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내수경기의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골목상권에 투입되는 현금의 시기를 앞당겨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오는 2월 28일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27일 개최한 민생경제 살리기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논의한 사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소비자와 자영업자 간의 신뢰와 ▲어려운 민생경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한데 모으자고 취지다.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소상공인 업체(식당, 카페, 미용실 등)에 먼저 결제하면 자영업자는 결제 범위 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내 경제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게 핵심이다. 전북자치도는 출자·출연기관 및 시군, 도내 공공기관 등에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을 요청하고, 도민을 대상으로도 캠페인을 확산해 지역 경제 근간이자 원동력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직원 송별회·환영회 또는 정기회의 등 개최일자, 참석자 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간담 등은 영세 소상공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시는 14일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인 전주 대장간에서 전주지역 금속가공 소공인 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금속가공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과 태현진 전주금속가공 소공인협의회장을 비롯한 전주시 뿌리기업을 대표하는 6개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 국장은 2025년 전주시 기업지원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주시가 뿌리기업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 사업과 맞춤형 정책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제조업의 중추인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간 펼쳐온 다양한 성과와 노력을 공유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7월 개관한 전주 대장간의 역할과 성과를 상세히 소개하며, 금속가공 소공인들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한 대장간의 잠재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날 간담회가 열린 전주 대장간은 총사업비 36억6000만 원이 투입돼 설립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그간 올곧이 지켜온 전통을 잇고, 혁신을 입혀 세계적인 문화산업도시로 나아가기로 했다. 시는 14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전통을 잇고, 혁신을 더해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로 도약’을 비전으로 한 문화·관광·체육 분야 4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4대 추진 방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조성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천년 고도 전주, 역사문화도시 도약 △명품 스포츠 관광도시로 발전 등이다. 특히 시는 올 한해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전주가 가진 특색있는 문화·관광을 활용한 색다른 콘텐츠 운영과 이를 위한 기반 시설 조성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먼저 시는 방치된 팔복동 옛 휴비스 여성기숙사를 리모델링해 미래 기술과 예술 콘텐츠가 융합하는 ‘미래문화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생산·유통·소비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만드는 등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또 명실상부한 글로벌 영화영상의 중심도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최근 불안한 정국과 경기침체 및 고물가 등으로 불안감이 커진 시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민생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키로 했다. 전주시는 14일 윤동욱 부시장 주재로 각 실·국장과 구청장 등이 참석해 각 부서별 민생안정 추진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특별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31일 우범기 전주시장이 발표한 ‘민생안정 종합대책’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것으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대책을 실질적으로 실행하고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대책은 △민생안정 지원 관련 사업 신속 추진 및 예산집행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 지원 확대 △각종 문화·관광 프로그램 적극 홍보 △시민 생활 밀착형 정책발굴 지원 등이다. 특히 시는 기존 영상회의 방식으로 추진된 부시장 주재 회의를 대면회의로 방식을 변경해 긴밀한 협력과 실행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시는 오는 3월까지 매주 ‘특별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해 민생안정 지원 사업별 추진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최근 혼란한 정치 상황과 내수부진 등으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침체된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대책으로 △지역 소비촉진 활성화 지원을 통한 골목상권 회복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집중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예정된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물량을 설명절을 맞아 확대 발행했고, 소비 촉진을 위해 그간 해마다 추진해온 소상공인 경영지원사업을 상반기에 조기에 추진키로 했다. 먼저 시는 국비 미편성 및 지방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인해 당초 올해 전주사랑상품권을 15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행 규모를 2000억 원까지 늘리고, 이 중 1,350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발행했다. 또, 국비 편성 및 도비 추가 지원 등 추가적인 예산 상황에 따라 발행 규모를 더욱 늘려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힘겨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
[전주시민신문] 60세 이상 전주시민들은 11명당 1명꼴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우울감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60세 이상 전주시민 1만6049명을 대상으로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1월 기준(국가통계포털)으로 60세 이상 전주시 인구인 16만0625명 중 약 10%인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9문항으로 구성된 한국어판 PHQ-9 자가 보고형 척도를 사용해 진행됐다. 시는 보건소 방문건강센터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노인복지센터 등 노인복지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대상자를 발굴했다. 검사 결과는 전체 응답자의 약 8.8%인 1407명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수준의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검사자 1만6049명 중 △우울 아님은 74%(1만1882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가벼운 우울 17.2%(2760명) △중간 정도 우울 7.7%(1235명) △심한 우울 1.1%(172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간 정도 우울과 심한 우울은 일상생활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그동안 청년과 생애 첫 계약 가구 등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주택 안심 계약 상담 창구’를 올해부터는 모든 전주시민으로 이용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시청 민원실에서 전주시민들의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주택 안심계약 상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국에서 전세사기 범죄가 속출하는 가운데 상담 대상이 모든 시민으로 확대돼 부동산 전문지식이 부족한 청년과 노인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에서 추천한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주택 안심계약 상담사들이 민원인과 1대1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상담사들은 전세계약 유의사항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적정 전·월세 시세 확인 △선순위 권리관계 확인 △부동산 공적 장부(등기사항증명서, 건축물대장) 등을 활용한 주택 계약 관련 사항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등을 무료로 상담해 줄 예정이다. ‘주택 안심계약 상담 창구’는 주택 안심계약 상담사와의 1대1 방문 또는 유선 상담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주시청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전북학부모회협의회 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학부모회협의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정유미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 및 임원진, 14개 시군 학부모회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새해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다짐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전북학부모회협의회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운영 계획을 협의했다. 2024년도 주요 성과로는 학부모 네트워크의 성장을 꼽았다. 2025년도 운영 계획으로는 △학부모회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위한 교육정책 협력 확대 △전북학부모회협의회 시행규정 개정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을 논의했다. 정유미 회장은 “올해도 학부모회가 교육공동체의 중심이 되어 학교와 학부모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 학부모회, 14개 시군학부모회협의회 및 전북학부모회협의회간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학부모회협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주시민신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전북의 IB 프로그램 도입 과정과 운영 전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을 방문했다. 전북교육청은 13일 도교육청 3층 종합상황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와 IB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과 정책지원관, 전문위원실 주무관 등이 전북의 IB 프로그램 도입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질의를 통해 IB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IB 프로그램의 도입 배경과 시기 △도입 과정과 절차 △추진에 따른 타 시도 협력 및 협의체 운영 △에듀테크 환경 구축 △예산 편성 △학교 공모 및 내실 있는 지원 등에 대한 과정과 사례를 공유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교육위원회의 도의원께서 열정적으로 정책을 검토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므로 IB 프로그램의 성공적 도입과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며 “IB 프로그램이 더욱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 협력적 관계를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2025학년도 전북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실시 결과 아동 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취학대상 아동은 전년도 조기입학, 외국국적 아동 등을 포함해 총 1만159명이다. 이는 전년(1만1,523명) 대비 1,364명(11.8%) 감소한 것이다. 취학대상 아동 중 9,655명(95.0%)이 예비소집에 참여했고, 504명(5.0%)이 불참했다.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은 아동 504명 중 취학 유예·면제, 부모와 해외출국 등의 사유를 제외하고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익산 2명으로 해당 아동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유선 연락· 관계기관 협조 등을 통해 취학 대상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이들이 정상적으로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