 변화에 부합하는 다양한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효과적인 직업교육이 실시되도록 하여야 할 필요성이 매우 높음에 착안하여 직업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정됐다. 전용태 의원은“직업계고등학교는 사회적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대학 진학을 위한 일반계고등학교으로의 진학 집중, 직업계고등학교에 대한 학생ㆍ학부모 선호도 감소 및 부정적 인식 확산 등으로 신입생 모집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등 운영에 있어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직업계고등학교이 직면한 어려운 현실을 진단했다. 또한 전 의원은 “직업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직업계고등학교 학생에 대한 전문기술인으로서의 자질 함양 및 취업역량을 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강태창의원(군산시 1)은 “군산~제주 노선의 운휴를 반복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군산공항 슬롯 회수를 정부에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강 의원은“이스타항공이 지난달부터 동절기 적자를 이유로 노선 운휴를 결정하면서 도민들의 항공 편익과 군산공항의 안정적 운영에도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면서 “과거에도 운항을 중단하여 지역 항공 수요를 지속적으로 충족할 의지가 불확실한 반면, 타 항공사는 도민들의 항공 편익 증진을 위해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안정적인 운항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항공사업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항공의 공공성, 안전성, 또는 이용편리성 확보 등 공공복리를 위하여 직권으로 운항시각을 배분 또는 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분된 운항시각의 전부 또는 일부가 사용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배분한 운항시각을 회수할 수 있다” 며 “군산공항의 항공 슬롯을 이스타항공으로부터 회수하여 군산 노선 운항에 적극적인 항공사에 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산~제주노선의 항공편은 이스타항공의 운휴로 진에어 1회에 불과했으나, 진에어의
[전주시민신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강도 높은 조직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됐다. 지난 19일,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윤미 의원(효자 2, 3, 4동)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신임 원장 체제 아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조직 혁신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전윤미 의원은 “2020년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으로 광역사업이 이관되면서 국비 확보가 어려워져 진흥원의 조직이 크게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106억 원에 달했던 전체 국비사업이 올해 23억 원으로 급감한 것은 광역사업 이관과 공모사업 종료에 더해 새로운 국책 사업 발굴에 실패한 결과”라며 “진흥원은 이제 국비 의존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미래 신산업 발굴과 기업육성 지원 체계를 재정비해 ICT산업 육성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윤미 의원은 특히 영화·영상산업이 진흥원의 중요한 과제로 주어진 점을 언급하며, 전주가 글로벌 영화·영상 도시로 자리 잡는 데 진흥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영화·영상산업은 전주의 백년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분야다. 후반 작업, 음향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는 19일 덕진구 팔복동 전주혁신창업허브 사업과 전북 국방산업 사업지를 찾아 각종 현안을 확인했다 전유미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이날 전주혁신창업허브(성장동), 전북국방벤처센터와 ㈜옵토웰 현장에 방문해 운영 상황 및 계획, 개선 사항 청취 등 전반적인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전주혁신창업허브(성장동) 사업은 지난 10월 팔복동에 위치한 전주첨단벤처단지에 창업동에 이어서 개관했으며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북국방벤처센터 전주센터는 2008년 팔복동 전북 테크노파크에 국방시장 진출 지원, 제품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국방시장 진출지원, 제품 연구개발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옵토웰은 2000년 설립되어 방위사업청 2024년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으며 위원들이 방문해 기업 소개 및 현장 투어를 했다. 전 위원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면밀한 분석 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현안 확인을 통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전주시민신문] 지난 18일 전주시의회 이보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국가유산관리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후백제 역사문화권 활성화를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접근 방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후백제의 유적지와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후백제의 날”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련 학술 조사와 연구를 통해 역사적 연관성이 깊은 날짜를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국가적 지원을 이끌어낼 중요한 기회라며, 후백제 역사문화권이 지역 경제와 문화적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언했다. “후백제의 날 지정은 단순한 상징적 의미를 넘어 역사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후백제의 위상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강구했다. 또한 후백제 유적지와 관련된 기반시설은 관광객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 요소라며, 현재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예정 부지와 관련해 접근성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이 건립될 센터 부지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본 결과, “방문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로 기반시설의 개선
[전주시민신문] 최명희문학관의 민간위탁 운영 실태에 대한 심각한 부실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18일 전주시의회 한옥마을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성국 의원(효자 5동)은 운영 부실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인 최명희문학관을 강하게 비판하며, 계약 해지와 함께 전주문학관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이 의원은 먼저 현재 수탁자인 최명희기념사업회의 사업 수행 능력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그는 “지난해 혼불기념사업회가 연간 90건 이상의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단 한 건의 행사도 열리지 않았다”며 “부실한 사업계획에도 불구하고 최명희기념사업회가 수탁자로 선정된 이유와 그 선정 기준은 무엇이었는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직원 8명이 퇴사한 문제를 지적하며, “문화시설 운영에서 기본적인 인력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집행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개선 조치를 취했는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어 단일 작가 중심의 문학관 운영이 가진 한계를 지적하며, “최명희문학관을 전주문학관으로 전환해 전주의 문학적 정체성을 담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은 지난 16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북특별자치도 난(蘭) 산업박람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사)전북특별자치도 난산업연합회는 “난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에 난 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면서, “난 산업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였기에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박용근 의원은 “난 산업은 단순히 농업을 넘어 지역 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난 재배 농가와 난산업연합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난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박용근 의원과 윤수봉 의원이 공동주관하여 ’난문화의 경제성, 난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추진하였다. 한편, 난산업박람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한국 자생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산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4 전북자치도 난(蘭)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염영선 도의원(정읍2)이 지난 17일 고창군 일대에서 치러진 제22회 고창고인돌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였다. 염영선 의원은 25년 경력의 마라톤 애호가로 이번 대회에 '김건희 특검하라'라는 구호가 새겨진 머리띠를 두르고 10km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제414회 임시회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을 특검으로 진상을 규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는 염 의원은 ‘윤 정권 출범 이후 계속되는 김건희 의혹에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문구 선정 배경을 밝혔다. "마라톤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의지의 다짐이자 시대정신과 사회의식의 표출"이라는 염 의원은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맞서 '국회탄핵'을 시작으로 2017년 '정권교체', 2018년 '종전선언', 2019년 '검찰개혁'을 머리띠로 두르고 서울 한복판 42.195km를 달렸다. 도의원 당선 이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연내통과', '새만금잼버리 성공기원', '전북이 봉이냐?', '전북이여~ 국회로!"라는 슬로건으로 전북자치도 이슈를 부각하며 마라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15일 전북사회서비스원 및 군산․남원의료원을 대상으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추진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국주영은 의원(전주12)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최근 정부로 인한 의료대란 사태가 끼친 영향에 대해 질의하며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사회서비스원 위탁시설인 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이름에 걸맞게 기능과 역할, 관련시설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심도깊은 고민과 변화를 주문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사회서비스 산업박람회 개최와 관련 개막식을 오전․오후로 나뉘어 2번 진행하는 등 허례허식과 의전에만 급급한 행사진행을 지적하며 사회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행사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급선무라고 당부했다. 또한, 만족도가 높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관련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운영인력 확충 등 개선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오은미 의원(순창)은 전북도 위원회 조례에 따르면 위원회 등을 구성 운영할 때 특정 성별이 10분의 6을 넘지 않도록 구성하고, 주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는 15일 제415회 정례회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세계소리축제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의원별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지·보수를 위해 연간 약 11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지적하며, 도민의 소중한 혈세가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외부 용역 업체 선정이나 운영 개선을 통해 예산 낭비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연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관 규정에 대해 언급하며 현행 규정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주요 회의를 통해 현행 규정 강화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현행 규정에 따르면 대관일 30일 전까지 서면으로 변경서를 제출하면 패널티 없이 대관을 취소할 수가 있다”며, 대관을 예약한 단체가 공연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철저히 관리하고 현행 규정을 보강할 것을 강조했다. 김정기 의원(부안)은 전주세계소리축제 인사위원회의 외부 인사로 포함된 두 명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